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 수꽃양성화딴그루
*푸조나무 이야기
- 암수한그루
-푸조나무 이름은 '팽'과 '달주' 라는 이름이 서로 뒤어켜서 생겨난 말이다.
또는 푸조 새(찌르레기)가 열매를 잘먹는다고 푸조라고 한다.
푸는 푸르다 푸른 뜻이며 조는 거칠조(粗)이다. 잎 앞쪽이 거칠다 뜻으로 한자 말 거칠조( 粗 )에서 나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개팽나무 또는 포구나무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검북낭’ 이라고 하고,바닷가에 잘 자란다.
창원 바닷가에 많이 자라고 있다.
창원시 진전면 고사리 푸조나무 군락 사진.
-푸조나무는 온난한 지역에 사는 남방 요소로 겨울 혹한이 엄습하는 지역에서는 살지 않는다. 해안선을 따라서는 중북부지방의 해발이 낮은 온난한 입지에도 분포한다. 모래와 자갈이 퇴적된 토양에서 출현하고, 드물게는 하천변에서 큰물을 경험하는 입지에서도 산다.
-교목성 수종 가운데에서는 성장이 빠른 편이지만, 장수한다.
-나이가 어릴 때에는 기둥의 생장이 느린 편인데, 이 때 수피에 회백색 지의류(地衣類)가 붙어산다. 점점 수간 성장이 두드러지면 수피가 세로로 갈라지고, 속이 드러나면서 갈색이 비친다. 바깥의 회백색과 어우러져 회갈색 얼룩 문양을 띤다.
-늙은 교목이 되면 느티나무처럼 수피는 큰 박편(薄片)으로 떨어진다. 거대한 교목으로 성장하면 줄기 아래에 판근(板根)이 발달함으로 쓰러지지 않고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잎 표면에는 규산(硅酸)을 함유한 가는 억센 털(剛毛)이 있어 촉감이 거칠다. 잎을 따서 먼지가 낀 쇠붙이나 단단한 물체를 문지르면 때가 벗겨진다.
-중국명 챠오예슈(糙叶树, 조엽수)는 잎이 현미처럼 거친(糙葉, 조엽) 나무라는 의미로, 까칠까칠한 잎 표면을 뜻하는 종소명 아스페라(aspera)와 일치한다.
-속명 아파난테(Aphananthe)는 꽃(anthos)이 뚜렷하지 않다는 뜻(aphanes)의 합성어로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푸조나무의 한여름 숲지붕(相觀)은 무성하다.
-일본명 무꾸노끼는 무성하게 생육한다는 의미의 무꾸(茂く)에서 유래한다.
-해인사에 은거하는 동안 최치원은 하동 쌍계사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이 쌍계사 근처의 화개천변에서도 최치원이 심었다는 전설의 나무가 있다. 쌍계사의 유명한 벚꽃길을 지나면 칠불사와 대성골 쪽으로 가는 갈래길이 나온다. 이 개울가 삼거리에 매우 아름다운 자태로 서 있는 푸조나무가 그 나무다.
최치원은 해인사를 떠나면서 이 개울을 따라 지리산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그는 세속의 번거로움을 버리고 다시 또 하나의 지팡이를 꽂고, '이 지팡이가 나무로 살아 자라나면 자신도 어디엔가 살아 있을 것이고, 나무가 죽으면, 자신도 죽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고 한다. 이어서 그는 개울 건너편 너럭바위로 내려가 속세에서 더러워진 귀를 씻고 산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범왕리 푸조나무에서 부터 약 100m쯤 떨어진 곳에 놓인 너럭바위가 바로 그가 귀를 씻은 세이암(洗耳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