거창 숙성산(900m) - 시리봉(857m)

[하리]

거창 숙성산(900m) - 시리봉(857m)

일시 : 2020년 10월31일 토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거창군 가조면 기리, 학산마을회관을 쳐서 학천사를 찾아감.

산행코스 : 학천사 - 학산쉼터 - 학산마을회관 - 학산잿논들 농로 - 봉화재(450m) - 소현산 봉수대(496m) - 626m - 학산마을 갈림길 - 잇단 전망대 - 삼각점봉(899.4m) - 숙성산(900m) - 전망대 - 억새지대 안부(845m) - 시리봉(857m) - 오도산 전망대 - 말목재(670m) - 생잽이 계곡길 - 미녀봉2.1km 지점 - 숙성산1.9km 임도 - 외딴 농가 - 광성버스정류장 - 도로길 - 학천사.

교통 : 학천사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남 거창군 가조면 기리, 개인 사찰인 학천사(해발245m)에서 거창 숙성산(900m)을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학천사 뒤로는 거창군 가조면 뒤로 거창 장군봉(956m) - 의상봉(1032m) - 우두산(1046.3m)이 멋진 풍경으로 조망됩니다.

학천사에서 마을길을 올라 학산마을회관으로 향하면 중간에 가을이 온전히 내려앉은 학산쉼터를 지납니다.

학산쉼터를 지나 학산쉼터 뒤로 펼쳐지는 가조면 벌판을 봅니다.

학산쉼터 왼쪽은 거창 박유산(712m)이 우뚝하고 오른쪽은 거창 장군봉 - 의상봉 - 우두산이 멋을 더 합니다.

학산마을회관을 지난 옹벽 갈림길에서 가운데 길로 올라 봉화재(450m)로 향합니다.

거창군 가조면 기리 학산마을을 지난 물이 마른 학산소류지 둑에서 학산마을 뒤로 멋진 풍광을 봅니다.

학산소류지를 지난 걸음은 고개를 살짝 넘어 "학산잿논들" 농로를 따라 "학산생태둠벙" 안내도를 지나 봉화재로 올라갑니다.

울긋불긋 낙엽송군락지를 지난 걸음은 가조면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봉화재에 올라 거창 숙성산(900m)으로 올라갑니다.

봉화재(450m)는 거창군 가조면 기리와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를 넘나드는 고개입니다.

봉화재 : 숙성산1.7km - 월현산1.3km - 학산1.3km

봉화재(450m)에서 거창 숙성산(900m)을 향한 능선은 가을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걷기좋은 숲길로 이어집니다.

오름길은 이내 돌무더기와 봉화를 피웠던 흔적이 있는 소현산 봉수대(496m)를 지납니다.

돌무더기 위에는 소현산 봉수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현산 봉수대(496m)를 지나면 다시 걷기좋은 산길을 지나다가 능선을 고수해 626m 봉으로 오릅니다.

능선을 고수해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하면 앞에 거창 숙성산(900m) 정상부가 나무사이로 우뚝하게 보이는 626m 봉을 지납니다.

626m 봉을 내려서면 소나무숲 울창한 안부(610m)로 걷기좋은 산길을 버리고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릅니다.

이곳 안부에서 걷기좋은 산길로 가면 거창 숙성산(900m) 정상을 만날수 없습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이내 능선 중간의 학산마을 갈림길을 지납니다.

학산마을 갈림길 이정표 : 학산1.6km - 숙성산0.8km - 봉화재0.9km, 학산2.2km

바위지대를 지난 가파른 오름길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있는 전망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전망바위에서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쪽으로 펼쳐지는 합천호 풍광에 감탄합니다.

합천호 너머 합천 황매산(1113m)과 합천 악견산(634m), 금성산(592m), 허굴산(681m)도 보입니다.

다시 거창 숙성산(900m)을 향한 오름길은 능선 왼쪽으로 자리한 전망바위(760m)를 찾습니다.

휘돌아 흐르는 가조천 너머 거창군 남하면 지산리 벌판과 일산봉(625.4m) - 박유산(712m)을 지나는 양각지맥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뾰족한 박유산(712m) - 금귀봉(837m) - 보해산(911.5m) - 장군봉(956m) 능선이 가조벌판을 감싸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조벌판에 물만 채우면 백두산 천지못과 같다며 아마 옛날에 거대한 화산분화구 형태라 이야기 한답니다.

오름길은 조금 까칠한 바위지대로 이어집니다.

다시 왼쪽으로 트인 전망바위(800m)에서 가조벌판의 풍광에 감탄합니다.

다시 오름길은 능선 오른쪽으로 억새와 어울린 합천호가 펼쳐지는 전망바위(850m)에 이릅니다.

전망바위 오른쪽으로는 통신탑이 보이는 거창 감악산(952m)과 거창읍이 펼쳐집니다.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뒤로 펼쳐지는 합천호를 바라보며 합천호 백리벚꽃길과 황매산(1113m) 철쭉산행을 생각해 봅니다.

