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에 모글을 만들겠다는 소식을 기쁜 소식을 듣고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베어스타운은 이번시즌에 여러가지 내부 사정으로 슬로프를 모두 오픈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슬로프에 눈을 만들어야 하는데 물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커다란 물차가 와서 서있는 것 여러번 볼 수 있었습니다.
조성 코스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잘보이는 정면 파노라마 오른쪽 리프트 바로 아래쪽입니다.
이곳에 모글이 생기기 시작된게 벌써 3년차가 되는군요.^^
베어스는 일교차가 커서 보슬보슬한 눈은 아니지만 오늘 따뜻한 날씨 덕에 촉촉한 상태였습니다.
모글 조성에는 패트롤분들과 스키학교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빠른 시간에 만들 수 있었습니다.
베어스타운의 김동균 과장님과 스키학교 한용주 교장님, 김병철 패트롤 대장님이 여러가지로 많은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이분들 없으면 베어스 모글은 없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년 부터는 지산의 수요모글 크리닉, 웰팍에 일요모글 크리닉, 대명의 토요모글 크리닉 처럼 정기적인 시즌행사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도착해 보니 오전에 준비성 좋은 베어스타운에서 미리 팬스를 예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왠지 뿌듯해 보였습니다.
상단에서 바라 본 전망입니다.
제설팀의 요청으로 상단에는 완경사가 30미터 가량 있습니다. 덕분에 넓은 스타트 코스가 마련되었습니다.
김병철 패트롤 대장의 모습니다.
베어스 모글에 없어서는 안될 분입니다.
작년에는 부대장이였는데 패트롤대장으로 승진했더군요...축하드립니다. 인물도 어찌나 휜칠한지.....^^
지원나온 패트롤과 스키학교 강사들입니다. 잔뜩 기대에 차있는 모습입니다.
총 30여명의 젊은 피로 만들어진 모글조성팀입니다.
눈 상태가 비교적 부드러워서 한타임만으로도 분명한 자국이 생기고 있습니다.
힘이 좋아서 그런지 모글핵을 만들기 위한 체크포인트를 너무 깊에 파고 말았습니다.
결국 핵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다시 눈을 메우는 작업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모글제국에 없어서는 안될 300미터 릴이 보입니다. 서준호 대장님과 김도엽 선수가 열심히 끈 묶고, 눈금 칠해서 만든 릴입니다.
300미터 릴도 모자라 이번 다시 길이 연장했다던데..총길이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릴을 감다보면 손가락에 허물이 베껴질 지경입니다.
리프트 탑승하면서 한컷 ~
몇몇분들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모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힘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글 작업 부대~와우^^
팬스 한쪽에는 땀을 뻘뻘 흘리던 작업자들의 옷들이 보입니다.
늘하던 작업이 아니라서 그런지 힘들어 보였습니다.^^
골의 모양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병철 대장님이 곡갱이로 골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인물도 좋은데 성격도 완벽주의자인 듯~^^
베어스 야간 풍경~
첫댓글 베어스에서도 모글크리닉을 진행할 가능성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립니다..^^
베어스를 가줘야겠군요 ㅋ
그디어 베어스타운에도 모글이^^
언제달려가죠~~
베어스타운이 인근 하천의 물을 무단으로 끌어다 써오다 적발됐다는 보도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물 부족은 그 관련 아닐까 싶은데요.. 경영자측의 잘못일 거고요.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동삼님은모르시는게 없어요ㅎㅎ
@깡통 ㅋㅋ ^^v;;
모글 조성하느라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타겠습니다.ㅎ
하하~반갑습니다. 베어스 소식 앞으로도 많이 많이 전해주세요~^^
모글만드는데 스키장 지원인력이..
대단합니다ㅎ
오셨으면 연락 주시지~~~
2월부터는 저도 모글에서 구르고 있을께요^^ ㅋ
가서 타고싶따 집에서도 가까운뎅 갈까
도대체 어디서 무엇 하는지? 얼굴 좀 봅시다!! 광훈!!
@서준호 앗ᆢ 대장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ᆞ 넵
모글제국 SMX 6기 안용찬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모글제국의 라인업을 베어스까지 확대하셨군요. 조만간 베어스타운 목요모글크리닉 진행 하죠^^
베어스 모글, 방가방가...^^*
저의 베이스가 베어스인지리라, 모글 만들길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달려....아자~~~
베어스타운이 제 처음 베이스였는뎅...
한 10년 정도 있었죠.
을지로에서 셔틀타고 가거나, 그 근처 선배님댁에서 자고 다녔던 기억이...
목요클리닉이 진행되면 저도 지원나갈게요.
불러주세요.
베어스도 이제야 모글코스를 만들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