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힐리 이데일리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대회 이모저모-1-

[맛동삼]

대장님께서 올려주신 웰리힐리 이데일리 대회 소식을 보고 무료강습을 듣게 되면서 알게된 몇몇 분께서 출전하시는지를 여쭤보고 

응원 겸 강원도 원정 겸 다녀오기로 맘먹었다가 오늘 다녀 왔습니다. 대회도 보고 응원도 하고 파우더 스키도 타고 아주 좋았습니다.

웰리힐리는 옛날 성우리조트 시절에 90년대 말에 가보고 그 뒤로 가본 기억이 없어고 이름도 바뀌었고 낯설더군요^^; 

양지,지산만 다니다 오랜만에 가본 강원도권 스키장은 말그대로 설원(며칠전 폭설이 왔다죠)에 설질도 좋고 시원시원하네요.

역시~! 라고 할만 했습니다.

성우리조트 콘도 1층에 붙어 있던 포스터. 카메라가 넘 오래된거라 화질이 안좋습니다.--; 

몇개 대회가 더 있는지 포스터가 여러가지라 찾다가 좀 헷갈렸습니다.

스키하우스 앞 베이스에서 본 대회장 전경입니다. 베이스 바로 앞에 있는 델타 리프트 뒤편으로 모글코스가 있는데, 하단에 아이들 

스키 태우러 오셔서 구경하시던 부모님들도 경기를 볼 수 있는 위치라 모글홍보에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상식 및 행운권,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무대단상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스키 타러 갔다가 응원하러 갔다가 왔다갔다 하느라 행운권은 못받았지만, 오닐 측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에서 열쇠고리도 아니고 당당히 티셔츠에 당첨 됐습니다.

(4등 ㅋㅋㅋ. 19금은 아닌데 17금 쯤 되서 40대가 입고 다니긴 좀 불가스런 디자인 --; 10년만 젊고 총각이었다면 시도했을텐데.. 

궁금하신 분들 쪽지 주시면 사진 보내드립니다^^;)

송이님과 동료분들을 어떻게 찾나.. 싶었는데 델타 올라가다 모글 코스를 보는 순간, 딱 송이님 보이시네요. 멀리서도 스타일이 눈 확 띄십니다. 

오늘은 풀 화이트 컨셉. 리프트 위에서 주변시선 무릅쓰고 송이님을 큰소리로 불러서 저희를 보시게 만들었죠 --+ 

응원 가겠다는 댓글을 보셔선지 바로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인사해주셨네요. 이때는 뵐 지를 미처 몰랐기 때문에 사진은 없고요 ㅎㅎ

델타를 타고 모글코스로 내려가니 스타터가 설치되어 있고 대기하는 선수들이 천막부스 바깥과 안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얘기들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알파인 경기 스타트 지점 분위기와 완전 다르게 즐거운 축제 분위기~ 이 때는 예선(싱글)경기 전 입니다.

예선을 통해서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데, 본선 부터는 듀얼 모글 토너먼트로 진행되서 박진감 넘치더군요. 

스타트 지점~ 주니어 선수들도 엄청 많이 참가했습니다.

지산에서 자주 타시는 걸 뵜으나 아2꼬 님이신지 몰랐던 아2꼬님(와인색 상의) 

담에 지산 모글서 뵈면 인사 잘 드릴께요. 많이 가르쳐주세요. 제게 '화이팅'을 해주셔서 살짝 당황 했는데, 출전 안하냐구 --;;

아직 모글에서 잘 서지도 못하는 초보자라서, 나중에 뛰어 다닐 수 있게 되면 출전해보겠습니다. 그날이 와야할 텐데 어구어구.....

송이님과 ... 성함을 모르겠지만 목소리 좋으셨던 남자 선수분. 경기 비디오 촬영된 것 있나보고 성함 같이 녹음됐나 봐야겠네요^^;;

찍으면서 배경이 참 잘 어울리게 나오겠다 싶었습니다. 모델 좋고 배경 좋고 사진사 좋고~~

다른 각도로도 한 컷~ 거만모드라고 하셨던 듯.. ㅋㅋㅋ

덕만공주 안경혜 님 선전기원~

아2꼬님 선전기원~ 

스타트 지점 옆에서 본 모글 코스. 며칠 전 모글코스정보란에 올려주셔서 낯이 익습니다.

눈이 많아 보이긴 하는데 실제 들어가면 ㅎㄷㄷ 하겠죠? 점프대에 모서리를 나타내는 시퍼런 락카 자욱이 선명합니다.

저 ㅎㄷㄷ 한 점프대에서 주니어 들도 수준급 에어를 선보이는데 아연실색 했습니다. 절로 브라보 소리가... 후에 올려드릴 동영상 함 보시면 -_-;;;

인사를 마치고 아래로 내려와서 바라본 모글 코스. 경기 출발을 대기하는 선수들 모습이 보이네요.

무료강습 때 항상 솔선하셔서 SMX 팀 분들을 도와 코스 조성 등 굳은일을 함께 하시는 코멘샬(이만휘)님, 저는 못 들었지만 초급반

강의도 해주신 적 있으십니다. 이전 경기에서 뇌진탕 부상을 입으셔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지요.

송이님께서 예선을 마치고 나오시는 중

송이님께 용기(?)내어 함께 찍어주십사 부탁드렸던 귀한 사진 ^^;; 

신중하게 심판을 보고 계신 에어님~ 도착 직후 한 번 뵙고, 나올 때 전화도 못드리고 나와서 죄송합니다. 

오후 스키 마감시간 즈음에 눈이 비로 바뀌어 장비 챙기고 닦고 하느라.. 아.. 경기 마치고 바로 들어가셨을지도..

실은 이 사진도 도촬.. 심판 보시는 걸 찍는 게 허용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문제되거나 하는 규정은 없는 거 겠죠?

8강 올라가신 분들, 이후 업데이트 본을 못 찍었네요. 하단 무대에 게시될 줄 알았더니.. 업뎃 안되고 처음것만 있더라구요.

여자부 경기 중간 결과. 대진운이.. 아2꼬 이혜정 님과 덕만공주 안경혜 님이 처음부터 맞붙으시는 바람에.. 아쉬웠습니다.

남자 일반부 경기(16강전)

동영상을 1게시글에 5개만 넣을 수 있다네요. 남자 일반부 16강 8경기중 나머지 5개는 다른 글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_-;;

[서준호]

오. 깔끔한 스토리구성. 이제는 제가 카메라를 놓아도 될 듯. ㅋㅋ 고맙습니다.^^ 맛동산님!!

[맛동삼]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