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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우울하기 그지 없지만, 용기내서 한 번 써봅니다!
우연찮게 알게 된 경로로 사장님께 직접 여쭤보니
여자는 안 뽑는 다고 하셨습니다. 아떼르말 영업 지원 하라고 하시던데, 화장품은 전혀 관심도 없고 취향도 없다는...
서류 발표 하루 전에 들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릴 수가 없어 기다리다가 떨어진 거 확인 하니 속이 갑갑합니다. ㅠ.ㅠ
여자도 영업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힘들다고 말해도
지구 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사람이 가기 시작한 것이 길이 되었다. <노신>
이 말 붙잡고 지원서 썼는데 T0T...
저 말고도 어려서 부터 유한 양행 좋은 이미지 갖고 계신 여자 분들 많으실 걸로 압니다.
하지만 인사팀에 직접 문의한 결과 분명 "여자도 뽑는다." 고 하셨는데 (직접은 아니고, 퇴사하신 지인이 직접..)
이건 뭐, 일단 서류는 받으시는 것 같고, 붙으신 여자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성차별이라 할 수 도 없고..ㅜ.ㅜ
암튼, 좀 속도 상하는 건 사실이지만, 붙으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떨어지신 분들도 다 같이 더 힘내서 원하시는 길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저 유한, 붙을 때까지 또 쓸겁니다.
(뭐 어디다가 쓸 곳이 없어서 그냥 하소연 삼아 한 번 올렸습니다. ㅜ.ㅜ 양해 부탁 드려요. )
첫댓글 이번은 영업공채만 있었습니다. 다른 분야는 차후에 공지될 것 같습니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다른분야에 도전해보세요
저도 유한양행 지원했다 떨어진 여성입니다. 기운내요~~!! 아직 기회가 남아있으니 우리 함께 제약업계에 길을 내보죠~~!! 홧팅~!
전 지난 주까지 유한양행에서 3년간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유한양행 역사상 여성 영업사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 참가했던 적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제약영업이 예전에는 여성분들이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은 다국적 기업을 선두로 많은 여성 영업사원들이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한양행이란 기업이 변화에 대한 대처가 그다지 빠르지 못한 다소 보수적 기업이기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그 부분(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성차별이라고 생각됩니다만...)에 대한 변화는 없는 것이로 보이네요...
싫다 유한
좋다 유한
영어많이 해서 외자 가시는게... 저는 여자이고 싶은데ㅜㅜ 힘내세요 여성분이라 조선소 같이 가자고 할 수도 없고..ㅋㅋ
참으로 씁쓸하네요 ㅡㅜ
영업으로 여자 안뽑으실거면 영업 모집시 아예 남성만 모집한다고 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지원자들은 자소서 쓰느라 날밤 샙니다. ㅠ
날밤 새면서 회사정보 찾다보면 여자 영업 절대 안 뽑는다는 거도 알수 있습니다. 내근직은 여자도 뽑아요
여자도 뽑습니다... 가뭄에 콩나듯이지만.... 하지만 워낙에 빡세서리.... 금방 나간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