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준연이 기상정보 글 올립니당!!!*^^*
2004년9월12일 밤10시현재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인천 백령도와 강원도 속초 지역의 기온이 18.0도를 기록하구 있슴당!!!
글구 2004년9월12일의 경북 구미 지역의 최저 기온은 18.3도, 최고 기온운 26.6도였슴당!!!(2004년9월12일의 선산 지역 최저 기온은 18.4도, 최고 기온은 25.9도 기록!!!)
글구 이건 제가 기상청(기상청 홈피 주서:http://www.kma.go.kr )에서 퍼온 기상특보, 태풍정보 5개와 야후에서 퍼온 날씨 관련 기사 93개임당!!!
먼저 기상특보...
[기상 특보] 09-045 / 2004.09.12 22:00 발표
제 목 풍랑주의보·강풍주의보 해제
발표시각 2004년 09월 12일 22시 00분
해당구역 (1) 풍랑주의보 해제 : 서해전해상, 남해서부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2) 강풍주의보 해제 : 서해5도
발효시각 (1) 풍랑주의보 해제 : 2004년 09월 13일 03시 00분
(2) 강풍주의보 해제 : 2004년 09월 13일 03시 00분
내 용 (1) 풍랑주의보
o 위 구역의 풍랑주의보를 해제함.
(2) 강풍주의보
o 위 구역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함.
특보 발효현황 특보발효시간 2004년 09월 13일 03시 00분 이후
o 없 음
예비 특보현황 o 없 음
참고사항
그 담 태풍정보 5개...(2004년 제18호 태풍 송다, 제19호 태풍 사리카, 제20호 태풍 하이마!!)
태풍정보 (제18-22호)
제 18 호 태풍 송다(SONGDA)
기 상 청
2004년 9월 8일 16시 30분 발표
상
황 08일 15시 현재위치 45.9 N, 141.9 E (일본 삿포로 북쪽 약 320 km 부근 해상)
진행 방향 및 속도 북, 40km/h 최대풍속 및 중심기압 28 m/s (100 km/h), 960 hPa
경
계
사
항 o 제18호 태풍 송다(SONGDA)는 오늘 15시경 발달한 저기압으로 변질되었음.
※ 이것으로 제18호 태풍 송다(SONGDA)에 대한 정보를 종료함.
특
보
현
황 o 풍랑주의보
- 동해남부먼바다(21시 해제)
- 동해중부전해상
예
비
특
보 o 없 음
참
고
사
항 o 제18호 태풍 송다(SONGD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지류]를 의미함.
※ 태풍 예상진로도는 생략함.
태풍정보 (제19-4호)
제 19 호 태풍 사리카(SARIKA)
기 상 청
2004년 9월 8일 10시 30분 발표
상
황 08일 09시 현재위치 25.7 N, 137.4 E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80 km 부근 해상)
진행 방향 및 속도 북, 28km/h 최대풍속 및 중심기압 1000 hPa
경
계
사
항 o 제19호 태풍[사리카(SARIKA)]는 오늘 0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음.
※ 이것으로 제19호 태풍[사리카(SARIKA)]에 대한 정보를 종료함.
특
보
현
황 o 풍랑주의보 : 동해남부먼바다, 동해중부전해상
※ 위 특보는 태풍[사리카(SARIKA)]와 관련이 없음.
예
비
특
보 o 없 음
참
고
사
항 o 제 19호 태풍[사리카(SARIKA)]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노래하는 새]를 의미함.
※ 태풍 예상진로도는 생략함.
태풍정보 (제20-1호)
제 20 호 태풍 하이마(HAIMA)
기 상 청
2004년 9월 11일 22시 40분 발표
상
황 11일 21시 현재위치 23.4 N, 121.8 E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180 km 부근 해상)
진행 방향 및 속도 북북동, 16km/h 최대풍속 및 중심기압 18 m/s (65 km/h), 998 hPa
풍속 15 m/s 반경 태풍중심 반경 약 280km 이내
예
상 일시 중심위치 최대풍속 중심기압
12일 21시
(24시간 후) 26.5 N, 122.1 E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160 km 부근 해상)를 중심으로 한 반경 150km
범위 21 m/s 996 hPa
13일 21시
(48시간 후) 28.5 N, 121.0 E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00 km 부근 지점)를 중심으로 한 반경 250km 범위
18 m/s 998 hPa
14일 21시
(72시간 후) 33.0 N, 119.5 E (중국 상하이 북서쪽 약 250 km 부근 지점)를 중심으로 한 반경 400km 범위
경
계
사
항 o 이 태풍(TS : Tropical Storm)은 오늘(11일) 21시경 열대저압부(TD)에서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으로 발달하였으며 앞으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됨.
o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3-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니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 태풍[하이마(HAIMA)]에 대한 다음 정보는 내일(12일) 10시 30분경에 발표될 예정임.
특
보
현
황 o 호우경보 : 전라남도(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o 호우주의보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아산시,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 서
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영암군, 무안군
,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제외), 진도군), 대흑산도.홍도,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
산시, 김제시,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o 풍랑주의보 : 서해전해상, 남해전해상
o 강풍주의보 : 서해5도, 전라남도(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대흑산도.홍도
※ 위 특보는 태풍[하이마]와 관련 없음.
예
비
특
보 o 호우주의보 : 9월 11일 밤 : 제주도
o 호우주의보 : 9월 12일 새벽 : 서해5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천안시, 공주시, 논산시, 금산군, 연기
군, 부여군, 계룡시)
o 호우주의보 : 9월 12일 오후늦게 : 전라남도(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 전라북도(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전주시, 남원시)
※ 위 예비특보는 태풍[하이마]와 관련 없음.
참
고
사
항 제 20호 태풍 [하이마]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마를 의미함.
태풍정보 (제20-2호)
제 20 호 태풍 하이마(HAIMA)
기 상 청
2004년 9월 12일 10시 30분 발표
상
황 12일 09시 현재위치 24.9 N, 122.1 E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60 km 부근 해상)
진행 방향 및 속도 북, 11km/h 최대풍속 및 중심기압 21 m/s (75 km/h), 996 hPa
풍속 15 m/s 반경 태풍중심 반경 약 330km 이내(북동쪽 반경 약 300km 이내)
예
상 일시 중심위치 최대풍속 중심기압
13일 09시
(24시간 후) 26.9 N, 121.4 E (대만 타이베이 북쪽 약 210 km 부근 해상)를 중심으로 한 반경 150km 범위
23 m/s 992 hPa
14일 09시
(48시간 후) 29.0 N, 120.5 E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250 km 부근 지점)를 중심으로 한 반경 250km 범
위 21 m/s 996 hPa
15일 09시
(72시간 후) 33.5 N, 120.1 E (중국 상하이 북북서쪽 약 280 km 부근 지점)를 중심으로 한 반경 400km 범
위
경
계
사
항 o 이 태풍(TS : Tropical Storm)의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으로 발달하였으며 앞으로 느리게 북북
서진 할 것으로 예상됨.
o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2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3~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니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 태풍[하이마(HAIMA)]에 대한 다음 정보는 내일(13일) 10시 30분경에 발표될 예정임.
특
보
현
황 o 풍랑경보 : 서해남부먼바다(12일 11시 발효)
o 강풍경보 : 대흑산도.홍도(12일 11시 발효)
o 호우주의보 : 서해5도, 제주도(제주시, 북제주군, 제주도산간)
o 풍랑주의보 : 서해중부전해상, 서해남부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경남서부남해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
바다, 남해동부먼바다
o 강풍주의보 : 서해5도, 전라남도(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 위 특보는 태풍[하이마]와 관련 없음.
예
비
특
보 o 호우주의보(9월 12일 밤) :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대흑산도홍도, 전라북도, 제주도(서귀포시, 남제
주군),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 위 예비특보는 태풍[하이마]와 관련 없음.
참
고
사
항 o 제 20호 태풍 [하이마]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마]를 의미함.
태풍정보 (제20-3호)
제 20 호 태풍 하이마(HAIMA)
기 상 청
2004년 9월 12일 22시 30분 발표
상
황 12일 21시 현재위치 26.2 N, 122.3 E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150 km 부근 해상)
진행 방향 및 속도 북, 15km/h 최대풍속 및 중심기압 19 m/s (70 km/h), 998 hPa
풍속 15 m/s 반경 태풍중심 반경 약 330km 이내(북쪽 반경 약 220km 이내)
예
상 일시 중심위치 최대풍속 중심기압
13일 21시
(24시간 후) 28.6 N, 120.5 E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300 km 부근 지점)를 중심으로 한 반경 150km 범
위 18 m/s 998 hPa
14일 21시
(48시간 후) 31.3 N, 119.3 E (중국 상하이 서쪽 약 190 km 부근 지점)를 중심으로 한 반경 250km 범위
경
계
사
항 o 이 태풍(TS : Tropical Storm)의 강도는 [약], 크기는 [중형]으로, 앞으로 느리게 북북서진할 것으
로 예상됨.
o 이 태풍은 내일(13일) 오후 중국 원조우 지방 부근 해안으로 상륙하겠고, 모레(14일)는 열대저압부(TD)
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
o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니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
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 태풍[하이마(HAIMA)]에 대한 다음 정보는 내일(14일) 10시 30분경에 발표될 예정임.
특
보
현
황 o 풍랑주의보(13일 03시 해제) : 서해전해상, 남해서부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o 강풍주의보(13일 03시 해제) : 서해5도
※ 위 특보는 태풍[하이마(HAIMA)]와 관련이 없음.
예
비
특
보 o 없 음
참
고
사
항 o 제20호 태풍 [하이마]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마]를 의미함.
글구 이건 제가 야후에서 퍼온 날씨 관련 기사 93개임당!!!
美플로리다 4백만명 정전 피해
[연합뉴스 2004.09.06 00:38:26]
=허리케인 플로리다 강타..8만6천명 대피
(스튜어트<美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지역을 휩쓸고 있는 허리캐인 프랜시스로 인해 5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4백만명이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8만6천명이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
되고 있다.
미국 재해당국에 따르면 프랜시스는 세력이 시간당 최대 풍속 145㎞(41m/s)의 1급 수준으로 약화됐지만
앞으로도 평균 20-30㎝, 지역에 따라 최고 5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정전 지역이 속출해 4백만명이 피해를 봤으며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지역에서는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뽑혔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소 지붕이 날아가 주민들이 또다시 대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피해가 확산되자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인디언 리버, 마틴, 팜 비치, 브리버드, 세인트 루시 등 5개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허리케인이 통과하는대로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랜시스는 플로리다로 상륙하기에 앞서 바하마 지역을 강타, 최소한 2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
생시켰으며 프리포트 공항은 침수로 폐쇄됐다.
choinal@yna.co.kr (끝)
日 서부 지역 2차례 강진
[연합뉴스 2004.09.06 01:04:10]
해일경보..최소 4명 부상
(도쿄 AP=연합뉴스) 일본 서부지역 해상에서 5일 오후에 리히터 규모 6.8과 7.3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잇
따라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5일 오후 7시 7분 일본 서부 기이(紀伊)반도에서 110㎞ 떨어진 해상의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한 4명이 부상했지만 자세한 피해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두번째 지진은 이날 자정 직전 고치(高知)현 해안에서 130㎞ 떨어진 해상의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했으
며, 두차례의 지진 모두 도쿄 서부 450㎞에 위치한 와카야마(和歌山) 지역에서도 강하게 느껴졌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와카야마 해안을 덮칠 가능성이 있다며 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내륙 지역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5분마다 지진이 발생하고 세계에서 발생하는 리
히터 규모 6 이상 강진의 20% 정도가 일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일본을 강타하는 태풍 중 30년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는 제18호 태풍 '송다'가 5일
오후 오키나와를 강타, 호우와 강풍으로 15명이 부상하고 이 지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
yung23@yna.co.kr (끝)
日 서부 지역 2차례 강진(종합)
[연합뉴스 2004.09.06 07:30:45]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긴키(近畿)와 도카이(東海) 등 일본 서부 지역 일대에 5일 오후 리히터
규모 6.9와 7.4의 강력한 지진이 두차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첫 지진은 오후 7시7분께 기이(紀伊)반도에서 110㎞ 떨어진 해저 38㎞ 지점을 진원
으로 발생했다.
