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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지대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다보면
오늘날 팔레스틴의 역사, 그 뿌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고대로부터 역사의 중심무대가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의 북쪽에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을 중심한 메소포타미야 문명의 발상지요,
가나안 땅의 남쪽은 나일강을 중심한 이집트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여정은 갈대아 우르 곧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에서
이집트의 문명을 경험하며 가나안에 정착하였습니다.
한편 성서지대의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밧단아람에서 출발하여 애굽을 경유해서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살다가 바벨론, 곧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대아로 유슈되었다가
다시금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도 갈그미스 전투 곧 애굽과 앗수르의 연합군과 바벨론의 전쟁에서
애굽이 패함으로 요시야의 므깃도 전투에서 패전하여 애굽의 속국이 된 이스라엘도 함께 멸망하였습니다.
☞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렘46:2)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다가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멸망하였습니다.
☞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앗수르 왕이 올라와 그 온 땅에 두루다니고 사마리아로 올라와
그 곳을 삼 년간 에워쌌더라(왕하17:4-5)
☞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왕하24:1-4)
하나님은 애굽의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었는데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 왕국 유다는 애굽을 의지하다가 멸망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애굽의 구원 역사(役事)는 생명의 말씀이 되었고
애굽을 의지하는 역사(歷史)는 심판의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는 아모스 선지자의 선포는
출애굽의 구원 역사, 그 증거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믿지 못한 심판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적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역사는
역사의 중심 무대인 팔레스틴, 특히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멀고도 험한 전쟁의 대서사시입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교통 요충지인 가나안은서쪽은 지중해가 가로막고
동쪽은 아라비아 사막으로 가로 막혀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역사의 가교, 그 중심무대가 되었습니다.
성서지대의 가나안 땅 곧 팔레스틴은
애굽과 바벨론, 그리고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는 말씀의 광장입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였던 아모스는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이라는 신탁(神託)을 전하였습니다.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암8:11-13)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은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에 투영된 종말론적인 예루살렘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나안 땅은 지중해성기후와 사막기후의 영향으로
지형학적으로 가뭄으로 인한 기근은 일상화되었습니다.
성서지대의 기근은 하나님의 심판이지만
지형적인 기근은 곧 심판의 신탁이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의 기근은 믿음의 족장들이 겪었던 지리적 환경의 특성이었고
훗날 선지자들의 신탁을 담은 심판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기근으로 애굽에 내려갔으나 이삭은 가나안 땅에 머물렀고
야곱은 애굽에 정착하여 요샙의 영향으로 애굽의 이스라엘을 형성하였습니다.
☞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창12:9)
☞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창26:1-5)
☞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창41:56-57)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어
유다에 사는 엘리멜렉은 가족을 데리고 모압 땅으로 가서 우거하였습니다.
다윗 시대 3년의 기근은
기브온 사람을 학살한 사울과 그 집안의 피흘린 죄로 말미암았습니다.
기브온 사람은 아모리의 남은 자로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전쟁 때 화친을 통하여 살아남았습니다.
결국 다윗은 사울이 낳은 첩의 남은 자식들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내어주어 처형함으로
다윗 시대 삼년의 기근은 끝이 났습니다.
☞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삼하21:1)
그 후 이스라엘 땅의 기근은 엘리야 시대에 삼년 기근이 있었고
엘리사 시대에 칠년 기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 왕국 유다가 시드기야 때 삼년동안 바벨론에게 포위되어
기근이 심하였고 백성이 양식이 떨어쟈 결국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에스겔은
심판의 말씀으로 "기근"의 신탁을 선포하였습니다.
☞ 가난한 자의 장자는 먹겠고 궁핍한 자는 평안히 누우려니와 내가 네 뿌리를 기근으로 죽일 것이요
네게 남은 자는 살륙을 당하리라(사14:30)
☞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
그들이 금식할지라도 내가 그 부르짖음을 듣지 아니하겠고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렘14:11-12)
☞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읍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알지 못하는 땅으로 두루 다니도다(렘14:18)
☞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슬피 울 것이며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겔7:15-17)
종말론적으로 기근의 기갈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 인한 심판, 그 자체입니다.
말씀을 맡은 제사장과 선지자의 타락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 인하여 종말론적인 심판의 거울이 되었습니다.
