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독한 감기에 알러지 까지 겹쳐서 식욕이 떨어졌었다. 오늘도 아침으로 thin 토스트 한조각과 바나나 반개에 커피로 대충 떼우고 10시 병원 봉사 마치고 왕복 두시간 운전해서 환자를 모셔다 드렸다. 남의 집에나 가야 얻어먹을 수 있는 달달 다방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농장에서 달걀을 두다즌 얻어왔다. 쇼셜 사무실에 들려서 임대 아파트 재계약 때 제출할 social vertification letter를 떼고 Aldi에 들려서 오렌지와 딸기 그리고 요즈음 가격이 세배나 넘게 오른 블루베리를 사가지고 왔다.
오랫만에 느껴지는 시장기에 서둘러 두부 반모와 king oyster 버섯 굽고 계란 후라이 2개와 오렌지 한개를 잘라서 갈증을 해소할겸 캔맥주와 함께 거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달걀 후라이가 어쩜 그렇게 고소하고 쫀득거리고 맛있었는지 얌얌한 것이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오늘 낳은 유정란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준비한 저녁을 깔끔하게 먹어치우니 배도 부르고 맥주 덕분에 기분 까지 좋았다. 식욕도 돌아와서 잘 먹었으니 악성 인후통을 포함한 기침 감기가 싹 물러갔으면 좋겠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씀이 떠올랐다.
첫댓글 맞아~~
잘먹어야 낫는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