이어 밤 11시57분께 도카이도(東海道) 해안에서 130㎞ 떨어진 해저 10㎞ 지점을 진원으로 두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긴키 지방과 도카이 지방 넓은 지역에서 진도 5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도쿄(東京)를 비롯
한 간토(關東)지방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지진으로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지진에 놀라 일어서던 노인이 넘어져 다치는 등 모두 39명이 부상
했다.
기상청은 미에(三重)현 남부와 아이치(愛知)현 일대에 해일주의보를 내렸으며 14개 시.읍의 저지대 주민
1천132명이 대피했다.
두번째 지진 발생 2시간여후인 6일 오전 2시15분께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초(串本町)에서는 최고 90㎝의 해
일이 관측되는 등 각지에 해일이 밀려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대규모 지진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난카이(東南海)지진대와는 10-20㎞ 정도 떨
어져 있어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진도
5 전후의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일본에 영향을 미친 태풍 중 30년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는 제18호 태풍 '송다'가 5
일 오후 오키나와를 강타, 호우와 강풍으로 15명이 부상하고 이 지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
혔다.
(끝)
태풍 직간접 영향권..호우 비상
[연합뉴스 2004.09.06 08:23:01]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남북, 제주 지방에는 곳에
따라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송다'
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동해안 지방에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이 935hPa(헥토파스칼)로 강도가 매우 강한 대형 태풍 `송다'는 일본 규슈 북쪽 부근 해상을 지
나 동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4m, 반경이 600㎞에 달해 우리나라에 직.간
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울릉도.독도, 강원 영동, 경남북 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북, 전남북, 서해5도에는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
로 관측된다.
이 비는 제주도의 경우 7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방에는 8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송다'가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지만그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
대의 영향으로 6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태풍이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
져나가는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남부와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과 호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 남해 동.서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가 발효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제주 지방과 남해 동.서부 해상, 부산.울산과 경남 및 남해서부앞바다에는 이날 밤, 경
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 지방, 울릉도.독도와 동해중.남부전해상에는 7일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 노후 가옥이나 위험한 담, 축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하며 침
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제18호 태풍 `송다'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지류''를 뜻한다.
ks@yna.co.kr (끝)
허리케인 바하마 강타 피해 막심
[연합뉴스 2004.09.06 09:08:30]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 서인도 제도 북서부 바하마에서 허리케인 프랜시스의 이틀 간에
걸친 강풍과 폭우로 지붕 붕괴와 함께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고 바하마 구조 당국이 5일 밝혔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허리케인 피해 집계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프랜시스가 휩쓸고 간 지난 이틀간 강풍에 실려온 유리에 얼굴을 다친 어린 아이를 비롯해 부상자들도 속
출했다.
특히 허리케인의 피해가 컸던 북부 그랜드 바하마 섬은 아수라장이 됐다. 상당수 지역이 침수됐고, 넘어
지고 뿌리째 뽑힌 나무들로 도로가 차단됐으며, 끊어진 전깃줄이 곳곳에서 나뒹굴었다.
또한 상당수 가옥이 강풍으로 집 벽이 뚫리면서 집안 내부 가구 등에 손상이 갔으며, 바하마 두번째 상업
중심지 프리포트를 비롯해 바하마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학교와 건물 등에 세워진 임시 피난처로 긴급 대피한 주민도 1천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10여곳의 상점에서 약탈이 자행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약탈에 대비해 급히 임시 경비요원을 배
치하기도 했다.
한편 바하마 당국은 새로운 허리케인 `이반(Ivan)'이 대서양 중심부에서 3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
프랜시스와 유사한 경로로 북상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kimys@yna.co.kr (끝)
폭우-허리케인-지진에 휘청이는 지구촌
[연합뉴스 2004.09.06 10:11:43]
(서울=연합뉴스) 가을 지구촌이 허리케인과 폭우 그리고 지진으로 휘청이고 있다.
중국과 미국, 바하마, 일본 등지에서 강력한 폭풍우와 허리케인 그리고 지진이 잇따라 발생, 막대한 인명
.재산피해와 자연재해로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의 경우, 쓰촨(四川)과 충칭(重慶)지역에 지난 2일부터 나흘간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아시아 인근
일본에서는 서부지역 일대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 주민을 불안케 하고있다.
미국 플로리다와 바하마 지역에도 초특급 허리케인과 토네이도가 강타, 관계당국은 피해지역 일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게다가 새 허리케인 '이반'까지 북상할 태세여서 미주 일부지역
은 이래저래 곤욕을 치르고 있다.
0... 중국 쓰촨(四川)과 충칭(重慶)지역에 지난 2일부터 나흘간 폭우가 쏟아져 60여명이 숨지고 70여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스촨성 재해당국은 이번 폭우로 5일 밤 현재 55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피해는 촨둥베이(川東北)지구에서 특히 커서 다저우(達州), 난충(南充), 바중(巴中) 등 3개 시에 평균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다저우 지역에는 100년 만에 최대인 36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충칭시 카이(開)현에도 200년만에 최대 폭우가 퍼부어 9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되는 한편 8만7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카이현의 강우량은 327.3㎜를 기록했다.
카이현 한펑(漢豊)진에서는 고가도로가 무너지고 전기.통신시설이 파괴되는 등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다.
쓰촨성 정부는 5일 밤 긴급회의를 소집, 군과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구조작업에 나섰다. 충칭시도
긴급구조반을 편성해 카이현으로 급파했다.
카이(開)현에서는 지난해 12월 천연가스전(田)의 한 가스정(井)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43명이 사망하는
등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이징= 박기성 특파원)
0... 서인도 제도 북서부 바하마에서 허리케인 '프랜시스'의 이틀 간에 걸친 강풍과 폭우로 지붕 붕괴와
함께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바하마 구조 당국이 5일 밝혔
다.
'프랜시스'가 휩쓸고 간 지난 이틀간 강풍에 실려온 유리에 얼굴을 다친 어린아이를 비롯해 부상자들도
속출했다.
특히 허리케인의 피해가 컸던 북부 그랜드 바하마 섬은 아수라장이 됐다. 상당수 지역이 침수됐고, 넘어
지고 뿌리째 뽑힌 나무들로 도로가 차단됐으며, 끊어진 전깃줄이 곳곳에서 나뒹굴었다.
또한 상당수 가옥이 강풍으로 집 벽이 뚫리면서 집안 내부 가구 등에 손상이 갔으며, 바하마 두번째 상업
중심지 프리포트를 비롯해 바하마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학교와 건물 등에 세워진 임시 피난처로 긴급 대피한 주민도 1천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10여곳의 상점에서 약탈이 자행됐으며, 일부 주민들은 약탈에 대비해 급히 임시 경비요원을 배
치하기도 했다.
한편 바하마 당국은 새로운 허리케인 `이반(Ivan)'이 대서양 중심부에서 3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
프랜시스와 유사한 경로로 북상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김영섭 특파원)
0... 미 플로리다주(州)에 상륙한 허리케인 '프랜시스'는 이날 강풍과 폭우로 플로리다 전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1명이 숨지는 등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플로리다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가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
했다.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주 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 당국은 허리케인이 상륙하기전에 41개 카운티 280만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현재 349개의 피
난처에는 8만7천여명이 대피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 정전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올랜도 지역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서 플레이글러
카운티에 이르는 동부 해안 지역의 주민 18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80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플로리다 전력은 5일 오전 5시30분 현재 가입자 160만여명에 대한 전력 공
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또 150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프로그레스 에너지는 올랜도 지역의 주민 23
만8천명이 오전 11시 현재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리케인의 와중에서 상점에 들어가 약탈 행위를 한 사람들 10명이 체포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워
싱턴= 김대영 특파원)
0... 긴키(近畿)와 도카이(東海) 등 일본 서부 지역일대에 5일 오후 리히터 규모 6.9와 7.4의 강력한 지
진이 두차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첫 지진은 오후 7시7분께 기이(紀伊)반도에서 110㎞ 떨어진 해저 38㎞ 지점을 진원
으로 발생했다.
이어 밤 11시57분께 도카이도(東海道) 해안에서 130㎞ 떨어진 해저 10㎞ 지점을 진원으로 두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긴키 지방과 도카이 지방 넓은 지역에서 진도 5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도쿄(東京)를 비롯
한 간토(關東)지방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지진으로 모두 39명이 부상. 기상청은 미에(三重)현 남부와 아이치(愛知)현 일대에 해일주의보를 내
렸으며 14개 시.읍의 저지대 주민 1천132명이 대피했다.
두번째 지진 발생 2시간여후인 6일 오전 2시15분께 와카야마현 쿠시모토초(串本町)에서는 최고 90㎝의 해
일이 관측되는 등 각지에 해일이 밀려왔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대규모 지진발생 우려가 있는 도난카이(東南海)지진대와는 10-20㎞ 정도 떨어
져 있어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라며 진도 5 전후의 여진
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일본에 영향을 미친 태풍 중 30년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는 제18호 태풍 '송다'가
이날오후 오키나와를 강타, 호우와 강풍으로 15명이 부상하고 이 지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
혔다.
(도쿄= 이해영 특파원) (끝)
태풍 대비, 어선 피항 등 비상
[연합뉴스 2004.09.06 10:37:47]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는 제18호 태풍 '송다'의 북상으로 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조업중인 어선을 항구로 피항시키는
등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제주 해경은 항.포구에 정박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먼바다 구난 상황 발생에 대비,
제주 근해에 3천t급 대형 구난함을 배치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제주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등 3천341척이 대피했고 36
척이 긴급 대피중이다.
태풍주의보 발효로 제주도 기점 8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의 운항도 통제됐다.
leek@yna.co.kr (끝)
태풍 직간접 영향권..호우 비상(종합)
[연합뉴스 2004.09.06 11:29:30]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남북, 제주 지방에는 곳에
따라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송
다''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동해안 지방에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이 940hPa(헥토파스칼)로 강도가 강한 대형 태풍 `송다'는 일본 규슈 북쪽 부근 해상을 지나 동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1m, 반경이 600㎞에 달해 우리나라에 직.간
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울릉도.독도, 강원 영동, 경남북 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북, 전남북, 서해5도에는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
로 관측된다.
이 비는 제주 지방의 경우 7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방에는 8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송다''가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지만 그 전면에 형성된 비구
름대의 영향으로 6일 오후 남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태풍이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남부와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과 호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 남해동.서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제주 지방, 3시에는 남해 전해상, 이날 밤에는 부산.울산과 경남, 7일 아침에는 경
북 동해안, 오전에는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 노후 가옥이나 위험한 담, 축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하며 침
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제18호 태풍 `송다''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지류'를 뜻한다.
한편 6일 오전 9시 현재 미국 괌 북북서쪽 약 67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면서 발달하고 있는 제19호
태풍 `사리카'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ks@yna.co.kr (끝)
<태풍 `송다' 일본쪽으로 급선회할 듯>
[연합뉴스 2004.09.06 12:03:39]
반경 600㎞ 영향권..동해안 일대 호우 예상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6호 태풍 `차바'에 이어 제18호 태풍 `송다'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
다 북위 30도 부근에서 일본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예상된다.