합천호 전망의 감동을 안은 걸음은 거창 숙성산 전위봉인 삼각점봉(합천311, 899.4m)을 지납니다.

삼각점봉(899.4m)을 지나면 이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옛 봉화대의 흔적인 돌무더기가 있는 거창 숙성산(900m) 정상에 이릅니다.

숙성산 정상 이정표 : 학산3.0km - 미녀봉4.0km

숙성산은 미녀봉(930m)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4km 거리에 위치 거창군 가조면 기리 학산마을과 합천군 봉산면 지곡리와 경계를 합니다.

거창 숙성산(900m) 정상석엔 북두칠성이 새겨져 있는데 거창 숙성산은 별자리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도선국사가 팔도강산 명지를 찾아 가야산, 오도산 등을 거쳐 이 산 밑에서 노숙을 하면서 별을 보고 점을 쳐 팔도명산을 찾았다 하여 숙성산이라 이름 하였답니다.

거창 숙성산(900m) 정상을 내려서면 이내 능선 왼쪽으로 멋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가운데 거창 미녀봉(930m) 뒤로 비계산(1130m)이 펼쳐지고 오른쪽으로는 두무산(1038m)과 뾰족한 오도산(1120m)이 펼쳐집니다.

왼쪽으로는 거창군 가조면의 백두산 천지 가조벌판이 환상적으로 펼쳐집니다.

거창 숙성산(900m)을 지나 시리봉(857m)으로 향하면 늦가을 분위기의 능선이 이어집니다.

나무사이로 거창 시리봉(857m)과 뾰족한 오도산(1120m)을 바라보며 능선을 이어갑니다.

잠시 내려선 걸음은 억새지대 안부(845m)를 지납니다.

억새지대 안부 이정표 : 미녀봉3.5km - 숙성산0.5km

억새지대 안부를 지나 거창 시리봉(857m)으로 오르며 지나온 숙성산(900m) 정상부를 봅니다.

이어, 정상부 표시가 맞지않은 숲의 봉우리인 거창 시리봉(857m) 정상을 지납니다.

거창 시리봉(857m) 정상을 지나 나무사이로 뾰족한 합천 오도산(1120m)을 바라보며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다시 말목재(670m)를 향한 능선은 운치있는 낙엽가득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말목재(670m) 내림길 오른쪽으로 트인 전망바위(755m)에서 오도산 자연휴양림 위로 뾰족한 합천 오도산(1120m)에 감탄합니다.

오도산 자연휴양림 왼쪽으로는 거창 미녀봉(930m)이 임신한 모습으로 누어있고 잘록한 오도재 뒤로는 합천 두무산(1038m)이 보입니다.

말목재(670m)를 향한 능선은 울창한 소나무숲의 바위지대를 지나며 작은 파도를 칩니다.

말목재(670m)에 가까워지면 앞의 나무사이로 거창 미녀봉(930m) 능선이 올려다 보입니다.

내림길이 이정표 뚜렷한 말목재(670m)에 이르면 원점회귀를 위해 이정표 없는 왼쪽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말목재 : 미녀봉2.6km, 오도산 정상6km - 오도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1.5km - 숙성산2.0km

계곡 내림길은 울창한 잡목으로 길이 없습니다. 희미한 옛길을 찾아 계곡을 고수하며 가시덤불을 피해 내려갑니다.

잡목과 가시덤불을 피해 이리저리 내려간 계곡길은 빛바랜 선답자들의 시그널에 좋아합니다.

개척산행 하듯 잡목지대를 지난 내림길은 용케도 미녀봉2.1km 이정표가 있는 뚜렷한 산길(480m)을 찾아 내려옵니다.

뚜렷한 산길은 다시 숙성산1.9km 이정표가 있는 임도(440m)에 이릅니다.

임도를 따른 길은 임도갈림길에서 왼쪽 아래 사유지로 가는 길을 피해 앞에 뾰족한 416m 봉 쪽으로 올라갑니다.

416m 봉을 향한 임도 왼쪽으로 휘돌아 지나온 거창 시리봉(857m)을 봅니다.

임도 고개를 지나 휘돌아 내려가는 임도는 작약 농사를 짓는 외딴 농가를 지납니다.

농가 뒤로 가조벌판과 거창 보해산(911.5m)이 조망됩니다.

임도 내림길이 거창군 가조면 기리 광성저수지 옆을 지나면 거창 금귀봉(837m) - 보해산(911.5m) - 장군봉(956m) 능선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거창군 가조면 기리 광성버스정류장을 향한 임도 내림길은 뾰족한 박유산(712m) - 금귀봉(837m) - 보해산(911.5m) 풍광에 감탄합니다.

거창군 가조면 기리마을을 지난 임도 내림길은 저 멀리 거창 비계산(1130m)이 보이는 광성버스정류장으로 내려 옵니다.

기리 광성버스정류장에서 약1.5km 정도의 도로길을 걸어 학천사로 원점회귀해 약5시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학천사 앞에서 바라보는 거창 장군봉(956m) - 의상봉(1032m) - 우두산(1046.3m) 능선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