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영어공부 잘하고 있어?
난 작년도 영어성적을 낼거라 영어는 안하구 있고..대신 가게일을 돕고있어.
2년이나 부모님 등골 빨어먹고 있는데 가게일이라도 도와야지 싶어서..
노래방을 하는데, 밤~새벽에 일을해서 낮에 할게 없더라구.
그래서 약대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탐방을 해보기로 했어.
이번에 내가 쓸 곳을 위주로 탐방할거 같아. 관심있음 봐주라.
약대의 내부사정은 잘 모르고, 일단 직접 가서 받은 느낌 위주로 쓸게.
완전 똥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나 그런건 좀 양해해주라. 줌인 줌아웃도 안되는 카메라야 ㅋㅋㅋ
오늘 비온건 알지? 완전 어두웠어 ㅠㅠ
일단은 아주대학교야. 아주대학교는 수원역에 내려서 경기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 주변에서 살면 통학하면 되겠지만 좀 떨어진 곳에서 다니면 기숙사를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
역에서 내린 후에도 차타고 한참을 가야 하더라구. 아침에 가려고 하면 좀 힐들수도 있을거 같아. 특히 통근시간이랑 겹치면 난리 날것 같아.
경기도긴 한데, 수원이라 그런지 교통량이 상당하더라구. 2시 정도에 갔는데도 꽤 차가 밀렸었어.
수원역에 도착했다면, 1번출구로 나간후에 6번출구쪽으로 가면 돼.
이상하게도 1, 2,3번 출구로 나간 후에야 5, 6번 출구가 따로 있어서;; 초장부터 좀 헤멨어.
(사실 내가 좀 길치야... ㅠㅠ)
수원역을 와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커. 아울렛도 역이랑 붙어있기 때문에 쇼핑같은거 하기엔 괜찮을거 같아.
시내버스 타면서 아주대학교로 향하는 중에 발견했는데, 가톨릭대학교 병원이 아주대 방면에 있더라구.
가톨릭 대학교가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서울 주변 아니었어? 수원역 주변에 있어서 깜짝 놀랐어.
서울에서 온 친구들은 경기도 시내의 이 투박함에 좀 놀랄지도 모르곘다. 하지만 있는건 다 있어!
아주대에 도착하니까 2시 반정도였는데 무슨 수업이 끝났었는지 엄청 나오더라.
모자이크 하려고 했는데 다음 사진 올리는거엔 그런 기능이 없네. 대충 잘랐어.
역시 애기들이 많아. 이 아저씨는 조금 슬펐어...
체육대회 시즌인지 아니면 대학별 축구 시합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문 앞의 굉장히 큰 축구장에서 시합을 하고 있었어.
축구장이 2개가 연달아 붙어있더라구. 축구 좋아하는 남자애들한텐 희소식?
훈남도 많았던거 같아. 아무래도 공대로 유명해서 그러려나? 남자가 좀 많았던거 같기도 해.
정문앞에 있었던 살떨리는 현수막...
요즘 그 뭐더라? 내란음모죄인가 그거때문에 그런건지 잘 모르겠는데 좀 깜짝 놀랐어. 군대에서나 볼만한 문구가..
최근들어 군대 재입대한 기분이 자꾸 드는데.. 착각이겠지....
일단 사과부터 하겠는데 ㅠㅠ 이때부터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해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어.
약학관의 인상은.. 상당히 깔끔했어!
다른 건물들은 지은지 좀 되어보였는데 약학관은 정말 깔끔하더라구.
아주대가 신설 맞지? 그래서 그런가? 새로 지은건물인듯 했어.
밖에서만 찍는것도 그렇고 해서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
사실 이때부터 초긴장 했어. ㅋㅋ
티 하나에 반바지 하나 입고 갔었는데, 생각해보니 나 재수생이잖아?
여기 다니는 애들중에 아는애들도 꽤 되는데... 아오 ㅋㅋ 전혀 생각을 못했네.
완전 긴장하고 살금살금 가서 사진찍는데
뒤에서 경비 아저씨? 지나가면서 이상하게 쳐다봐서... =_=;;
ㅠㅠ 게시판에 동아리 모음같은거랑 학술연구 세미나 같은거 걸려 있었어.
스노우보드 나도 지난 겨울에 배웠는데.. 나도 끼고 싶다!!
강의가 한창 진행중이었는지 주변의 강의실에서 강의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어.
건물 밖에서는 1층 건물 안속만 보였는데
모두들 집중해서 수업 듣고 있었어...
너무 부러웠어. 나도 새로운거 배우고 싶어..
31번이 약학관이야. 상당히 안쪽에 붙어있지.
약학관 옆쪽에는 이런 공연장? 비슷한게 있었는데 관리는 안하고 있는것 같았어.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었는데 그것도 나름 운치가 있더라구. 밑에선 두명이서 캐치볼 하고 있길래 도촬했는데... 이제보니 들켰네? ㅋㅋㅋㅋ;;; ;아오;;
첫댓글 잘봤어~~
잘봤어요!!
잘봤습니다~~ 아주대 거리도 찍어주시면 좋았을텐데.. ㅋㅋ 아주대 삼거리 사람 북적북적 먹을것도 많고 짱좋아요~~~ 내년에 꼭붙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