6일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240㎞ 부근 해상인 북위 28.3도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북상하
고 있는 이 태풍은 이날 밤 9시 북위 30도 부근에서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우리나라를 달궜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쪽으로 수축하면서 그 가장자
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 상황.
`송다'에 이어 제19호 태풍 `사리카'도 미국 괌 북북서쪽 약 67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지만 이 역시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태풍의 진로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편서풍대가 강해 예상을 벗어나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영향권이 반경 600㎞가 넘는 강도 `강'의 대형 태풍이라는 점에서 동해안 일대에는 많은 비를 뿌
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7일 아침 9시 부산 남쪽 약 2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와 강원 영동, 경남
북 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달 들어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하던 태풍이 잇따라 일본 쪽으로 방향을 트는것은 기상학적으로 볼 때
`순리적'이라는 것이 기상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상관측 이래 발생한 태풍의 진로를 볼 때 6월에는 중국, 7월에는 서해, 8월에는 한반도, 9월에는 대한
해협, 10월에는 일본 쪽으로 태풍이 움직인다.
이런 점에서 1991∼2000년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준 태풍은 7월 1.1개, 8월 1.4개, 9월 1.0개로 7∼
9월에 집중돼 있다.
제19호 태풍 `사리카'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송다'와 마찬가지로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예측도 이런 점에서 가능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 강하기는 하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고 편서풍
도 강해 태풍이 일본 쪽으로 전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태풍 `송다'가 지나간 후 찬 공기가 남하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앞으
로 1개 가량의 태풍이 더 올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태풍 '송다' 북상 호우 비상
[매일신문 2004.09.06 13:05:17]
제18호 태풍 ‘송다(SONGDA)’가 제주도 및 남해안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6, 7일 대구.경북 지역에도 강
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를 포함한 경북 내륙 지역이 30∼80㎜, 동해안 지역은 50∼100㎜정도이며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송다’는 6일 새벽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 자리 잡고 있으며 7일 오전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 오후 3시쯤에는 부산
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거쳐 8일 동해안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6일 오전8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를 발효했고
경북 동해안 지역 및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7일 오전을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이라는 예비특보
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토양이 수분을 많이 머금은 상태이기 때문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저지대 농작물 피해 및 축대 붕괴, 산사태 등이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다(SONGD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지류’를 뜻한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마산시, 조위(潮位)측정기, 문자전광판 준공
[연합뉴스 2004.09.06 14:08:58]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지난해 태풍 '매미' 당시 강풍과 해일로 큰 피해를 본 마산시가 연안의
파도 높이를 자동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와 재해상황을 알리는 전광판 등을 설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한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5억3천여만원을 들여 마산만 3곳의 조위(潮位
) 측정기와 재해 예.경보를 알리는 문자전광판 설치공사를 이날 준공했다.
조위측정기는 마산항 신포매립지 등대 앞과 원전 광암 등에 설치돼 홍수시 주요 하천의 수위를 표시하듯
각 지점의 조위를 자동적으로 전산입력, 경계 및 위험 수위와 비교하도록 돼 있다.
마산만 신포매립지 앞의 경계 조위는 2.17m, 위험 조위는 2.27m인데 이날 정오 현재는 1.53m로 표시돼
있었다.
시청 1층 재난예방과에 설치된 측정기에는 조위 뿐만아니라 풍향과 풍속, 해수온도, 습도, 기압까지 표시
돼 태풍 내습시 상황을 판단할 각종 정보를 사무실에 앉아 파악할 수 있다.
또 시내 해운.동서동과 봉덕삼거리 등에 설치된 문자전광판에는 재해 상황을 알리는 각종 예.경보와 관련
정보를 표시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설치된 대형 앰프를 통해 방송도 할 수 있다.
b940512@yna.co.kr (끝)
제주, 태풍 대비 비상근무 돌입
[연합뉴스 2004.09.06 15:40:37]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는 6일 제18호 태풍 '송다'의 내습에 대비해 재해취약지를 점검하
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1천300여명에 대해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재해위험지구 26개
소, 대형 공사장 53개소 등 재해취약지구를 대상으로 한예찰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도는 또 한라산 입산 통제 조치와 함께 유원지 등에 대한 야영객 대피령을 내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방단과 민방위대에 대한 비상연락망 점검을 강화토록 했다.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에 , 오후 3시에 남해서부먼바다
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도내 항.포구에는 제주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등 3천여척이 대피해 있다
.
또한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과 제주 본섬과 마라도, 우도 등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jphong@yna.co.kr (끝)
<태풍 `송다' 일본 쪽으로 방향 틀듯>(종합)
[연합뉴스 2004.09.06 16:07:34]
반경 600㎞ 영향권..동해안 호우 예상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6호 태풍 `차바'와 마찬가지로 제18호 태풍 `송다'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다 북위 30도 부근에서 일본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낮 12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 `송
다'는 이날 오후 9시 북위 30도 부근인 제주 서귀포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다 일본 열도 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우리나라를 달궜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수축하면서 그 가장자
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 상황.
`송다''에 이어 제19호 태풍 `사리카'도 미국 괌 북북서쪽 약 67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지만 이 역
시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태풍의 진로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편서풍대가 강한 나머지 예상을 벗어나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지
는 않겠으며 남해안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25∼27도여서 위력도 더 이상 발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향권이 반경 600㎞가 넘는 강도 `강'의 대형 태풍이라는 점에서 동해안 일대에는 많은 비를 뿌
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7일 아침 9시 부산 남쪽 약 22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와 강원 영동, 경남
북 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달 들어 우리나라 부근으로 북상하던 태풍이 잇따라 일본 쪽으로 방향을 트는것은 기상학적으로 볼 때
`순리적''이라는 것이 기상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기상관측 이래 발생한 태풍의 진로를 볼 때 6월에는 중국, 7월에는 서해, 8월에는 한반도, 9월에는 대한
해협, 10월에는 일본 쪽으로 태풍이 움직인다.
이런 점에서 1991∼2000년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준 태풍은 7월 1.1개, 8월 1.4개, 9월 1.0개로 7∼
9월에 집중돼 있다.
제19호 태풍 `사리카'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송다'와 마찬가지로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예측도 이런 점에서 가능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 강하기는 하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고 편서풍
도 강해 태풍이 일본 쪽으로 전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태풍 `송다'가 지나간 후 찬 공기가 남하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앞으
로 1개 가량의 태풍이 더 올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남해안 뱃길 전면통제...1만여척 피항
[연합뉴스 2004.09.06 19:40:54]
(통영=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6일경남 남해안지역 뱃길 운항
이 전면 중단되고 태풍에 대비해 통영항과 진해항 등에는 1만여척의 선박이 긴급 대피했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남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산하 해경파출소와 경비정을 통해
어선 출항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강한 비바람에 대비한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운항중이던 군함과 컨테이너선 등도 이날 마산항으로 피하도록 했다.
경남도를 비롯해 20개 시.군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수확기를 앞둔 과실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choi21@yna.co.kr (끝)
태풍 `송다'북상, 선박 1만여척 대피(전국종합)
[연합뉴스 2004.09.06 20:13:11]
영동 최대 200㎜ 폭우, 남해안 여객선 운항 중단
(서울.부산.제주=연합뉴스) 주종국.조정호.홍정표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8일까지 영동
영남 제주 울릉도 등에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6일 부산과 제주 등 남
해안 일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1만여척의 선박들이 긴급대피했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후 거제와 제주 등 3개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 7척 35편의 운항이 중단됐으며 제주도
도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과 마라도, 우도 등 부속섬을잇는 도항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과 감천항에 입항한 5천여척의 선박에 대해 대피를 지시, 소형 선박은 제5물양
장과 감만시민부두 등으로, 중.대형 선박은 인근 진해만과 고현만으로 각각 대피했다.
제주도내 항.포구에도 제주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 등 3천여척이 대피해 있다.
이 지역 해경 등은 태풍에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경비함정과 어업무선국을 통해 어선 출항을
통제하고 조업어선들이 안전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고있다.
시도 공무원들은 재해위험지구와 대형 공사장 등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으로 분류되는 태풍 '송다'는 7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낮에 일본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4-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며 6일 밤
부터 7일 사이에 제주도, 경상남북도 및 동해안 지방을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satw@yna.co.kr
ccho@yna.co.kr
jphong@yna.co.kr (끝)
北도 태풍경보 발령
[연합뉴스 2004.09.06 22:01:47]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도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함에 따라 6일 오후 태풍경보를 발령했
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에서 알리는 태풍경보'를 통해 태풍 18호가 7일
오전 일본 규슈 지방을 거쳐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북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반복해
보도했다.
특히 강원도 해안 지방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우라고 이들 방송은 당부했다.
방송은 또 동해안에서 50㎝ 정도의 해일과 강한 바람과 파도가 예견되므로 모든 해상에서 선박에 대한 안
전대책을 마련해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chsy@yna.co.kr (끝)
내일까지 태풍 `송다' 영향권..비 피해 우려
[연합뉴스 2004.09.06 23:13:03]
제주, 경남북, 동해안 최고 300㎜ 폭우 예상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6일 밤부터 7일사이 제주와 경.남북, 동해
안 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최고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
로 북상 중인 태풍 `송다'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남해, 동해상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중심기압이 940hPa(헥토파스칼)인 대형 태풍 `송다'는 이날 오후 9시께 일본 규슈 북쪽을 향해 방향을 틀
기 시작해 7일 낮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반경이 500㎞에 달해 우리나라에도 직.간접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는 100∼200㎜에서 많은 곳은 300㎜ 이상, 경남북과 제주
지방에는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그 밖의 지방에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송다'의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6일 오후 남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
기 시작해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남부와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과 호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6일 오후 제주와 남해 전 해상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는 7일 오전 1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또 7일 오전 경북 일부 지방, 동해남부전해상과 강원도 일부 지방, 울릉도.독도, 동해중부전해상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 노후 가옥이나 위험한 담, 축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하며 침
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ks@yna.co.kr (끝)
제주, 정전, 선박 침수 등 태풍 피해
[연합뉴스 2004.09.06 23:45:00]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6일 밤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등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선박침수 등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20여가구가 낙뢰로 인한 변압기 고장으로 이날 오
후 8시45분께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가까이 정전돼 불편을 겪었다.
또한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리 포구에 정박한 소형 선박 2척이 강한 바람과 파도로 밧줄이 끊기면서 침수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와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제주 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고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새벽 1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
경보로 대체할 예정이다.
6일 오후 11시 현재 제주 지역의 강수량은 어승생 26㎜, 북제주군 어음 16㎜, 한림 14㎜ 등이며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jphong@yna.co.kr (끝)
日, 태풍 '송다'로 29명 부상
[연합뉴스 2004.09.07 00:05:35]
(도쿄 =연합뉴스) 태풍 '송다(베트남의 강 이름)'가 7일 오전 일본 규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키나와와 가고시마현(縣)에서는 태풍이 몰고온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29명이 다쳤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주의보를 발령하면서 태풍 '송다'가 이후 속도를 더해 동해 북동쪽으로 이동해 8일에
는 일본 북부를 지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경찰청 집계 결과 규슈에서는 700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가고시마에서는 4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6
만1천 가구에 일시적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가고시마와 오키나와현에서는 학교 782개가 휴교했다.
