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 70, 6844야드)에서 열리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서 1라운드 현재 케니 페리가 61타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케니 페리는 보기 프리와 안정적인 숏 게임을 운영하며 올 시즌 두 번째 PGA투어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48살의 노장이지만 젊은 선수들에 뒤지지 않은 드라이브 거리를 기록하며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분 공동 12위에 올랐으며 페어웨이 안착률 부분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77.78%의 그린 적중률을 선보이며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주요 기록은 아래 도표 참고)
한편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던 양용은은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해 있다. 케니 페리와 함께 9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2개의 보기와 1개의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친 현재 공동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라운드 당 퍼트 수가 불과 24개를 기록하며 그린 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앤서니 김과 찰리 위(위창수)는 양용은에 단 한타 뒤쳐져 있으며 공동 17위에 올라있다. 앤서니 김과 찰리 위(위창수)는 1라운드에서 각각 5개의 버디와 1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도전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뒤를 케빈 나(나상욱/공동 38위)가 1타차로 바짝 추격하며 언제라도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젊은 신예 골퍼 대니 리(이진명)와 제임스 오(오승준)는 각각 공동 143위와 공동 151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서의 분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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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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