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아 그렇구나. 난 막걸리는 가장 좋아하는데, 아쉽구나. 순대국밥과 함께 먹는 막걸리는
그야말로 끝내주는데….아, 한국 남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소피- 한국남자들은 정말 뼈 밖에 없는 사람들 같아. 너무 말랐어. 다들 여자 옷 같은 걸 입는 거 같아.
특히 한국 k-pop을 종종 듣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한국 아이돌 그룹들은 정말 하나 같이
여성스러워. 너무 여성스러워서 내 스타일이 아니야. 나는 이탈리아 남자나 스페인 남자 같은
정말 남자 다운 남자가 좋아. 반면에 한국 남자들은 너무 여성스러워.
종화- 아! 하긴 한국 젊은 남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많이 마른 편이지. 미국이나 다른 서양의
남자들을 보면 덩치 큰 사람도 많지만 말이야.
애들린, 너는 고향이 어디야?
애들린- 나는 캄보디아 부모님을 두었고, 대만에서 태어났어. 하지만 국적은 프랑스야. 프랑스와
스위스를 오고 가면서 학창시절을 보내왔어. 음.. 내 이야기를 하자면 많이 복잡하지.
그래도 난 지금의 내가 좋아.
전세계를 돌면서 많은 나라를 누벼보고 싶은 것이 나의 꿈이야. 난 외국 여행을 많이 좋아해.
원래는 한국을 오기 전에 중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깐 한국을 먼저
오게 되었지. 그래도 한국은 참 좋은 나라인 거 같아.
종화- 나도 기회가 된다면 이번 겨울 방학 때 유럽을 여행 다녀 보고 싶어. 프랑스랑 한국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있다면 뭐야 ?
소피- 한국하면…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 있어. 그것은 바로 성형수술이 심하다는 거야. 정말 한국
여자들을 보면 성형수술에 대해서 중독이 있는 거 같아. 다들 코 높이려고 하고, 눈 크게 하려고
하고… 정말 너무 심한 거 같아.
종화- 나도 소피 의견에 동의 해. 많은 사람들이 더 예뻐지기 위해서 성형을 하지. 근데 그 도가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이렇게 이태원에서 저녁식사와 담소를 나누면서 소피와 애들린, 그리고 저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비록 피부색은 다르지만,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생각하는 문화와 사고 방식은 다르지만, 우린 하나의 공통된 틀이 있었습니다. 바로 1525세대라는 것입니다. 1525라는 하나의 공통점 안에서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AK1525 여러분도 한번 용기를 내어보세요. 외국인과 친구가 되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다가가 웃어주고, 먼저 다가가 말 한마디 건네보세요. 1525세대라는 공통점을 통해 국가를 넘어 글로벌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어서오세요
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