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특히 심해서, 어젯밤엔 견디다 못해, 목욕하고 스테로이드를 바른다음 자면서 긁지 않으려고, 붕대로 칭칭~~감고 잤지요.
^^``` 오늘 아침 보니,(어젯밤 긁었던게 기억나긴 하지만)```
붓기는 빠진거에요~~
기분이 좋아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자랑했습니다.
전화에 불나도록 혼났습니다.
"너가 한짓이 지금 무슨 짓인줄 아니? 밀봉요법이라고 해서 스테로이드가 몸에 더욱 잘 스며들게 하는거야."(저희 엄마는 약사거든요)
엄마가 하시는 말이요...
"너같은 환자는 다른일반인이 감기때나 사용하게 될 스테로이드를 으로도 수년, 수십년간 다량으로 복용하게 될텐데...그러니까 스테로이드 양을 최대한 할수 있을만큼 적게 사용해야해! 나중에는 스테로이드가 더이상 듣지 않게돼."
ㅠ.ㅠ````
엄마도 제가 너무 불쌍하대요. 멀리 떨어져서 해줄것도 없고...
지금 방에도 온갖종류의 스테로이드가 굴러당겨요.
처음 3년간은 멋도 모르고, 엄마에게 달라고해서 매일 발랐거든요....
엄마는 제가 멀리 사니까 그렇게 자주 발르는지는 몰랐대요
그래서, 별 다르게 제가 심하단 생각못해봤는데,
역시 "탈스"를 해보니 심하게 피부가 변하네요..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ㅠ.ㅠ 흑흑~~`````
여튼, 요즘은 채식을 해보고 있는데...예전만 피부가 못하네요.
좋았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엄마도요, 정 힘들때는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 처방받는걸 권해요.
일상생활을 유지할만큼은 해야 한다고요....
그렇지만 저도 궁금한게... 어떠케 하면 이병을 나을수 있냐는 겁니다.
해수를 거듭할수록 처음과 다르게 증상과 부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배만 -> 지금은 목까지...
다음엔 얼굴까지 퍼지면 어쩌죠???
요즘 하고 있는 노력은요, 가능한한 콜라(음료수), 고추장은 피하고요..
달맞이 종자유(?) 소아용을 하루 2알씩 먹고,
채식을 노력하고 있으며, 생수만을 먹고....
오늘부터는 한풍제약에서 나온 '그린비'를 매일 먹을 생각입니다.
목욕후에는 항상 로숀을 듬뿍 바릅니다.
글구, 밤에는 목에 붕대를 감고 잘거구요~~~
제가 하는 노력 중 틀린 것과 더 권장할 사항 좀 바로잡아주세요~~~
글구, 선생님 병원 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백은주에요~
세상에 뛰어난 사람이 많지만 우리나라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가장 뛰어난 것 같군요. 특히 님의 경우에는 요. 님의 면역성이 깨졌다는 단정이 님의 치료에 큰 결점이 되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님에게는 그러한 님의 믿음을 깨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일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연구하는 곳은 미국에도 유명한 곳이 있으나, 오히려 유럽이 많이 발전하였고 많은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는 환자가 치료를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와 같이 많이 발전한 나라에서도 어느누구도 면역성이 깨졌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곳은 아무곳도 없읍니다. 누가 면역성이 깨져 있다고 하던 가요?
내 생각에는 님 그리고 이곳의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하는 것들이 아토피 라는 질환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없이 단순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로 순간 순간을 치료해왔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그런 치료행위를 해온 의사도 문제이지만, 현재의 과학과 의학이 아토피라는 질환에 대해 이해를 조금씩 조금씩 가져다 주는 데도, 이를 거부하는 님과 같은 사람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현재의 사고방식은 결국 정도를 걷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에 내가 답답한 것입니다.
내 치료는 어쩌면 님이 기술한 것이 모두 일지도 모르지만, 질환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단순한 치료 만으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무었이 문제 입니까? 내가 환자의 입장에서 모든 이들이 질환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기본적인 치료를 하자는게 잘못입니까? 돈이 드는 불확실한 치료를 하자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님과 같이 성인되서 나와 글이라도 나눌수 있는 경우라면 모르지만-솔직히 성인형 아토피의 경우 확신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우리의 아이들이, 정말 조금만 이해하고 신경 써주면 좋아질 우리 아이들이 시기적절한 치료를 못하고 민간요법이나 기우적거리다가 성인형 아토피가 되면 어쩝니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 우리아이들이 성인형 아토피가 되지 않았으면 하고, 그리서 기본 치료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아이들이 아토피가 되는 빈도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바른 치료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으로서 할 일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내치료의 기본은
"환자가 아토피라는 질환에 대해 의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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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사 선생님...
