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라탕이 먹고 싶기 때문에 나의 사심을 가득(^^) 담아 글을 쓴다. 마라탕은 0단계에서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0단계는 칼칼한 사골육수 맛이고 1단계는 신라면 맛, 2단계는 신라면의 2배 매운 맛, 3단계는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맵기라고 한다. 나는 맵찔이기도 하고 매운 걸 먹으면 배가 완전 아파서 그냥 0단계로 먹는다. 사실 친구가 먹던 1단계를 한입만 스킬을 사용해서 분모자를 한 개 먹어 봤는데 너무 맵길래 그냥 백탕이나 먹었다. 그리고 마라탕에는 굉장히 다양한 재료들을 넣을 수 있다. 나는 마라탕을 먹을 때 고구마떡, 중당(중국당면), 옥수수면, 분모자,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숙주, 건두부를 넣어 먹는다. 숙주와 팽이버섯은 맛있으니 마음껏 담고 분모자와 중국당면, 건두부, 새송이버섯은 양조절을 해서 조금만 담는 편이다. 왜냐하면 너무 많이 담으면 돈도 많이 나오고 배불러서 다 못먹기 때문에 돈낭비를 하는 셈이다. 그리고 난 청경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담는 이유는 사진을 위해서다.. 내가 자주 가는 마라탕 집인 마라공방은 별로 안 맵고 맛있어서 좋다. 그런데도 마라탕은 한 입 먹을때는 맛있는데 둘째 입부터는 좀 질린다. 그리고 다 먹고 난 뒤에는 5초만에 먹고 싶어진다. 아빠한테 마라탕 사달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