일본 기상청은 중심 풍속이 시속 108㎞(28m/s)인 또 다른 태풍 '사리카(캄보디아어로 '노래하는 새')'도
일본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quarrier@yna.co.kr (끝)
태풍 `송다' 북상...제주에 피해(전국종합2보)
[연합뉴스 2004.09.07 00:34:05]
영동 최대 300㎜ 폭우...남해안 여객선 운항 중단
(서울.부산.제주=연합뉴스) 주종국.조정호.홍정표 기자 = 강풍을 동반한채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송다'
로 인해 6일부터 8일까지 영동과 울릉도 등에 최대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산과 제주 등
에 1만여척의 선박이 긴급 대피하고 남해안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제주에서 일부 피해가 발
생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20여가구가 낙뢰로 인한 변압기 고장으로 6일 오후
8시45분께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가까이 정전돼 불편을겪었다.
또한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리 포구에 정박한 소형 선박 2척이 강한 바람과 파도로 밧줄이 끊기면서 침수
됐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후 거제와 제주 등 3개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 7척 35편의운항이 중단됐으며 제주도
도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과 마라도, 우도 등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과 감천항에 입항한 5천여척의 선박에 대해 대피를 지시, 소형 선박은 제5물양
장과 감만시민부두 등으로, 중대형 선박은 인근 진해만과 고현만으로 각각 대피했다.
제주도내 항포구에도 제주 연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 등 3천여척이 대피해 있다.
.
이 지역 해경 등은 태풍에 대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경비함정과 어업무선국을 통해 어선 출항을
통제하고 조업어선들이 안전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고있다.
시도 공무원들은 재해위험지구와 대형 공사장 등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기상청은 대형 태풍인 '송다'가 6일 밤 11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15
km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7일 오전 9씨게 부산 남남동쪽 약 220 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낮에 일본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이 태풍의 영향으로 영동.영남 지방과 제주도, 울릉도.독도 지방은 100-300㎜, 부산.경남 지
방은 50-200㎜, 서울.경기, 호남, 충청 지방은 2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 예방
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satw@yna.co.kr (끝)
카리브해 또 허리케인 이반 비상
[연합뉴스 2004.09.07 02:53:08]
(브리지타운<바베이도스> AP=연합뉴스) 대서양 해역에서 발생한 3급 허리케인 이반이 6일(현지시간) 순간
최대풍속 시속 205㎞(57m/s)의 강풍을 몰고 바베이도스 등 카리브해 섬나라를 향해 급속도로 다가오고 있
다.
이에 따라 바베이도스를 비롯해 영연방 국가인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그레나다 등에 허리케인 경보가,
서인도제도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에 허리케인 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또 트리니다드 토바고에는 열대성 폭풍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마이애미의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허리케인 이반이 앞서 지나간 허리케인 프랜시스보다는 약하지만, 비슷
한 경로를 따라 북상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 관계자들은 이반이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등급인 5급 허리케인이 될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했지
만, 이반은 이날 오전 현재 3급으로 약화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반의 중심부는 바베이도스 남동쪽 약 70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 방향으로 시속 35㎞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이반은 전체 인구 28만명의 바베이도스에는 7일께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베이도스 당국은 허리케인에 대비해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또한 일반 학교들이 수업을 중단한 가운데 주민들과 상인들 역시 폭풍우에 대비해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비상 물품을 구입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끝)
경남 태풍주의보 속 10㎜ 안팎 비 내려
[연합뉴스 2004.09.07 05:23:14]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송다'로 인해 남해상에 태풍경보가 발령돼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지만 경남 지역에는 밤새 10㎜ 안팎의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마산기상대는 7일 오전 4시 현재 남해와 거제 각 11.5㎜, 마산 7.5㎜의 비가 내렸고 이날중 곳에 따라 40
∼80㎜의 비가 더 내린 후 8일부터는 날씨가 갤 것으로 예상했다.
남해상에 6일 오후 3시부터 발효된 태풍주의보는 7일 오전 3시부터 태풍경보로 전환됐고 6일 밤 10시부터
경남내륙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7일 낮에 역시 태풍경보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
봤다.
태풍이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에서 점차 북상함에 따라 바람은 통영에서 초속 15m를 기록하는 등 강해지
고 있으며 남해안엔 뱃길 운항이 전면 중단된 채 통영항과 마산항 등 도내 항.포구에는 1만여척의 선박이
긴급 대피중이다.
비상근무중인 경남도재해상황실은 아직 도내에 태풍 관련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태풍이
이날 정오를 전후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확중인 과일 등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b940512@yna.co.kr (끝)
바하마도 허리케인으로 수백만달러 피해
[연합뉴스 2004.09.07 05:28:36]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미국에 앞서 허리케인 프랜시스가 지나간 서인도 제도 북서부 바
하마도 수백만달러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바하마 정부 관계자들이 6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프랜시스의 피해가 컸던 북부 상업 중심지 프리포트의 크라운플라자 관광지구 일대를 비
롯한 주요 관광지 호텔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수백만달러의 복구비가 들고 시간적으로도 수개월이 걸
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4∼5일 프랜시스가 몰아닥칠 당시 호텔 유리창 상당수가 깨지고 호텔 내부 일부가 물에 잠겼으며,
투숙객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야만 했다.
또한 프랜시스가 휩쓸고 간 프리포트 일대에서 고립된 수십명의 관광객들은 수일째 전력 및 식수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프리포트 지역내 공항이 태풍 피해로 인해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함에 따라 여객선을 타고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지역 호텔 관계자들은 정확한 피해액은 보험회사와의 협상을 거쳐야 할 것이라면서, 호텔이 정상적으
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올 12월이나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인 그랜드 바하마 섬에서도 앞으로 수주간 더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현재 바하마 정부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관광 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만큼 관광지대 피해 복구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kimys@yna.co.kr (끝)
부산 지역 태풍 피해 오전이 고비
[연합뉴스 2004.09.07 06:41:29]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부산 지역에서는 7일 오전 6시 현재
13.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태풍이 낮 12시를 기해 부산에 가장 근접해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
부 지역에서는 최고 1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해안저지대를 중심으로 태풍피해 예방에 주
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재해대책본부는 밤샘 비상근무에 나서 절개지와 해안가 저지대 등 재해취약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 동원체제를 구축했다.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항만공사도 6일 오후부터 태풍 북상에 대비해 5천여척의선박을 피항시키고 거제와
제주 등 3개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 7척 35편의 운항을통제했다.
한편 6일 낮 12시20분께 부산시 영도구 주전자섬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1은성호 조기장
강근호(60.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씨가 선박을 영도 남항으로 피항시키다 바다에 빠져 실종, 해경이 수
색작업을 펴고 있다.
부산시재해대책본부는 "지금까지는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풍이 부산을 스쳐가는 오전중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北, 태풍 `송다' 북상 해상경보 발령
[연합뉴스 2004.09.07 07:06:06]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북한은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함에 따라 6일 오후 태풍경보 발령에
이어 7일 오전에는 해상경보를 발령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해상경보와 함께 동해안에서 50cm의 해일이 예견되므로 해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원도 해안 지방에서 강한 바람과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또 동해북부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은 북동풍이 10-18m로 강하게 불고 파고는 3-4m, 서해 중부
이북 해상은 북풍이 13-18m, 서해 중부 이북 해상은 북풍이 10-15m로 강하게 불고 파고는 3-4m로 높겠다
고 예보했다.
ghwang@yna.co.kr (끝)
경북 동해안, 태풍 영향 집중호우
[연합뉴스 2004.09.07 07:17:04]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북도재해대책본부와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현재 울릉군에 152.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울진 74.2㎜, 포항 70.8㎜, 영덕 57.7㎜, 영양 48.4㎜,경주 46.4㎜, 안동 40㎜, 봉화 39.5㎜ 등 경북 동
해안 일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많은 비가 내렸다.
경북지역에는 현재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울릉도와 독도도 이
날 오전중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동해안에서 선박 4천600여척을 인근 항구에 긴급 대피시키고 재난발생위험지역에 대해 철저한
대비에 들어가는 등 시.군별로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해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별다른 피해가 없으나 태풍이 지나가는 오전중에 동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
께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shlim@yna.co.kr (끝)
태풍 '송다'영향 여객선 등 운항 중단
[연합뉴스 2004.09.07 07:44:57]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태풍 '송다'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광주.전남 지역 항공기와 각종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광주공항은 이날 오전 7시 15분 광주발 제주행 1901편 대한항공 여객기의 운항을 중단시켰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서남해안 지역을 오고 가는 주요 항로도 이날 새벽부터 각종 선박의 운항이 전면 취
소됐다.
목포항은 목포-흑산도 등 21개 항로 31척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여수항은 여수-거문도 등 12개 항
로 13척을, 완도항은 16개 항로 26척의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
기상청은 앞으로 바람과 함께 2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
을 당부했다.
minu21@yna.co.kr (끝)
남해, 동해안에 강풍 동반 집중호우
[연합뉴스 2004.09.07 07:47:23]
제주 산간 지방 60∼80㎜..피해 우려, 오늘 밤 9시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7일 새벽부터 제주 지방의 경우 강풍을 동
반한 시간당 60∼8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
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이 945hPa(헥토파스칼)로 강도가 `강'인 대형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5시 현
재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김포-여수, 김포-목포 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으며 완도, 여수, 부산,
목포, 제주 등 46개 항로에서 연안여객선이 통제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동쪽 약 190㎞ 부근 해상을 거쳐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후 8일 밤 온대저
기압으로 바뀌면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초속 20∼30m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제주 산간 지방에
는 시간당 60∼80㎜, 남해안 지방에는 2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또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인천과 경기. 강원 일부 지방에도 시간당 20∼40㎜의 집중호
우가 내리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영동지방과 울릉도.독도에는 80∼150㎜, 많은 곳은 250㎜ 이상, 경남북 지방에는 40∼80㎜, 많은 곳
은 150㎜,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 충남북 지방에는 20∼60㎜, 전남북과 제주 지방, 서해5도에는 10
∼40㎜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8일 오전까지는 남해와 동해상에서 4∼7m의 높은 파도가 일겠어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 앞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태풍경보, 제주, 부산, 울산, 경남북 지방과 남해서부전해
상,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 서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광주와 전남 일부 지방, 대흑산도.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강원 영동 지방과 울릉도.독도, 동해중부전해상에도 7일 오전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은 7일 낮까지, 동해안은 밤 9시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강
풍과 호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끝)
태풍 `송다'북상, 오전이 고비(전국종합)
[연합뉴스 2004.09.07 08:08:56]
선원 1명 실종, 여객선 항공기 운항 중단
(부산.경남.제주=연합뉴스) 이종민.정학구 기자 = 제주 남쪽 해상을 거쳐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송다'는
7일 낮 12시를 전후해 부산에 가장 근접해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집중호
우를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7일 "태풍이 오늘 오전 남해안에 근접하면서 부산과 경남에는 40-80㎜,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150㎜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송다''가 현재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20km로 북동진하고 있으
며 낮 12시께 부산에 근접한 뒤 일본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7일 오전 7시 현재 울릉군에 152.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울진 74.2㎜, 포항 70.8㎜, 영덕 57.7㎜,
영양 48.4㎜, 경주 46.4㎜, 안동 40㎜, 봉화 39.5㎜, 거제36㎜를 비롯 통영 28㎜, 마산과 부산 각각 19㎜
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태풍이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에서 점차 북상함에 따라 현재 경남 통영에서는 바람이 초속 18.9m를 기록
하는 등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남해안엔 뱃길 운항이 전면 중단된 채 통영항과 마산항 등 도내 항.포구에
는 1만여척의 선박이 긴급 대피했다.
부산 5천여척등 부산과 제주 지역에 모두 1만여척의 선박이 피항한 상태다.
