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3961]山高水長(산고수장)
山高水長(산고수장)
山高水長[뫼 산/높을 고/물 수/길 장]
산은 높이 솟고 강은 길게 흐른다.
군자의 덕이 높고 끝없다.
덕행이나 지조의 높고 깨끗함을
산의 높음과 강물의 긴 흐름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원문출처는 송(宋)나라 범중엄(范仲淹)의
〈엄선생사당기(嚴先生祠堂記)〉에
“구름 낀 산 푸르고 푸르듯,
저 강물 곤곤히 흐르고 흐르듯,
선생의 풍도 역시 산고수장이로세.
[雲山蒼蒼 江水泱泱 先生之風 山高水長]”라는 말이 나온다.
백범 김구 <산고수장>
케이옥션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경매에
서예분야에서 백범 김구선생의 <산고수장>이 치열한 경합을 통해
시작가 1,200만원의 2배가 넘는 - 낙찰가 2,800만원에 도달했습니다.
이 작품은 백범 김구선생이 1948년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선생께
준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작품입니다.
혼란한 시대 상황과 당대의 인물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높게 평가했습니다.
중국 태산 각자 [예서체] - 山高水長
동해 무릉계곡 刻字각자- 山高水長
청도 거연정 - 山高水長
거창 구연서원- 山高水長
문경 대야산(大耶山:930.7m) 학천정-산고수장(山高水長)
고창 두암초당 보정 김정회 선생의 글씨- 山高水長
영동 세심정의 산고수장은 좀 유니크하다.
아래 山,高,水,長. 한 글자마다 확대해서 보아야만 잘 보인다!!
중국하남성 태항산맥중 가장 험하다는
'하늘로 통하는 골짜기' 통천협 입구 '山高水長'
암벽에 새겨진 글귀 山高水長은 확대해서 보아야만 잘 보인다.
如山 조명동님 서각(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