☞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신31:16-18)
☞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삿2:8-15)
☞ 그러므로 내 백성이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사로잡힐 것이요
그들의 귀한 자는 굶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라(사5:13)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사9:14-16)
☞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사29:9-12)
☞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사30:9-11)
☞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5:30-31)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당할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딸이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렘14:14-16)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렘23:24-26)
그 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내 손이 그들을 쳐서 내 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13:9)
☞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 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겔22:24-26 )
☞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하시더라(미3:8-12)
☞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말2:5-9)
이렇게 성서지대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말씀을 참 선지자들이 선포하는 동안
다윗이 건설한 예루살렘의 시온성은 피로 물들었고 애굽과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짓밟혔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은 이스라엘 자손은 거의 멸망의 심판으로 다 죽고
바벨론 유슈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은 불과 5,6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아와 스룹바벨과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죽고 난 후 유다 땅 예루살렘은
페르시아와 헬라와 로마에게 짓밟혔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과 은혜로 진리로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의 저주로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그 못 박한 십자가의 복음은 오히려 주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을 살리는
종말론적인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로 흑암의 권세에게 짓눌렸으며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은 파란만장한 상흔을입고 오늘날의 팔레스틴이 되었습니다.
역사적 예루살렘은 주후 70년경 로마의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였고
유대인의 반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후 135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유대인은 모두 쫓겨났습니다.
한편 기독교는 로마 10대 황제의 박해를 받았으나
콘스탄틴의 기독교 공인으로 예루살렘은 기독교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게르만 민족의 이동으로 395년 로마가 분열하면서 서로마제국은
서코트를 멸망시킨 훈족의 침략과 서로마로 이동한 게르만에 의해서 476년 멸망하였습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자리에 프랑크 왕국이 세워졌으며
프랑크 왕국은 훗날 이탈리아와 독일과 프랑스가 되었습니다.
한편 동로마 제국은 비잔틴 제국이 되었고, 프랑크 왕국은 신성로마제국으로 불려졌으며
동로마 제국 곧 비잔틴 제국은 1453년 오스만 투르크의 침략으로 멸망하였습니다.
오늘날의 카톨릭은 신성로마제국에서 발전하였고
그리이스 정교는 동로마 곧 비잔틴 제국에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614년 사산왕조 페르시아의 호스로 2세가
비잔틴제국군을 격파하고 예루살렘을 함락시켰으며
또한 638년 이슬람교로 단결한 아랍인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켜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자리에 회교 사원을 세웠습니다.
비전틴 제국에서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으며
1099년에는 제1차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이슬람교도와 유대교도들을 학살하고 예루살렘에 왕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러나 1187년 이집트에 아이유브 왕조를 건설한 살라딘이
이슬람 세력을 모아 예루살렘을 함락시켜 정복하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십자군 원정이 있었으나 예루살렘을 탈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예루살렘은 이집트의 맘루크왕조의 지배하에 들어 갔으나
1516년 12월에 오스만투르크에게 멸망하였고 예루살렘은 오스만 투르크가 지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차 세계대전 말기에 투르크군이 영국군에게 패퇴하고
영국의 앨런비 장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으며
1920년부터 팔레스타인은 영국의 위임통치하에 들어갔습니다.
1917년 영국의 외무상 벨푸어가 유대인의 국가 수립을 약속하였고
그 벨푸어 선언은 시온주의 운동으로 급진되어 세계 각처의 유대인이 팔레스틴으로 모여들었으며
1948년 아랍과의 전쟁으로 독립을 쟁취하고 이스라엘 국가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예루살렘의 역사는 2000여년 동안 디아스포라로 살면서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심판대, 그 참혹한 민족사의 수난을 겪었습니다.
그 위에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을 이룬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 박은 죄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은 비록 독립국가를 세웠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한 기갈은 계속되며
성서지대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믿지 않는 죄악으로 종말론적인 흑암에 처해질 것입니다.
참으로 멸망의 이스라엘 전철을 밟아 거짓된 제사장과 선지자 노릇하며
삯꾼과 사이비의 커넥션으로 종교 장사하는 모리배는 그 행한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 강단의 인본주의 설교는
종말론적인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혼잡케하는 다른 복음이요,
다른 영 곧 미혹하는 영을 따르고 있습니다.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이비 종교인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을 위한 사탄의 일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 강단의 설교 90%가 인본주의 설교라면
예배의 교조적 이데올로기를 통해 영생의 구원을 받을 사람은 과연 몇이 될 것입니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잃어 버린 예루살렘과 유대인의 비극적인 역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종말론적인 거울이요, 그 교훈입니다.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참으로 오늘날 누가 지옥의 자식을 만들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구덩이에 함께 빠질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후예입니까?
예수님의 목마른 갈증은 성령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낭떠러지 위에서 구원의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종말론적인 바벨론 문화는 파멸의 길로 치닫고
진리의 복음과 구원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은 영혼의 구원, 그 목마른 갈증이 되었습니다.
인본주의 대중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열광은
진리의 복음과 구원의 말씀에 마음의 빗장을 치고
보지 못하는 눈과 듣지 못하는 귀와 깨닫지 못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진리의 복음과 구원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은
종말론적인 여호와의 날, 영원한 그 심판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오직 복음에 깨어 있는 마라나타의 영혼은
하늘이 뿌린 공의의 빛으로 땅이 열려 영원한 구원을 내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