7일 오전 7시15분 광주발 제주행 1901편 대한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중단됐고,목포-흑산도.여수-거문도 등
서남해안 49개 항로 80개 여객선도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 지역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38.7m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3t급 어선 1척이 침몰하고 소형 선박 2
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20여가구가 낙뢰로 6일 오후 8시45분부터 2시간 가량 정전됐고 제주시 연동 1천
500여가구, 북제주군 한경면 4천300여가구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6일 낮 12시20분께는 부산시 영도구 주전자섬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1은성호 조기장 강
근호(60.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씨가 선박을 영도 남항으로 대피시키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경남도와 부산시재해대책본부는 밤샘 비상근무에 나서 절개지와 해안가 저지대등 재해취약지에 대한 점검
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복구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 동원체제를 구축했다.
또 수확기 과일 등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각 자치단체에 당부했다.
(끝)
제주 선박 침몰 등 태풍 피해 속출
[연합뉴스 2004.09.07 08:10:16]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 지역에서는 선
박이 침몰하고 철탑이 부러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7일 오전 6시 26분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38.7m를 최고로 서귀포 새벽 0시 7분 28.8m 등 6일 밤부터 도 전역에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이같은 강풍으로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리 포구에 정박했던 3t급 어선 1척이 침몰하고 1척이 침수됐다.
또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교회 지붕에 설치됐던 십자가 철탑이 강풍에 꺾이면서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서는 염분이 전선에 달라붙으면서 애자가 파손돼 20여가구에 1시간여동안 정전
됐고, 제주시 연동 1천500여가구, 북제주군 한경면 4천300여가구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새벽 만조시간에 남제주군 표선면, 성산읍 일대 등 도내 해안도로 저지대에 해일이 덮치면서
돌맹이가 밀려와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기점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통제됐고, 항공편도 이날 오
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서울행 대한항공 1200편을 시작으로 오전 9시까지 33편이 모두 결항 조치됐다.
dshong@yna.co.kr (끝)
태풍 `송다' 김해공항 무더기 결항
[연합뉴스 2004.09.07 08:13:02]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김해공항의 기상이 악화돼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부산지방항공청은 7일 "태풍의 영향으로 김해공항 상공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오전 7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100편 등 오전 11시까지 모두 3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부산항공청 관계자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이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보에 따라 이날 저녁까지
무더기 결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항공사에 결항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osh9981@yna.co.kr (끝)
경북 동해안, 태풍 영향 집중호우(종합)
[연합뉴스 2004.09.07 08:19:06]
포항-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
(대구=연합뉴스) 임상현.이윤조 기자 = 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7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
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도재해대책본부와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울릉군에 152.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 울진 74.2㎜, 포항 70.8㎜, 영덕 57.7㎜, 영양 48.4㎜, 경주 46.4㎜, 안동 40㎜, 봉화 39.5㎜ 등 경북
동해안 일대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많은 비가 내렸다.
경북지역에는 현재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울릉도와 독도 해상
도 이날 오전 중으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재난발생 위험지역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지시하는 등 시.군별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별다른 피해가 없으나 태풍이 지나가는 오전 중에 동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당부했다.
한편 태풍으로 이날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선박 4천
600여척이 대피했다.
이날 오전부터 동해남부해상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정기여객선 운항이 중지돼 포항과 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의 발길이 묶였다.
shlim@yna.co.kr
yoonjo@yonhapnews.co.kr (끝)
토네이도, 홍콩 첵랍콕공항 강타
[연합뉴스 2004.09.07 09:18:45]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소형 토네이도가 6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물 하역장을 강타해 1명이
다치고 일대가 기름바다로 변했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후 5시55분(현지시간)께 첵랍콕국제공항 관제탑 남쪽 1.5-2.0㎞ 지점에서 토네이도
가 발생해 4분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로 주차장에 주차하던 소형 화물차가 공중 회전을 하고 떨어져 운전자가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다리와 팔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또 화물 하역장 앞에서 재급유를 받고있던 아틀라스항공 소속 화물기가 돌풍에 날아온 화물에 연료관이
터지는 바람에 일대가 기름바다로 변했다.
홍콩 공항관리국은 이번 토네이도가 발생한 지역이 활주로와는 다소 떨어져있어 첵랍콕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천문대 관계자는 "레이더에 아주 별난 토네이도가 포착됐다"면서 "이번 토네이도는 초속 17m로 시속
61.2㎞에 상당하는 태풍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5월과 2003년 7월에도 첵랍콕공항에 약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적이있다"면서 "그러나 피해를
초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yskwon@yna.co.kr (끝)
경남, 강풍 속 최고 81㎜ 비
[연합뉴스 2004.09.07 10:14:11]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남해동부전해상에 태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다.
7일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거제 81.5㎜를 비롯 창원 54㎜, 마
산 50㎜, 통영 48㎜, 남해 14.5㎜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있고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남해상에는 어선 출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통영과 마산항 등에
1만여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도내에는 별다른 태풍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경남도재해대책본부는 밝혔다.
마산기상대는 "오늘 30-8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온 뒤 밤늦게부터 개겠다"며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축대 등의 시설물 파손과 수확기 과수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제주 선박 침몰, 호안 유실 등 태풍 피해
[연합뉴스 2004.09.07 10:14:26]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서는 선박이 침몰하고 호안이
유실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7일 제주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이 접근하면서 지난 6일 오후 9시께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항에 정
박중이던 소형어선 2척이 침몰, 파손됐고, 7일 오전에는 남제주군 성산읍 시흥리 포구 동쪽 석축호안 70
m가 유실됐으며, 제주도 지정문화재인 성산읍 신산리 환해장성 15m가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서는 염분이 전선에 달라붙으면서 애자가 파손돼 이마을 20여가구에 6일 오후 8
시 4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30여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는가 하면 서귀포시 동홍동 동홍교회 지붕
에 설치됐던 십자가 철탑이 강풍에 꺾이면서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또한 7일 새벽 만조시간에 남제주군 표선면, 성산읍 일대 등 도내 해안도로 저지대에 해일이 덮치면서 돌
덩이가 밀려와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기점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전면 통제됐고, 항공편도
이날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서울행 대한항공 1200편을 시작으로 오전 9시까지 33편이 모두 결항됐다.
jphong@yna.co.kr (끝)
부산 여객선, 항공기 운항 중단
[연합뉴스 2004.09.07 10:27:52]
일부 교량, 해안가 유원지 교통통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은 7일오전 10시 현재 58.5㎜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일부 교량이 통제되고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태풍이 부산에 근접하는 낮 12시를 전후해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150㎜의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며 "해안가와 저지대 주민들의 태풍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재해대책본부는 폭우로 온천천 수위가 높아지자 오전 7시50분를 기해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영
도구 일대 해안가 유원지 일대에 대해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부산지방항공청도 태풍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자 오전 7시 김포행 대한항공
KE1100편 등 오전 11시까지 모두 30여편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부산해경과 부산항만공사는 6일 오후부터 해상에 있는 선박들에 대한 대피에 나서 현재 5천여척의 선박을
진해 등 안전한 장소에 피항시켰고 거제와 제주 등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6일 낮 12시20분께 부산시 영도구 주전자섬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1은성호 조기장
강근호(60.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씨가 선박을 영도 남항으로 피항시키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ljm703@yna.co.kr (끝)
강원 지역 태풍 비상근무 돌입
[연합뉴스 2004.09.07 10:38:29]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7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영동 지역과
동해북부전해상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각 시군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태풍 주의보로 동해상에는 어선 출항이 전면 통제된 채 각 항.포구에는 3천여척의 선박들이 대피했으며
설악산 등 주요 등산로는 태풍에 대비, 등산객들의 산행을금지했다.
강원지역은 오전 10시 현재 태백이 45.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강릉 27.5㎜, 동해 26㎜, 철원 23㎜,
대관령 22㎜, 영월 20㎜, 원주 19㎜, 인제 15㎜, 홍천 12.5㎜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이날 밤까지 80~150㎜, 많은 곳은 250㎜의 비가 내
리겠다"며 "재난위험지구 등 각 시설물 및 수확기를 맞은과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다"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태풍 `송다' 일본 상륙..제주, 남해 폭우
[연합뉴스 2004.09.07 11:21:58]
제주 지방 시간당 강우량 70㎜ 기록..강풍 동반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7일 오전 10시 일본 규슈 북부 나가사키현 해안에
상륙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7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방에는 이 폭우로 7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어리목 81.0㎜, 진달래밭 158.5㎜, 윗
새오름 388.0㎜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남해안에도 많은 비가 쏟아져 오전 현재까지 거제 85.5㎜, 문산 82.0㎜, 포항 72.0㎜, 부산 61.5㎜, 마산
54.0㎜, 통영 53.5㎜, 통영 46.0㎜, 영덕 42.5㎜의 비가 쏟아졌다.
경기도 파주시 금촌에도 시간당 38㎜의 집중호우가 기록되는 등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현재 인천, 경기, 강원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발령됐다.
또 제주 앞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부산, 울산, 제주, 강원, 경남북 등
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통과하는 남해와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남북과 전남 지방,
강원 영동 지방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ks@yna.co.kr (끝)
<태풍 `송다'의 특징은 `강풍'>
[연합뉴스 2004.09.07 11:27:24]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는 비교적 센 강풍을 동반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달 중순 우리나라를 스칠 듯 지나가며 남부 지방에 300㎜ 이상의 비를 뿌리면서도 바람이 약했던 제
15호 태풍 `메기'와 다른 점이기도 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현재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제주 고산에는 초속 24.2m, 거제에는 초속 22m의 최대풍속이 기록되기도 했다.
바람의 속도가 초속 10m를 넘어서면 우산을 받쳐들기 힘들어지고 13.9m를 넘게되면 걷기가 힘들어진다.
또 초속 17.2m보다 강한 바람이 불면 작은 나뭇가지가 꺾여나가는 것은 물론 성인들 조차 바람을 향해 걸
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바람이 초속 20.8m보다 세게 불면 기와가 날아가고 굴뚝이 넘어지게 되며, 초속 24.5m를 넘어서면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날아가는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최대풍속이 초속 14m, 순간풍속이 20m를 넘어서면 강풍.태풍주의보를, 최대풍속과 순간풍속이
각각 21m와 26m를 넘어서면 경보를 내게 된다.
작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부산에서 각종 시설물이 파괴된것도 순간풍속이 초속 47m
에 달하는 강풍의 위력 때문이었다.
이런 점에서 태풍 `송다'는 제주와 남해 곳곳에 시간당 20∼70㎜의 집중호우를 뿌려대고 있지만 피해를
확대시킬 수 있는 강풍을 동반했다는 점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태풍의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24m일 때는 `약', 25∼32m는 `중', 33∼43m는`강', 44m 이상은 `매우
강'으로 구분한다는 점에서 초속 41m인 태풍 `송다'는 강도 `강'으로 분류된다.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6일 일본에서 16명이 사망하고 6만1천430세대가 정전되는 등 많은 피해
가 난 것도 강풍 탓이 크다.
미국 플로리다와 카리브해에도 허리케인 `프랜시스'로 인해 2명이 숨지고 가옥과 건물, 전력시설 등이 파
손되면서 수십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에너지가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1만배, 벼락의 10억배에 달하는
태풍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남해와 동해안
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yna.co.kr (끝)
태풍 '송다', 제주 비켜가
[연합뉴스 2004.09.07 11:58:27]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제주도는 사실상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7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으
나 북동쪽으로 선회하면서 오전 10시께 남제주군 성산포 동남동쪽 약 290㎞ 부근 지점인 일본 나가사키에
상륙, 제주에서 점차 멀어졌다.
이에 따라 순간 최대풍속 38.7m까지 기록되며 초속 20m가 넘던 강풍도 오전 10시께부터 일부 지역을 제
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5-8m로 잠잠해졌다.
