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무엇이라고라? 싫다고라?ㅡ,.ㅡ
"왜!왜왜왜왜왜왜!"
"......"
아무말도 없는 현영이. 서열1위를 꼭 해야한다는듯이.
나도 꼭 해야한다구! 안그러면.....쪽팔리잖아!ㅠ0ㅠ
.....가 아니고-_-
나는 원래부터 꼬봉은 체질에 안맞는다구.
왕따시절에 지겹도록해서, 몇년간 지겹도록해서.
꼬봉은 체질에 안맞아. 아니.
꼬봉은 이제 내인생에서 끝이라고 나는 여러번 다짐했어.
몸을 기르기로 다짐했던 그날부터.
2년반동안 지독한 훈련을 했던날부터.
나는 이미 내가 아니었기때문에.
그러니까, 순순히 넘기지 못한다면
뺏고야말겠어!!!!!!!!
방과후.
나는 현영이놈을 따라 어딘가로(아직 지리가 익숙치 않아서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_-) 가고있고,
뒤에는 성윤년이 미행중이다.
아니, 미행하고 있을것이다.-_-
싸움이라면 절대!네버! 빠지지 않는년이니-_-.......
앞장서 걷는 현영이.
내 뒤에 물주 영웅이.
그리고 꼽사리로 웬 사내놈 하나.
그렇게 세놈이 한쪽에 각목이나 쇠파이프를 끼고
고요한 침목을 유지하며 어둑침침한 거리를 접어들고 있을 찰나,
나를 부르는 현영이놈.
"야."
"왜."
"너는 무기도 안가져오냐?"
"피식. 무기? 그걸 왜가져와. 귀찮게."
"쉬운상대가 아니라니까!"
"우리쪽이 쥐고있으면 그쪽도 쥐고있을거아냐. 뺏지뭐-_-"
"하....-_-니 잘났다."
"좀 잘났지 내가-_-v"
걸음을 멈추는 놈.
졸라 음침한 이곳의 풍경을 설명하자면.
에..음......-_-.......
좆같다.(도저히 설명이 안됨-_-)
그리고 한쪽에서 공고놈들로 추측되는 네 놈이
어기적어기적 기어나오고.
어....어....?
저, 저거. 저기 저 앞에 대가리로 보이는 놈은.
서울서 내 꼬봉으로 있었던 놈이잖아?
나. 알아볼텐데..
"어?"
아니나 다를까. 날보고 눈이 땡-그래지는 놈.
"어? 채은짜..."
//퍼-억!//
"....앙(맞기 전에 말이랑 이어서 읽으면 '짱'이 됩니다-_-;;)"
"싸움하러 온 놈이 왜이리 말이 많아."
"^-^# 여전하시네요. 짜..."
//빠악!!!!!!//
"덤벼."
"......?"
이놈아~이놈아!ㅜ_ㅜ협조좀 해줘ㅠ_ㅠ
내가 그놈을 향해서 ㅜ_ㅜ <-이런 표정을 지어보이자
고심하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애들한테 싸인으로 추측되는 짓거리를 한다.=_=
동시에 달려드는 네 명.
//퍽!퍼퍼퍽!!!퍽!!퍼억!!//
정확히 네 대.-_-
게임아웃!
시간끌면 말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지면 정체가 들통날수 있으니까,
급소만 가격해서 얼른-_-........
당연하다는듯 널부러진 공고 네 놈과 벙진표정의 상고 네 놈.=_=
그리고 나.
"야. 너(현영). 이제 니가덤벼."
"엉? 나?"
"두말안해. 덤벼!"
쫄아든 현영이가 얼떨결에 주먹을 날리고,
나는 그 주먹을 잡아내고 발로 놈의 배를 가격했다.
주춤거리는 놈.
"야....이.....유나......알자.....켁.."
"킥. 서열1위.^-^"
"하.....-0-......."
"가질수 없으면 뺏는다."
그리고는 놈을 그냥 밟았다-_-
그냥 달라고하면 안주니까 눌러야지 어쩌겠어.-_-
물주랑 꼽사리로 낀 놈도 같이 밟고있다.-_-
우리쪽 놈들 팰 때 꼽사리로 몇대 더 얻어맞은 공고놈들과
우리쪽 놈들은 택시에 집어넣고 병원으로 보내버리고..-_-
난 서열1위가 되었다.
아아.ㅜ_ㅜ얼마만의 감격인가.ㅜ_ㅜ
내일부터는 꼬봉을 부릴 수 있겠구나!ㅜ_ㅜ
얼쑤절쑤~!
다음날.
아무것도 모르는 조용한 한교.
아니, 여전히 시끄러운 학교!-0-+
오렌지와 껄렁이브라더즈가 없으니까
별 잡것도 아닌것들이 심히 깝치고 다니는 모습과
싸가지4인방이 열라 나대는것도 눈에띈다.
.....^-^.....씨발.-_-
욕이 절로 나오는구나.
자리에 앉아 인상쓰고 학교의 욕나오는 풍경을 바라보다가 나한테 말거는 성윤이.
"야, 근데 현영이는?"
"푸름이 병실부터 오른쪽으로 방 7개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던데-_-"
"-_-.....근데 그 공고놈. 너 서울에 있을때 그..."
끄덕끄덕.
"말 잘듣던 꼬봉이었지 아마-_-여전히 말 잘듣더라.-_-"
"그러게-_-....;;"
그렇게 성윤이와 나의 대화가 매듭을 지을무렵,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선생이 앞에서 조회를 하고있었다.-_-
그 때, 드르륵 열리는 교실 앞문.
"야!!!!!현영!성현영!!!ㅉ ㅏ-앙!!!!!!!!
푸름아!!!!!이새끼들이 어디간거야!!!!!!!!"
라고 거창한 첫인상을 냉기는 놈.
"엉? 없네? 어디갔지?"
........-_-......
그 너머로 뭐라 궁시렁대며 교실을 나가는 불쌍한 선생이 보인다.
"야!현영이 어딧냐?영웅이도 없는데. 아씨."
...............
............
..........-_-..............
"야. 나랑 예기좀 할까?"
난 앞문에서 알짱대던 놈을 데리고 뒤뜰로 갔다.
"못보던얼굴...어? 넌....?"
벙찐표정을 짓는 놈. 내가 그리 웃기게 생겼냐?
새끼가 디질라고.-_-
"지랄하지말고, 현영이는 왜찾아?"
"너......."
"어쭈? 씹냐? 그리고, 너? 나한테 너라고 했냐? 친한척하지마 새꺄."
".....서울......여...깡패?"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시작 ]
「서울서열1위」엄청난 그녀가 안양에서 남장을?![6]
아임은혜★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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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7 20:4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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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빨 담편 원츄
빨리요~
헤헤^^감사드려요ㅜㅜ
잼 댜~~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