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탈삼진왕 정민철 & 2000년대 탈삼진왕 류현진

[심플보이]

한화이글스의 1990년대 최고의 우완투수는 정민철이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2000년대 최고의 좌완투수는 류현진이었습니다.

한화이글스 정민철, 류현진 투수 모두 좋은 투수였고 좋은 투수이지만 저는 두명의 투수의 가장 큰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혼자서 위기상황을 해결해낼 수 있는 탈삼진능력의 탁월함을 높게 사고 싶습니다. 약한 전력을 갖춘 팀과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에이스가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해야될까요?

두명 모두의 현역시절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탈삼진을 잡아내는 능력만큼은 정민철 투수, 류현진 투수 모두 리그 최고수준을 달렸었던 때가 있고 현재 달리고 있습니다.

정민철 투수의 데뷔이후 탈삼진 기록을 살펴보면,

1992년 145개

1993년 110개

1994년 196개 - 탈삼진왕

1995년 127개

1996년 203개

1997년 160개 - 탈삼진왕

1998년 97개

1999년 151개

2002년 116개

2003년 73개

2004년 22개

2005년 56개

2006년 62개

2007년 66개

2008년 56개

2009년 21개

통산 탈삼진 1,661개로 올해 등장한 카스포인트 점수로 따져보면 누적총점 16,610점입니다.

통산 탈삼진 기록 살펴보면 한화 송진우 투수가 2048개로 1위, 해태 이강철 투수가 1,749개로 2위, 해태 선동열 투수가 1,698개로 3위

한화이글스의 정민철 투수가 4위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한 두산의 박명환 1,399개에 넉넉하게 앞서있습니다.

류현진 투수의 데뷔이후 탈삼진 기록 살펴보면,

2006년 204개 - 탈삼진왕

2007년 178개 - 탈삼진왕

2008년 143개

2009년 188개 - 탈삼진왕

2010년 187개 - 탈삼진왕

2011년 108개 - 현재 탈삼진부문 1위 기록, 2위는 98개의 기아 윤석민, 3위는 96개의 SK 글로버

현재 통산 탈삼진 1,008개로 1,016개의 염종석에 이어 통산 탈삼진 부문 2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통산승수 부문도 86승으로 29위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30년 역사상 22명만 기록한 통산 승수 100승도 이제 14승 남았습니다.

현재 페이스면 내년중으로는 통산 100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역사상 탈삼진왕 타이틀을 2차례 이상 차지한 선수는

해태(기아 전신) 선동열, 롯데 최동원, 기아 이대진, 한화 정민철, 한화 류현진 모두 5명에 불과합니다.

사실 정민철 투수의 1990년대 모습을 기억하고 있던 저로서는 다시 한번 한화이글스에 저렇게 삼진을 호쾌하게 잡아내는 투수가

한화이글스에 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2000년대 초반 한화이글스 암흑기에 생각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2006년 한화이글스의 류현진 투수가 데뷔함으로서 1990년대 정민철 투수가 호쾌하게 탈삼진을 잡아내던 모습을 다시 재현하고

더 빠른 시기에 탈삼진 1,000개를 가져가는 모습이 참 놀라웠습니다.

올해도 다시 한번 탈삼진왕을 챙기는 류현진 투수의 모습 기대합니다!

류현진 투수는 현재 카스포인트 누적총점 1,795점으로 기아 윤석민, 로페즈에 이어 전체투수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심플보이]

네 정말 젊었을때 모습은 프로야구 대표 꽃미남이었죠..!!

[92정민철]

멋진자료.. 정말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심플보이]

한화이글스의 멋진 레전드중 하나인 정민철 투수! 코치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달의 여신]

오래된 자료를 이렇게 모아서 보니 너무 좋네요~
정말 우린 대단한 투수를 가졌었고 또 가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