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 월요일
가지 되신 예수님
성경읽기 : 이사야 62-64; 디모데전서 1
새찬송가 : 89(통89)
오늘의 성경말씀 : 예레미야 33:14-16
그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예레미야 33:15)
애리조나의 세도나에는 붉은 색의 산들 사이에 아름다운 성십자 성당이 우뚝 서 있습니다. 작은 예배실에 들어서자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특이한 조각상에 눈이 갔습니다. 전형적인 십자가 대신 예수님은 두 개의 나무 줄기에서 뻗어있는 가지에 못 박히신 모습으로 계십니다. 수평으로 잘려진 죽은 한 나무 줄기는 구약에서 하나님을 거부한 이스라엘 지파들을 상징하고, 다른 한 줄기는 위쪽으로 뻗어 자라서 번영하는 유다 지파와 다윗 왕의 혈통을 의미합니다.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이 작품은 예수님에 관한 구약의 중요한 예언을 가리킵니다. 유다 지파는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희망의 메시지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예레미야 33:15) 구원자를 보내주실 것이라,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14절). 사람들이 이 구원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그가 “다윗에게서…나게 하리니”(15절)라고 했던 말씀으로, 이는 그가 다윗 왕의 후손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 조각품은 예수님의 혈통에 관한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신실하게 이루셨다는 중요한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이것은 과거에 신실하셨던 하나님은 미래에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예수님이 성취하신 하나님의 다른 중요한 약속들은 또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성취된 약속들은 당신에게 어떤 격려가 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모두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