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orge Dalaras(요르고스 달라라스)는 그리스의 밥 딜런(Bob Dylan)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그리스 음악씬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한명이다. 다작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해서 40여년의 음악 경력동안 약 70여장의 앨범을 발표하였음에도 졸작하나 없으며 그리스 전통 악기인 부주키(Bouzouki) 연주자로서도 그 명성이 높아 오랜 세월동안 국민 가수로서 추앙받고 있기도 하다. ,
그의 방대한 디스코그래피에서 수많은 명곡들이 존재할 테지만 그의 음악성을 살짝이라도 엿볼 수 있는 트랙으로 1975년에 발표했던 명반 [Sta Psila Ta Parathiria]에 수록되어 있는 <Mi Mou Thimonis Matia Mou>만한 곡이 있을까도 싶다.
1949년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그리스의 국민가수 요르고스 달라라스, 부주키 연주자이자 렘베티카 음악인 이었던 아버지의 영향 속에 어려서부터 부주키을 연주하며
동양적인 멜로디와 리듬 속에 담겨진 렘베티카의 정수를 체득할 수 있었다.
서구의 악기인 기타와 그리스의 민속악기인 부주키가 함께 연주되면서 현대적으로 프로듀싱된 사운드,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슴속으로 부터 끌어올리는 듯한 그의 신실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생동하는 달라라스의 음악은 그리스의 젊은이들을 사로잡았고, 바로 뒤이어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https://youtu.be/71E57yu884Q
Matia Mi Mou Thimonis, Matia Mou
화내지 말아요, 내사랑아
Μη μου θυμώνεις μάτια μου
που φεύγω για τα ξένα
πουλί θα γίνω και θα ρθω
πάλι κοντά σε σένα
Άνοιξ' το παραθύρι σου
ξανθέ βασιλικέ μου
και με γλυκό χαμόγελο
μια καληνύχτα πες μου
Μη μου θυμώνεις μάτια μου
τώρα που θα σ' αφήσω
κι έλα για λίγο να σε δω
να σ' αποχαιρετήσω
Άνοιξ' το παραθύρι σου
ξανθέ βασιλικέ μου
και με γλυκό χαμόγελο
μια καληνύχτα πες μου.
사랑하는 그대여, 내
가 먼 곳으로 떠난다고 해서
나에게 화를 내지 마세요
나는 새가 되어 다시 당신 곁으로
돌아올 거에요.
황금 나륵풀 같은 그대
창문을 열어 주세요
그리고 달콤한 미소로
나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해주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내가 당신 곁을 떠난다고 해서
나에게 화를 내지 마세요
당신을 볼 수 있도록,
당신께 마지막 인사를 청할 수 있도록
여기 잠시만 머물러주세요
황금 나륵풀 같은 그대
창문을 열어 주세요
그리고 달콤한 미소로
나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해주세요.
<註> 'βασιλικέ'란 그리스 사람들이 좋아하고 가정집 창가 앞에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나륵풀-basil풀. 그리스 사람들은 이 풀의 향을 매우 좋아하며 일상생활의 일부로 생각.
첫댓글 잘 들어보지못햇던 노래 그리스 민속악기 부즈키 소리가 나는 독특한 음악이네요~~저녁시간에 잘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