그러나 제주도 부근 바다에는 3-7m의 높은 파도가 지속되면서 태풍경보가 계속 발효돼 제주기점 7개 항
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또 오전 7시 제주발 서울행 항공기 첫편이 결항된 것을 비롯해 낮 12시까지 왕복 66편 전편이 결항됐다.
제주도내 태풍 피해는 오전 11시까지 선박 2척 침몰, 교회 철탑 붕괴, 포구 석축 70m 유실, 도지정문화
재 환해장성 15m 붕괴, 정전 등으로 잠정집계됐다.
dshong@yna.co.kr (끝)
경비함정에 기상정보 전광판 설치
[연합뉴스 2004.09.07 13:24:26]
(통영=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남해안 해상을 돌며 기상정보 등을 알리는 전광판이 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에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7일 200t급 경비함정 2척에 전자 게시판인 `해경 알리미'를 설치, 운용에 들어갔
다.
해경 알리미는 가로 260㎝, 세로 40㎝의 전광판으로 기상속보를 비롯해 어업 단속과 계도, 긴급전화 연락
처 등 어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해경은 이 경비함정으로 매일 관내 해상과 항포구 일원을 돌며 남해안 어업인들에게 각종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해경 관계자는 "많은 어민들이 이동 민원, 예인 서비스, 응급환자 수송 등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연락처를 담은 해상 전광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ymkim@yna.co.kr (끝)
올해 자연재해 피해 적어
[연합뉴스 2004.09.07 14:04:29]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올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예년에 비해 매우 적었
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6~8월 태풍 2회, 집중호우 3회 등 총 5회의 자연재난이 발생해 14명의 인명피해와 6천
39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최근 10년 간의 연평균 피해규모(103명, 1조810억원)와 비교하면 인명피해
는 13%, 재산피해는 59% 수준에 불과하다고 7일 밝혔다.
방재청은 또 올해 발생한 태풍 '메기'에 따른 인명피해는 7명, 재산피해는 2천509억원으로 '메기'와 진로
및 규모가 비슷했던 '쥬디'(79년.136명,5천21억원)와 비교할 때 피해가 매우 적었다고 평가했다.
박창순 방재청 차장은 "출범 100일을 맞은 방재청이 그동안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와 현장대응을 한 데다
위험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전대피명령제도가 실시되면서인명피해가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재청은 전남 나주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구와 관련, "나주시의 피해규모는 500억원 미만으
로 선포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나주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요구가
빗발칠 것이기 때문에 선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atw@yna.co.kr (끝)
경남 최고 114㎜ 호우..피해 없어(종합)
[연합뉴스 2004.09.07 14:59:48]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경남 지역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
가 내렸으나 아직까지 도내에는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있다.
7일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거제 114㎜를 비롯해 통영 95.5㎜,
마산 89㎜, 창원 87㎜, 김해 74.5㎜, 남해 14.5㎜ 등 평균 55㎜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또 오전 한때 최대 순간풍속이 초당 27.1m를 기록하는 등 평균 15-20m의 강풍이 불면서 통영과 마산항
일대 1만여척의 선박이 대피하고 1천500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중이다.
그러나 도내에서는 침수 등 별다른 태풍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경남재해대책본부는 "동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바닷물 수위가 낮은데다 오전 10시께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도내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재해대책본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태풍이 우리나라와 근접해 있는데다 빗물을 머금은 비탈길 등이 무너
져 내릴 가능성이 높아 시.군 공무원들에게 위험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bong@yna.co.kr (끝)
부산 100.5mm 비..큰 피해 없어
[연합뉴스 2004.09.07 15:01:26]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은 7일 오후 3시 현재 100.5㎜
의 폭우와 함께 불어닥친 강풍으로 넘어진 가로수가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일부 교량이 통제됐
으나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다.
7일 오전 9시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 한국주철관 4거리에서 태풍 `송다''가 몰고온 강풍으로 가로수가 도
로쪽으로 넘어지면서 운행중이던 택시를 덮쳐 운전사 송모(57)씨와 승객 김모(32)씨가 크게 다쳤다.
또 폭우로 온천천 수위가 높아지자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늦게까지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고 영도구 일대 해안가 유원지에도 차량 출입이 6시간 이상 통제됐다.
태풍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모두 60여편
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부산과 거제, 제주를 잇는 연안여객선 35편의 운항도 이틀째 통제됐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3시부터 부산 지역은 태풍의 영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으나 오후 늦게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osh9981@yna.co.kr (끝)
태풍 '송다' 오늘 밤 동해 빠질 듯
[매일신문 2004.09.07 15:05:18]
제18호 태풍 ‘송다(SONGDA)’는 7일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를 지나며 경북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뒤 7일 밤부터 점차 영향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송다’가 부산 남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
후 3시쯤 부산 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거쳐 동해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7일 오전 7시를 기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4개 시.군과 동해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제주
도 및 남해 동부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강수량은 오전 9시 현재 울릉 157㎜, 울진 76.5㎜, 포항 80㎜, 영덕 60.5㎜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100∼150㎜ 정도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반면 대구 20㎜, 구미 9.5㎜, 안동 34.5㎜ 등 중부 내륙 지역에는 다소 적은 비가 내렸으며 8일 새벽까지
40∼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한편 태풍 ‘송다’의 북상으로 7일 대구공항은 오전에 운항 예정이던 대한항공의 대구~제주 왕복 4편이
결항됐으며 아시아나항공도 대구~김포 왕복 2편과 대구~제주 1편, 제주~대구 2편이 운항을 못했다.
사회1.2부
태풍 `송다' 국내선 130여편 결항(종합)
[연합뉴스 2004.09.07 15:17:04]
제주, 김해 등 일부 공항 운항재개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7일 오후 부산 남동쪽 해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빠르
게 이동해 일부 지역이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항공기 운항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오전 11시20분 김포발 제주행 대한항공 KE 1129편부
터 운항이 재개됐으며 김해공항은 오후 5시 김포발 부산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여수와 울산, 포항의 경우 여전히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있어 이날중으로는 정상 운항이 힘
들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김포-김해 46편, 김포-제주 27편, 김포-울산 20편 등 제주와 김해, 울산,
포항, 여수, 사천, 대구, 목포를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zoo@yna.co.kr (끝)
태풍 `송다' 강풍동반 호우(전국종합3보)
[연합뉴스 2004.09.07 15:52:06]
항공기, 여객선 결항, 일부 공공시설 피해
(전국종합=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7일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울산과 제주 등에는 강풍과 폭우로 도로
가 물에 잠기고 선박이 침몰하기도 했으나 당초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 결항이 이어졌는가 하면 거제∼제주를 비롯한 71개 항로의 연안여
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과 전국 시.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등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
지방 등에는 초속 20m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70㎜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을 보면 울릉 177㎜를 비롯해 포항 129㎜, 울진 110㎜, 거제 114㎜, 경주 111㎜, 울
산 103㎜, 부산 10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이날 오전 9시께는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한국주철관앞 네거리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택시를 덮쳐 운전 기사 송모(57)씨 등 2명이크게 다쳤다.
또 제주시 성산읍 시흥리 포구 동쪽 석축호안 70m가 물에 떠내려갔고 성산읍 신산리 도지정문화재인 환
해장성 15m가 무너져 내렸다.
울산에서는 오전 11시40분께 북구 대안동 대안마을 야산에서 산사태로 토사 5t도로에 쏟아져 내려 길이
막혔고 북구 제전교와 상안교 등 도로와 다리 6곳이 큰 비로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앞서 6일 저녁에는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항에 정박해 있던 소형어선 2척이 침몰했고 북제주군 구좌읍 평
대리 20여가구는 애자 파손 등1시간30분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많아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낮 12시20분께 부산시 영도구 주전자섬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1은성호 조기장 강근
호(60.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씨가 선박을 영도 남항으로 대피시키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이와 함께 강풍 등으로 오후 3시 현재 울산, 포항, 제주, 김해, 사천, 여수 등을 잇는 국내선 왕복 항공
기 131편이 결항했고 완도, 여수, 부산, 목포, 제주, 통영 등에서 71개 항로, 96척의 연안여객선도 운항
이 통제됐다.
그러나 오후부터 남부 일부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김포-제주 등의 노선은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송다''는 이날 오후 부산 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매시 50㎞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
하고 하고 있다"며 "이날 밤 9시께 울릉도 동쪽 약 150㎞ 부근 해상까지 진출,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
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통과하는 남해와 동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 등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imhj@yonhapnews.co.kr (끝)
태풍 `송다' 오늘 밤 동해로 빠져나가
[연합뉴스 2004.09.07 16:07:33]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는 7일 오후 9시를 기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일본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
해져 당초 우려와 달리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파악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7일 오전 10시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해안에 상륙, 계속 북동진하고 있으
며 오후 3시 부산 동남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거쳐 밤 9시 울릉도 동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송다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6일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10∼30㎜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영남 해안 지방과 울릉도에는 100∼180㎜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이틀간 울릉도 173.0㎜, 포항 122.5㎜, 울산 117.5㎜, 거제 114.0㎜,부산 105.0㎜ 등 영동 지
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고 서울 32.0㎜, 인천 58.0㎜,서산 59.5㎜ 등 전국 곳곳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특히 7일 오후 2시까지 반나절 동안 인천 양곡 258.9㎜, 경남 양산시 응상 212.0㎜, 경북 경주시 감포
203.5㎜, 제주 진달래밭 194.0㎜, 경기 파주시 광탄 140.0㎜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강풍도 제주와 영남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어 제주 고산과 마라도에서는 각각 초속 31.3m,
25.7m의 최대풍속이 기록됐다.
오후 4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북 등에는 태풍경보, 강원,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태풍주의보, 서울, 인
천, 경기에는 호우주의보 등이 발효돼 있지만 오후 5시를 기해 특보 대부분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기상청 관계자는 "불행 중 다행스럽게 태풍이 일본 쪽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피해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오늘 밤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
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8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26도로 관측되는 등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1∼2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s@yna.co.kr (끝)
日 태풍 `송다' 피해 속출
[연합뉴스 2004.09.07 16:10:50]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폭풍과 호우를 동반한 대형 태풍 `송다'가 7일 오전 9시 30분께 일본
규슈(九州)북부 나가사키(長崎)현에 상륙하면서 규슈와 시코쿠(四國), 주코쿠(中國), 긴키(近畿) 일대를
강타, 이날 오후 2시 현재 176명이 부상(NHK 집계)했다.
또 규슈와 시코쿠 일대 4개현 2만6천가구에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124만 가구가 정전됐다.
제18호 태풍 송다 상륙으로 올들어 일본에 상륙한 태풍은 모두 7개에 달해 일본기상청이 태풍 관련 통계
를 내기 시작한 1951년 이래 가장 많았다.
지금까지는 90년과 93년의 6개가 최고였다.
7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중심부근에 최대 풍속 초속 41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는 송
다는 지난 30년간 일본에 영향을 미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 20
분께 히로시마(廣島)시에서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2m의 폭풍이 관측돼 풍속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37
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이 바람에 히로시마를 비롯, 태풍이 통과한 주요 도시의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각지의 철도와 항공편이
대부분 끊겼다.
일본 기상청은 송다가 동해 일본 열도쪽을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8일 정오께 홋카이도(北海
道) 앞바다를 거쳐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끝)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정상화
[연합뉴스 2004.09.07 17:17:54]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7일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의 항
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았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순간최대풍속이 38.7m까지 올라가는 등 오전 10시까지 초속 20
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오후 1시 30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왕복 66편이 결항됐다.
