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기라기보다는 정보공유? 차원으로 글 남깁니다.
얼마전에 콜맨533 버너하나 판매해주셔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안쓰다가 쓰면 핸드휠에서 오일이 나오더라고요
핸드휠 부분 오링이 경화되고 찢어져서 그런것 같아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기서 검색해보니까 p5 규격이라고 하는듯 했습니다.
마침 주변에 공구상가가 있어서 p5 nbr오링을 몇개가져와서 교체를 시도했죠.
이걸 끼우니까 굉장히 뻑뻑하게 들어가더라고요.
저는 새 제품을 써본적이 없기에 원래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일단 집어 넣었습니다.
휠이 빡빡하지만 작동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미국 제품이니까 an계열의 규격을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고
an계열이라면 오링굵기도 작으니까 지금보다 덜빡빡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규격은 모르겠고 an8과 an9오링을 100개씩 구매했습니다. nbr로요..
가격이 저렴해서 몇개사기도 그렇기도하고 nbr만 구비되어 있어서 일단 이렇게 구매했죠,
그리고 방금전에 기존 끼워져 있던 오링과 p5오링 an8오링 an9오링을 나란히 두고 보니까
an8오링이 가장 비슷하더라고요. 끼워보니 끼워지는 느낌도 기존과 비슷한것 같고
그래서 이놈으로 끼워보니 휠도 부드럽고 누유도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p5로 조립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아무래도 an8이 맞는 사이즈 같으네요.
저랑 가까운데 살고 계신분 있으시면 nbr재질이지만 조금 나눠 드리겠습니다.(인천 서구)
한번 끼워보고 체크해보세요.
혹은 이미 고수분들은 an 계열로 쓰고 계신건지도?
아무튼 사진 올려봅니다.
위쪽 : 끼웠다가 빼보니 찢어진 p5오링
왼쪽부터 p5 / 기존오링 / an9 / an8 / 기존오링
기존오링 푸른색나는것은 재질을 모르겠네요
기존 오링 검정색은 경화되어 딱딱한데 이 푸른색은 말랑말랑 합니다. 내열실리콘오링 같기도하고요...
아무래도 수명도 길고 성능도 뛰어나 보이는데 똑같은걸 못찾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하나...
휠을 잠그면 불이 천천히 꺼지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첫댓글 P5 규격을 이야기가 이유가 있습니다.
콜맨에서 오링을 판매하지 않고 어셈블리를 통째로 교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열 또는 다른 이유로 원형상태가 변형되면 제치오링에서 누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전 아주 약간 큰것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핸드휠을 잠갔을때 이미 제네레이터에 공급된 연료, 화구밑에 있는 연료가 다 타야 꺼집니다.
그런 이유군요.
제 경우엔 p5오링이 너무 빡빡하기도하고 한두번 사용 후에 꺼내보니 찢어져있어서 an8번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남은 연료때문이라 생각은 했는데 그 이유가 맞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