별다른 치료가 없는데 어케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수
있게 된다고 말씀하는지 이해가 않갑니다
여기 사람들 대부분이 병원 몇년다닌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쉽게 그렇게 피부염이호전됐다면
누구나 병원 다닐껍니다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서 경험한것과 오랜 치료경력에 비추어볼때
선생님의 말씀은 신빙성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선생님이 환자가 이해못할때 답답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먼저 이것이 궁금합니다
선생님이 제시하시는 치료법중에는
항스타민제도 투여할것이고 스테로이드제도 소량투입할것이고
레이저광선치료도 할수있으면 할것이고... 식이요법도 시행케 하실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치료들은 모두 수차레 아니 수년간 받아온 저로선
그것이 어떻게 호전시킬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아토피는 면역성이 무너져서 그런것 아닙니까
그처럼 면역성이 회복되는 치료가 가장 현명한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병원이라고 하는곳에서는 의학적 사고방식으로만 환자를 대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깨진독에 물붇기식으로 치료해오고있습니다
저는 선생님에 치료가 정확히 무엇을 제시하는지 궁금한 것입니다
너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그리고 잘 조절할 수 있는 아토피 피부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했을 때가 나는 가장 안타깝습니다. 홈페이지의 첫글에도 썼지만 내치료에는 특별한게 없습니다. 환자가 아토피 피부염 이라는 질환과 치료에 대해 이해하고 접근해 나갈때 충분히 잘 조절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기본 치료에 최선을 다하자고 썻을 뿐입니다.
내 치료 아니 피부과 치료는 스테로이드 밖에 없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가 아토피를 나쁘게 한다는 것 처럼 들립니다. 치료를 하면서 가장 답답한 것이 무었인지 아시나요? 환자가 치료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탈스테로이나 주장할 때입니다. 피부과 치료에 스테로이드만이 있는 것은 아님니다. 의사가 약을 쓰지 않아도 질환에 대한 이해만 시켜도 치료가 될 수 있는 거 아님니까? 환자처럼 성인형 아토피는 나도 완치시키지 못한다고 말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를 시킬 수는 없지만 치료의 과정에서 정상인과 다르지 않게 지낼 수 있다는데 중심을 두고 치료합니다.
환자들이 기술하는 진물이니 딱지니 하는 피부병변은 순수한 아토피 피부염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이러한 병변은 아토피 피부염이 자극에 의해 2차적으로 습진화 된 병변입니다. 많은 치료 사례에 자기는 진물과 딱지가 완치 되었다... 또는 모한의원의 치료 사례를 보면 순수한 아토피 피부염이 아닌것을 완치시켰다고 합니다. 이러한 진물과 딱지가 사라졌다고 해서 아토피 피부염이 완치된 것으로 본다면 진정 완치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본 치료에 충실하세요. 완치를 위해 경주하는 사람에게 실패감은 그사람을 얼마나 실망시킬까요?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질환을 역으로 이용해보세요. 조절이 가능합니다.
환자에게 믿음을....
피부사랑 피부과
www.skinlo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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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의사선생님이셨군여.. 홈페이지도 잘 보았습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 이렇게 답글을 드리는데여..
선생님께서 800명의 환자중 치료가 안되고 재발하는 사람은
12명이라구하셨는데여.. 그러면 나머지분들은 완치가 됬다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떤 치료를 하시는지? 스테로이드약을 쓰시는거
같은데.. 저두 스테로이드를 10여년간 써온사람으로써 별루
믿기지가 않네여..
그렇게 치료가 된다면 아직도 고치지 못하구 있는 저와 이 까페
회원들은 12명에 포함되는건가여? 그건 아니라구 생각하는데..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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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치료에 충실하자.
아토피 앓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오늘은 홈페이지도 알리고 내가만든 카페도 업글 할겸 해서 다음/ 카페/ 아토피성 피부염에 들어가 보았다. 많은 환자들이 고민하고 치료의 경과와 결과에 실망하고 서로 격려하는 글을 보았다. 정말 답답하고 착찹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여 이글을 쓴다.
여러분!
아토피 피부염을 이해하고 기본 치료에 충실합시다. 내가 관리하고 치료하는 800여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 치료가 되지 않고 계속 재발하는 환자는 12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2%도 되지 않지요. 이들도 계속적으로 적절하게 관리 받고 약만 복용하면서 잘 유지되는 편입니다. 돈도 들지 않지요. 진찰료 밖에.....
1. 인터페론 투여?
약을 쓸데는 효과가 좋지만 끊으면 100% 재발합니다. 50만원? 인터페론 투여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우므로 환자 선택에 있어서 신중해야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에 한해서 써볼 수 있습니다.
2. 혈액검사와 피부반응 검사.
초기의 악화인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보험이 되므로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3. 보습제, 세정제.
기본 치료에 해당되므로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제제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4. 음식물 일기.
음식물이 악화 인자인 경우 알레르기의 유발인자로 그가치가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꼭 수 개월이상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계절에 따라 환경이 달라지고 철에 따라 음식물이 달라지므로 최소 1년이상 지속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5. 계절적 피부관리.
겨울에는 보습에 철저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땀 날 수 있는 환경을 피하고 세정과 가벼운 샤워가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습하므로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환절기에는 온도 변화에 피부증상이 민감하게 반응 하므로 적적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낮에는 너무 덮지 않게 해야하며 밤이나 새벽에는 너무 차갑게해서는 않됩니다. 또한 꽃가루나 다른 알레르기를 동반한 경우 알레르기 성분을 피할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6. 절절한 약제의 투여.
독약도 약이 되듯이 스테로이드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은 곤란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투여하면 큰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외에 항히스타민제는 거의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약이므로 적당량을 투여하면 불편한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