이처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됐던 항공편은 오후들면서 대부분 지역의 바람이 잔잔해지자 운항이 재개됐
으며 현재 모든 노선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오전에는 제주공항에 강한 돌풍이 불어 제주기점 노선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으며 오
후에는 그때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던 전남과 경남 지역 노선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태풍 `송다' 오늘 밤 동해로 빠져나가(종합)
[연합뉴스 2004.09.07 17:45:21]
日상륙 직후 세력 약화..큰 피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는 7일 오후 9시를 기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일본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송다'는 7일 오전 10시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해안에 상륙, 계속 북동진하고 있으
며 부산 동남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거쳐 밤 9시 울릉도 동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
로 전망된다.
태풍 송다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6일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10∼30㎜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영남 해안 지방과 울릉도에는 100∼180㎜의 비가내렸다.
이에 따라 이틀간 울릉도 173.0㎜, 포항 122.5㎜, 울산 117.5㎜, 거제 114.0㎜, 부산 105.0㎜ 등 영동 지
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고 서울 32.0㎜, 인천 58.0㎜,서산 59.5㎜ 등 전국 곳곳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특히 7일 오후 2시까지 반나절 동안 경남 양산시 웅상 212.0㎜, 경북 경주시 감포 203.5㎜, 제주 진달래
밭 194.0㎜, 인천 양곡 158.9㎜, 경기 파주시 광탄 140.0㎜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강풍도 제주와 영남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어 제주 고산과 마라도에서는 각각 초속 31.3m,
25.7m의 최대풍속이 기록됐다.
오후 4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북 등에는 태풍경보, 강원,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태풍주의보, 서울, 인
천, 경기에는 호우주의보 등이 발효돼 있지만 오후 5시를 전후해 특보 대부분이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일본쪽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피해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오
늘 밤까지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도와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가 조금
온 후 갤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로 7일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s@yna.co.kr (끝)
강원 최고 강우 86㎜ 태풍 피해 없어
[연합뉴스 2004.09.07 20:26:49]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 영향으로 7일 강원 지역에는 최고 86㎜의 비가 내렸
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강원 지역은 오후 8시 현재 강릉이 86㎜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양양 85.5㎜, 태백 59㎜, 동해
58.5㎜, 대관령 54.5㎜, 철원 44.5㎜, 인제 32.5㎜, 춘천 25.5㎜, 원주 25.5㎜, 홍천, 영월 24.5㎜ 등 비
교적 적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 지역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도 이날 오후 9시 해제될 예정이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비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날 `송다''의 북상으로 동해안 항.포구 3천여척의 선박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원주-제주 및 양양
-부산 간 항공노선이 결항됐다.
또 설악산 등 주요 등산로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5~20㎜, 많은 곳은 40㎜ 내외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태풍이 통과하는 동해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파도가 일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18호 태풍 영향 없었다"<北 방송>
[연합뉴스 2004.09.07 21:21:02]
(서울=연합뉴스) 최선영 기자 = 18호 태풍 '송다'는 북한 지역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이 7일 보도했다.
중앙TV는 태풍 송다가 이날 북한 날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힌 뒤 그러나 밤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에서 초속 13~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태풍 송다가 북상함에 따라 6일 오후 태풍경보를 내린 데 이어 7일 오전에는 해상경보를 발령했다
.
chsy@yna.co.kr (끝)
경기 지역 최고 강우 169㎜ 피해 없어
[연합뉴스 2004.09.07 21:55:44]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태풍 '송다'의 영향력이 비교적 미미했던 경기 지역에는 7일 오후 9시30
분 현재 평균 50.6㎜의 비가 내렸으며 접수된 비 피해도 없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지역별 강우량은 파주 169㎜, 고양 92㎜, 시흥 69㎜, 양평 17.5㎜ 등이다.
경기도 재해대책본부는 "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그러나
태풍이 완전히 한반도를 벗어날 때까지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lalala@yna.co.kr (끝)
태풍 `송다' 큰 피해 없어(전국종합4보)
[연합뉴스 2004.09.07 22:56:49]
항공기ㆍ여객선 결항 불편 속출
(전국종합=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SONGDA)'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었던 우리나라는
7일 경북 울릉군이 237㎜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곳에따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으나 우려했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송다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울릉도 동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65㎞의 비교적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송다''는 자정께 울릉도 동북동쪽 약 5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세력이 차츰 약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동
해중부전해상에는 여전히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또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는 7일 오후 10시 현재 경북 울릉군이 23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파주 169㎜,
거제 156.5㎜, 포항 125㎜, 울산 117.5㎜, 부산 105㎜, 울진 101㎜, 통영 95.5㎜, 고양 92㎜, 강릉 86.5
㎜, 속초 84.5㎜ 등을 기록했다.
이번 태풍으로 대형 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오전 9시께 초속 10~20m의 강풍으로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한
국주철관 앞 네거리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택시를 덮쳐 운전사 송모(57)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앞서 지난 6일 낮 12시 20분께는 부산시 영도구 주전자섬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1은성
호 조기장 강근호(60)씨가 선박을 영도 남항으로 대피시키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또 이날 하루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거제-제주를 비롯한 연안여객선 운항이 한때 중
단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속출했다.
울산과 포항, 제주, 김해, 사천, 여수 등을 잇는 국내선 왕복 항공기 130여편이 결항하고 완도, 여수, 부
산, 목포, 제주, 통영 등에서 70여개 항로, 96척의 연안 여객선들도 한때 운항이 통제됐다.
특히 지난 1일 산사태 발생으로 울릉도 일주도로가 차단되면서 고립된 울릉군 서면 주민 2천여명은 그나
마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던 유람선이 높은 파고 때문에 운항을 중단, 큰 불편을 겪고있다.
또 동해안 항.포구에는 4천여척의 크고 작은 선박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고 설악산 등 주요 등산로도 한
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평균 185㎜의 비가 내린 울산의 경우 북구 제전교와 속심이교 등 교량 5곳과 함께 중대마을 입구 등
도로 6곳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고 남구 울산공단과 울산항으로 통하는 산업도로 등이 침수돼 오후 한때
수출.입 화물수송이 중단됐다.
제주에서는 성산읍 시흥리 포구 동쪽 석축호안 70여m가 물에 떠내려 갔고 성산읍 신산리 도지정문화재인
환해장성 15m도 무너져 내렸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울릉도.독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3~7m의 높은 파도가 일 것
으로 예상된다"면서 항해 또는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duck@yna.co.kr (끝)
태풍 동해로 빠져나가..해상주의보 대부분 해제
[연합뉴스 2004.09.08 00:11:22]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SONGA)'가 동해 먼바다로 빠져나감에 따라 해상 주의보
가 대부분 해제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 2시를 기해 동해 전해상의 풍랑주의보와 울릉도.독도의 강풍주의보만 남기고 나머지
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흑산도.홍도에 내려져 있던 강풍주의보는 7일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됐고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 전 해
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8일 오전 2시를 기해 풀린다.
또 동해중부전해상과 울릉도 독도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는 8일 오전 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와 강풍주
의보로 각각 바뀐다.
18호 태풍 송다는 7일 오후 6시 울릉도 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차츰 빠르게 북동진해 8일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마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7일 오전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해안
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다 중심부는 8일 오전 0시에는 울릉도 동북동쪽 약 530㎞ 부근 해상, 오전 6시에는 일본 삿포로 서쪽
약 180㎞ 부근 해상, 오후 6시에는 삿포로 북동쪽 약 490㎞ 부근 해상을 각각 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오전까지 울릉도.독도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3∼7m의 매우 높은 파도
가 일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도와 동해안 지방은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가 조금
온 후 갤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로 7일과 비슷하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chungwon@yna.co.kr (끝)
태풍 `송다' 큰 피해 없어(전국종합5보)
[연합뉴스 2004.09.08 00:38:26]
오전 6시께 동해 완전히 빠져나갈 전망
(전국종합=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SONGDA)'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었던 우리나라는
7일 경북 울릉군이 238㎜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곳에 따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으나 우려했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송다는 8일 0시 현재 울릉도 동북동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65㎞의 비교적 빠
른 속도로 북동진, 오전 6시께는 일본 삿포로 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동해를 완전히 빠
져나갈 전망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동
해중부전해상에는 여전히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또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는 현재까지 경북 울릉군이 238㎜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파주 169㎜, 거제 156.5
㎜, 포항 125㎜, 울산 117.5㎜, 부산 105㎜, 울진 101㎜,통영 95.5㎜, 고양 92㎜, 강릉 89.5㎜, 속초 88
㎜ 등을 기록했다.
이번 태풍으로 대형 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오전 9시께 초속 10~20m의 강풍으로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한
국주철관 앞 네거리에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택시를 덮쳐운전사 송모(57)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앞서 지난 6일 낮 12시 20분께는 부산시 영도구 주전자섬 남쪽 1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예인선 제1은성
호 조기장 강근호(60)씨가 선박을 영도 남항으로 대피시키다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또 울산과 포항, 제주, 김해, 사천, 여수 등을 잇는 국내선 왕복 항공기 130여편이 결항하고 완도, 부산,
목포, 제주 등에서 70여개 항로, 96척의 연안 여객선들도 한때 운항이 통제됐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4천여척의 크고 작은 선박들이 긴급 대피했고 설악산 등 주요 등산로도 한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일 산사태 발생으로 울릉도 일주도로가 차단되면서 고립된 울릉군 서면 주민 2천여명은 그나
마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던 유람선이 높은 파고 때문에 운항을 중단, 큰 불편을 겪고있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울릉도.독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3~7m의 높은 파도가 일 것
으로 예상된다"면서 항해 또는 조업에 나서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duck@yna.co.kr (끝)
카리브海 허리케인 `이반' 본격 영향권 비상
[연합뉴스 2004.09.08 05:41:32]
(브리지타운<바베이도스> AP=연합뉴스) 대서양 해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이반이 7일(현지시간) 순간 최
대풍속 시속 175㎞(49m/s)의 강풍을 몰고 바베이도스 남쪽 인근을 거쳐 그레나다 및 토바고 섬을 향해 급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베네수엘라 동북쪽 카리브해 일대 윈드워드 제도에 위치한 섬나라들은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반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는 등 비상이 걸렸다.
현재 중심부가 토바고 섬 북동쪽 약 72㎞ 부근 해상에 위치한 이반은 서쪽의 카리브해를 향해 시속 약 30
㎞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반의 영향을 받고 있는 바베이도스에는 곳곳에서 나무가 넘어지고 뿌리째 뽑히는 것을 비롯해 가옥 175
채 및 호텔 2곳의 지붕 일부가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 관계자들은 현재 3급 허리케인인 이반이 이날 오후 늦게 4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트리니다드 토바고, 그레나다와 그 부속도서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 중
이다. 네덜란드령 아루바 섬 등 베네수엘라 북서쪽 일부 섬에는 허리케인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윈드워드 제도 북부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섬을 비롯해 그 이남 세인트 루시아, 바베이도스에는 열대
성 폭풍우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반의 중심부가 인근 북부 해역을 지나가며 곧바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토바고 섬의 주민 550여
명은 섬내 피난처로 긴급 대피했다.
또 이날 트리니다드 토바고 및 그레나다의 학교, 관공서, 일반 사업장 대부분은 문을 열지 않았다. 이들
국가의 공항도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마이애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 기상 관계자들은 "이반이 그레나다 혹은 그레나딘제도 중 한 곳을 직접적으
로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반은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가 위치한 이스파니올라 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
서 허리케인 프랜시스로 큰 피해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도 이반이 위협을 가할 수 있을 지 여부
는 아직 불투명하다.
