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여래부처님은 어떤 부처님이신가?
큰스님 부산 정기법회
2009. 8. 13. 목(음6.23)
들어가면서-마음은 부처가 아니다
오늘은 약사여래부처님을 중심으로 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 손들어주세요.
처음 나오신 분. 스님이 거듭 말씀드리지만
“부처님은 계신다. 불과를 증하신 부처님들은 유․무를 초월한
무아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그 절대계로 들어갈 수 있는 깊은 삼매에 들 수 있어야
부처님을 뵈올 수 있다.” 라는 말씀을 가끔 드렸습니다.
이것은 우리 현지궁 현지사만이 할 수 있는 법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2600여 년 됩니다.
그 이후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정법은 많이 왜곡되고 묻혀버렸습니다.
경전도 손 볼 곳이 많습니다.
그리해서 여러 나라 불교, 특히 불행하게도 한국불교는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다. 지옥도 극락도 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근심 번뇌 걱정하는 그 자리가 지옥이고,
그 괴로움을 벗어난 자리가 극락이고, 영가도 없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아마 여러분들도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저 청정한 무아속 절대세계에 여여히 계심을 알고
이 세상에 처음으로 사자후한 곳이 현지사입니다.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렇다면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이 계신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태초에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는
저 일신교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음은 부처가 아니고, 조금 어려운 말로 표현하면
마음을 공(空)이라고 하는데, 마음의 전부인 공성(空性)을 깨쳤어도
부처가 되려면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서 현지사에서는 6~7년 전에
‘마음이 곧 부처는 아니고, 마음을 깨치면
이제 정말로 진짜 수행을 해야 된다.
두타 행이라고 하는 어려운 수행을 해야 된다.
나 없는 수행을 해가야 된다.
그리해서 이 몸뚱이에서 착(着)이 뚝 떨어져 버려야
거기가 이제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아라한이 된다.
거기도 부처 자리는 아니다.
아라한은 다시 사람 몸을 받아와서 이제 부처님을 찾는
타력인 염불공부를 간절히 해야 된다.
그래야 부처님이 이끄신다.
그리해서 저 가기 어려운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
보살이 될 수 있다. 보살이 되는 것도 아직 성불(成佛)하고는 거리가 멀다.
보살도를 완전히 이루어야 부처가 된다.
부처가 되면 절대계에 자기 불신(佛身)이 생긴다.
그 불신은 32상80종호를 갖추고 있고,
무량억종광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혜․자비․복덕이 갖추어져 있고,
우주적인 능력이 갖추어져 있고, 그렇게 완전한 창조주적인 경지에 있다’라고
사자후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모두 그 부처님의 실체를 모릅니다.
그리해서 우리 현지사에서 그 엄청난 발견을 한 후
지금 몇 년 동안 외롭게 싸우고 있습니다.
정법을 이 세상에 홍포하려고 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1000년 2000년 동안 세뇌를 받은 우리 신도 분들은
아예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출처:2009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