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지난 5일 강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취업 및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로 협력해 지역 연계 진로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 산업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취업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2007년에 설립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지역특산자원의 기능성 소재 발굴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전남 생물산업 발전의 성장동력을 제공해 ‘Blue Economy’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연구기관이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중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연계 협력, 지역 연계 학생의 맞춤형 취업과 그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지원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학성 센터장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구직인원이 있음에도 정보공유 부족으로 졸업생이 타지역 취업처로만 눈을 돌리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순미 교육장은 “바이오산업은 미래 전망이 있는 산업으로 졸업 후 일단 지역을 떠나고 보는 학생들이 내 고장에서 배우고 내 고장에서 취업해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는 지역 인구 유출을 막는 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실속 있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길이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