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유관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초·중·고 14교 38학급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도교육지원청이 진도경찰서·진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의 유형별 특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 및 사이버폭력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서 진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황지영 강사는 “사이버폭력은 인터넷상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작은 갈등과 장난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고, 마음의 상처는 평생의 아픔으로 남을 수 있기에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로 별명을 부르고 놀렸는데, 선생님은 이것도 사이버폭력이라고 해 놀랐다. 앞으로는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블링 등 학교폭력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