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각국 타이어 제조사의 각축장이다.
금호타이어가 유일한 한국산인데
내 차는 넥센타이어다.
당연히 없다.
여러 업체를 다녔지만 맞는 크기가 없어
서비스 센터에 갔다.
일단 앞뒤 타이어 자리 이동 하고 다음에 전부 교체하기로 했다.
가방에 있는 전도용 사탕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축복해 주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도했는데
종교를 물어보니
침례교 신자라 한다.
오 마이~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목사라 한다.
사는 곳과 교회는 가까운 곳에 있다.
함께 동역할 교회가 생겨 감사하다.
다음 주에 방문하여 전도해야겠다.
동료 선교사님께서 선교팀 이야기를 해 주었다.
선교사 골탕 먹인 선교팀이었는데
몰라도 너무 모르는것 같다.
예전 보홀로 선교 갈 때,
현지 교회에서 먹고 자고 했다.
쌀, 라면, 계란, 음료수 등….
우리 먹는 것은 최소화하고 선교사님과 현지 사역자 후원에 최선을 다했다.
현지 사역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회를 돕는 것이다.
전도하고 교회의 부흥을 돕는 것이다.
그 이후 필요한 것을 도우면 된다.
오늘 만나 ‘줄리오’ 목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낀다.
루엘 목사가 변화되고 마게도냐교회가 변화된 것처럼
줄리오 목사에게도 그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
필요한 것은 복음이고
복음은 필요한 것을 채울 것이다.
오늘도 복음안에 살게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