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불태웠어... 우리가 번아웃에 대처하는 방법
혹시 공부나 일을 하다가 무기력함이 느껴지고, 보람을 찾기 힘들어진 적이 있나요?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번아웃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들을 알아볼게요!
번아웃이란?
번아웃은 어떤 일에 몰두하던 중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무기력증이나 불안감, 우울감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번아웃은 공식적인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평가하고 있죠.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번아웃을 겪은 이들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일만 생각하면 피곤하고 우울하다’,
‘일을 마치거나 퇴근할 때 완전히 지쳐있다’,
‘이전에는 괜찮던 일이 짜증나고 불안해진다’
등의 병리적 증상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사회와 번아웃
동일한 설문조사에서 20~60대 남녀 1542명의 응답자 중 34.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에서도 특히 MZ세대의 경우 43.9%나 번아웃을 겪어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번아웃의 원인으로 ‘과로(32.9%)’를 꼽았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약 7.8시간이라고 합니다.
연간 근로시간은 1,928시간으로, OCED 평균치인 1,500시간을 훌쩍 넘는 수치이죠.
이처럼 오랜 업무시간과 일과 휴식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등의 현상으로 피로감을 더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직장인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 자영업자, 프리랜서,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번아웃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경력단절, 열악한 복지, 높은 인건비 등이 그 원인으로 꼽혔어요.
번아웃을 극복해요!
번아웃 증후군 해소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휴가/휴식’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적성에 맞는 일 찾기’, ‘상담 기회’, ‘칭찬과 긍정적 피드백’, ‘자기계발’, ‘경제적 지원’ 등이 이어졌어요.
물론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일상 속에서 쉼을 조화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해요.
번아웃 증후군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5가지 실천법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1. 회복탄력성 기르기
회복탄력성이란, 안정된 심리상태를 되찾는 능력을 말합니다.
회복 탄력성이 높을 경우 부정적 상황에 대해 몰입하기보다, 관점을 전환해 평정심을 찾을 수 있어요.
연습을 통해 기를 수 있으니, 의식적으로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
2. 일상 속 작은 휴식 찾기
유럽일주처럼 거창한 휴식뿐만 아니라 ‘10분 산책하기’ 등의 작은 휴식을 통해 번아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상 속 ‘자주 쉼’을 찾아보세요!
3. 주변에 솔직하게 도움 요청하기
자신이 번아웃 상태라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직무를 바꾸거나 업무량을 줄이는 등의 대처를 할 수 있을 거예요.
4. 소셜미디어 잠시 끊기
번아웃을 겪을 때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SNS를 잠시라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예민할수록 번아웃 스트레스도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산책, 명상, 친구들과 수다 떨기 등을 실천해보세요!
5. 힐링노트 작성하기
번아웃은 사전에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 단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세요.
하나씩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면 우울감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고, 번아웃이 왔을 때 리스트에서 골라 실천해볼 수도 있답니다.
바쁜 현대사회, 쫓기듯 살아온 일상으로 번아웃이 찾아오셨나요?
오늘부터 나만의 힐링 활동으로 잊었던 활력을 되찾아보아요~!
[출처] [생활정보쏙쏙] 하얗게 불태웠어... 우리가 번아웃에 대처하는 방법|작성자 서울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