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Km의 첫 일본여행기, はじめの日本
16편 마지막날은 아쉬움을 남기고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입니다.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그동안 먹어본 음식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은...
[016-001] 네, 이치란라멘은 오사카에도 있습니다. 대략 옆쪽 건물에 있는 돈키호테나 글리코 네온사인을 찾으면 됩니다.
[016-002] 기름이 좀 많아보이는데요, 일부러 느끼~~하게 주문해 봤습니다.
[016-003] 가에다마는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저렇게 국물이 반 이상 남아있는 경우, 마음껏 가에다마를 주문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이지요.
[016-004] 오사카의 이치란 라멘은 24시간 영업합니다. 큐슈에서의 그 맛을 다시 느끼며 오사카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016-005] 쭉 오다가 저런 현수막을 찾으면 그곳에 있습니다.
[016-006] 오사카에 왔다면? 글리코 네온사인은 빼놓을 수 없죠. 저도 한장 찍어봅니다.
[016-007] 원피스와 관련된 전시회를 하나봅니다. 다만, 날짜가 안맞는다는게 문제지요.
[016-008] 숙소로 돌아와서. 통천각을 바라보며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사진에 담습니다.
[016-009] 약 열흘간 묵었던 라이잔호텔 객실입니다. 이제 정리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016-010] 돌아가는 길은 남아있는 ICOCA&HARUKA의 공항행 티켓을 이용합니다.
ICOCA&HARUKA 티켓은 자유석에만 적용됩니다. 물론 라이잔호텔이 있는 신이마미야역에서 출발한다 해도 시간만 넉넉하다면 교토로 거슬러 올라가 타고 오는 것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저희에겐 시간이 없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겪었던 급박함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텐노지에서 빠르게 갈아탑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빠르게 체크인 및 출국심사를 받습니다. 보안검사도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빠르게 끝냈습니다.
[016-011] 인천공항으로 가는 제주항공 7C1301편을 이용합니다. 당시 10분정도 지연이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016-012] 제주항공의 로고가 저를 바라보는 여기는 아직 일본 상공입니다.
[016-013] 약 1시간 반 정도의 비행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한국입니다.
[016-014] 다른 일행은 버스를 택했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철도를 이용합니다. 서울역행 직통열차 표입니다.
직통열차의 경우 인천공항행은 서울역 KARST에서 체크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화물 위탁 서비스를 해줍니다만, 서울역행은 없습니다. 그래도 직통열차 자체에도 수화물 놓는 곳은 있으니 그곳에 캐리어를 두면 됩니다.
[016-015] 일본여행 내내 아쉬웠던 점 딱 하나. 편안하고 넓은건 좋은데 발을 쉬게 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이로서 10박 11일 간의 일본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상으로 돌아왔구요.
여행기를 쓰면서 일본에서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또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일행 중 한 녀석은 지금은 학교에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고, 한 녀석은 군대에 입대했으며, 저는 무사히 졸업 후 여행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짧은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일본여행에서는 꼭 많은 사진을 건져 돌아오겠습니다.
14.8Km의 첫 일본여행기, はじめの日本 ~終り~
첫댓글 14.8Km님의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제목은 모두 はじめての日本 으로 고쳐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はじめの日本은 초창기(건국당시) 일본이라는 뜻입니다.
첫번째 일본이라는(경험) 뜻으로는はじめての日本 으로 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