(끝)
日 태풍으로 10명 사망, 행불 21명
[연합뉴스 2004.09.08 08:12:12]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제18호 태풍 `송다'가 7일 일본 규슈(九州)북부를 종단하면서 일본 서
부 지역을 강타, 10명이 죽고 21명이 행방불명됐다.
송다는 8일 오전 홋카이도(北海道)에 재상륙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8일 오전 8시 현재 가고시마(鹿兒島),야마구치(山口), 시마네(島
根), 기후(岐阜), 이시카와(石川)현에서 모두 5명이 사망했다.
또 야마구치와 히로시마(廣島)현에서 외국선적 화물선 2척이 침몰해 인도네시아인 3명과 러시아인 2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0명이 숨지고 21명이 행방불명됐다.
이 밖에 돌풍 등으로 628명이 부상했다.
(끝)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 2일째 결항
[연합뉴스 2004.09.08 09:30:19]
(포항=연합뉴스) 이윤조 기자 = 태풍 `송다'가 빠져 나갔으나 동해에는 여전히 파도가 높게 일어 8일 포
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이틀째 결항됐다.
포항해양경찰서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동해 남부해상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해제됐으나 동해 먼바다의 풍
랑주의보는 계속 발효돼 정기여객선의 운항이 중지됐다.
포항과 울릉도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명의 발길이 묶였다.
그러나 경북 동해안 각 항포구에 대피했던 4천여척의 어선들은 대부분 출어하는 등 연안 조업에 나섰다.
yoonjo@yonhapnews.co.kr (끝)
<태풍 뒤 쾌청한 가을 날씨>
[연합뉴스 2004.09.08 13:49:39]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제18호 태풍 `송다'가 지나간 8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청명한 날씨를 보
이고 있다.
남부 지방에는 구름이 다소 끼어 있기는 하지만 전국이 쾌청한 가운데 아침 최저12∼20도, 낮 최고 24∼
28도로 비교적 활동하기에도 쾌적한 기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4일을 주기로 맑았다 흐리고, 다시 맑아지는 날씨는 가을철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
후로, 태풍이라는 저기압이 물러간 직후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고 또 다시 저기압이 위치하는 것이 순
서라는 것.
물론 북태평양 고기압과 장마전선 등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은 예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가 자전하기는 하지만 중위도에서는 편서풍에 의해 주기적으로 기압계의 변화가 나
타난다"며 "맑았다 흐렸다 하는 날씨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자연의 순리"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뒤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가장자리에 위치한 남부 지방은 다소 구름이 끼었지만
고기압 안쪽에 위치한 중부 지방에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날씨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계속된 후 주말인 11일부터는 고기압이 물러나고 저기압이 자리하면서
흐린 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1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온 후 휴일인 12일에는 흐렸다 개겠으며, 월요
일인 13일부터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다소끼는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낮의 수은주도 다소 올라가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ks@yna.co.kr (끝)
13-17일 서울서 국제 기상 세미나
[연합뉴스 2004.09.08 16:43:17]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세계기상기구(WMO)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기상기술 및 정책 파트너십'이
13∼17일 서울 신대방동 기상청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카자흐스탄과 요르단 등 14개국 기상청장과 부청장들이 참가, 기상청 관리 및 정책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9월 제12차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협의회 총회에서 발의돼 지난 2002년 10월 서
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두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ks@yna.co.kr (끝)
카리브海 그레나다 허리케인으로 최소 9명 사망
[연합뉴스 2004.09.09 05:24:58]
(세인트조지스<그레나다> AP=연합뉴스) 허리케인 이반이 서인도 제도 남동부 카리브해의 섬나라 그레나다
를 강타,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집계가 안될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고 키스 미첼 그레나다 총리
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첼 총리는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여기 그레나다에서 우리는 무시무시하게 파괴됐다"면서 "어떤 상
상도 초월할 정도"라고 말했다.
자신의 관저 역시 파괴된 미첼 총리는 영국 해군 순시선 리치먼드호에 탑승, 위성 전화를 통해 이같이 말
하고 앞으로 사망자수가 더 늘어갈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4년간 카리브해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반은 지난 7일 그레나다
수도 세인트조지스의 여러 건물들을 파괴했고, 바베이도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등의
가옥 상당수에도 피해를 주었다.
허리케인 프랜시스가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지 불과 수일만에 발생한 이반으로인해 현재 수천명이 식수,
전기, 전화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영국 해군 관계자는 런던에서 전화를 통해 현재 세인트조지스에서 산발적으로 약탈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는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리치먼드호와 다른선박이 과거 영국령이었던 그레나다에 구조 물
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mys@yna.co.kr (끝)
제주기상청, 11일부터 산업응용 기상 서비스
[연합뉴스 2004.09.09 11:19:08]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이 오는 11일부터 제주도민에게 산업응용 기상 서비스를
한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차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당일 또는 이튿날의 기상이
농약을 살포하는데 알맞은 날씨가 될 것인지 여부를 알려주는 맞춤형 산업응용 기상 지수를 생산, 수요자
에게 적기에 제공키로 했다.
농약살포(분말.액체 포함)지수는 제주기상청 홈페이지(http://jeju.kma.go.kr )를 통해 생활기상정보와 함
께 제공된다.
산업응용 기상 서비스는 제주도를 제주, 고산, 서귀포, 성산 등 4개지역으로 나눠 하루 다섯차례에 걸쳐
하게되며 당일과 이튿날 농약을 살포하는데 좋은 날씨인지 여부가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
매우 나쁨 등 5단계로 구분돼 수치 및색상으로 제공된다.
또 농약 살포시 주의해야 할 농약 중독사고 예방요령과 함께 기상조건에 따른농약살포 효과 등도 제공된
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농약살포 지수 개발을 위해 지난 1-6월 농업종사자와 관계자 256명을 대상으로 농약 살
포시 기상요소 및 고려사항, 환경조건, 강수상태, 하늘 상태(구름량) 및 풍속, 최고의 기온상태 등 농업
과 밀접한 기상요소를 조사해 이를 토대로 기상이 농약 살포에 어떤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leek@yna.co.kr (끝)
주말 전국에 많은 비
[연합뉴스 2004.09.09 16:41:49]
벌초, 성묘객 기상정보 유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10일 제주 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인 11, 12일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오후 대만 동쪽에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돼 우리나라 쪽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다"며 "이 저
기압은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과 휴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것
"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저기압은 10일 하루 동안 제주 30∼60㎜, 많은 곳은 100㎜ 이상, 전남, 경남 지방 10∼30㎜, 많
은 곳은 50㎜ 안팎, 전북, 경북, 충남북 지방 5∼10㎜의 비를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해와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선박들은 주의해
야 한다.
이 관계자는 "저기압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의 강우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기상특보가 발효될 수도 있
는 만큼 벌초에 나서는 성묘객들은 주말과 휴일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s@yna.co.kr (끝)
<초점> 카리브海 허리케인 강타..연안 일대 '쑥대밭'
[연합뉴스 2004.09.10 08:01:37]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 허리케인 '이반'이 9일(이하 현지시간)카리브해를 강타, 섬나라
그레나다를 비롯해 토바고,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등 카리브해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사망자 33명.
자메이카 당국은 시속 256㎞의 강풍을 동반한 5등급 허리케인 이반이 급속도로 다가옴에 따라 전 국민에
게 비상조치를 강구할 것을 긴급 명령했다.
자메이카 당국은 또 치안군에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자메이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이 지역을 떠나기 시작했으며, 미국 최남단의 섬 밀집 지역인 플로리다
키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10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풍인 이반으로 최대 피해를 본 그레나다에서는 혼란와중에 곳곳에서 약탈이 자행
되고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교도소가 강풍으로 파괴돼 범죄자들이 도
주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탈옥자 가운데는 미국의 침공을 불러온 1983년 좌파 쿠데타시 살인 혐의로 20년이상 수감된 정치범들이
포함됐다고 키스 미첼 그레나다 총리가 밝혔다.
그레나다에서는 이반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최소한 1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전날 밤 그레나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약탈자들의 공격에 대비해 흉기와 몽둥이로 자체 무장하는 일도 벌
어졌다.
그레나다 경찰은 아우성을 치며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몰려드는 군중들을 막기 위해 수도 세인트 조지스
로 통하는 길목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거의 비상사태에 준하는 경계를 펴고 있다.
그레나다에서는 이반으로 인해 전체 주택의 90%가 파괴되거나 훼손됐다.
대부분 전력 및 통신시설도 파괴된 가운데 미국의 첫 긴급 구조선박이 이날 오후 도착했다.
바베이도스, 세인트 키츠, 앤티가바부다 등 인근 국가에서도 100여명의 군 및 경찰병력을 그레나다로 급
파, 치안 지원에 나섰다.
바베이도스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의 긴급 대피 여부와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공항 및 치안
상태를 점검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는 이반이 육지에서 거의 300㎞ 떨어져 있음에도 이날 해변가에 있던
4명의 젊은이들이 사망했다고 재해 당국이 전했다.
이반은 이미 지난 7일 바베이도스 남부 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데 이어 세인트루시아, 토바고 섬을 강타했
다.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해변에서도 홍수로 인해 베네수엘라인 4명이 숨졌다.
현재 자메이카 전역에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아이티 남서부 해안과 도미니카공화국 바라오나
반도 등에는 허리케인 주의보가 발령됐다.
케이맨 제도에도 허리케인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쿠바 당국도 중동부 일대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발령했다
.
이반의 외부 영향권에 들어가는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지며, 지난 5월 1천700명의 사망자와 1천600명의 실
종자를 유발한 아이티의 남서부 해안 지대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kimys@yna.co.kr (끝)
내일 전국 많은 비..최고 120㎜ 이상
[연합뉴스 2004.09.10 08:49:37]
하루 기온도 `뚝'..늦더위 당분간 계속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주말과 휴일 최고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
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0일 오후 늦게 제주 부근 해상에 풍랑주의보, 이날 밤 제주 지방에 호우주의보, 11
일 오전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내릴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 동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저기압 영향으로 11∼12일 중부 지방과 전남북, 제주, 서
해5도에 40∼80㎜, 많은 곳은 120mm 이상, 경남북과 울릉도.독도에는 20∼5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가운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가 오면서 주말인 11일 수은주가 4∼5도 가량 뚝 떨어지겠지만 휴일인 12일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서울의 경우 10일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다가 11일 23도까지 떨어지겠지만 12일 다시 26도를 기
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고 찬 공기가 다가오는 것이 없어 늦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s@yna.co.kr (끝)
9일 백두산에 첫눈
[연합뉴스 2004.09.10 21:18:42]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9일 백두산에 첫눈이 내렸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중앙TV는 "9일 오전 10시 35분부터 첫 눈송이가 내리기 시작했다"면서 "12시 30-40분 사이에는 우레가 울
고 오후 2시까지 우박과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
우박과 눈은 3㎝ 정도 쌓였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정용우 부소장은 "12-14일 서해안 지방과 강원도 일부 지방에서 비교적 많은
비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hmoon@yna.co.kr (끝)
경북 남서내륙 호우주의보
[연합뉴스 2004.09.11 06:46:54]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1일 오전 4시 30분을 기해 고령, 성주, 구미등 경북 남서내륙 지역을 중
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경북 성주에 35.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고령 28mm, 칠곡
27.5mm, 김천 24mm, 구미 23.5mm, 대구 17.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대구 기상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계속되겠으며 13일까지 20~60mm,
많은 곳은 12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mshan@yna.co.kr (끝)
제주에 278㎜ 폭우, 주택, 도로 침수
[연합뉴스 2004.09.11 06:57:55]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11일 새벽 제주도에 최고 270㎜가 넘은 폭우가 내려 북제주와 남제주 일
부지역 저지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제주군 표선
면 가시리 278mm,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247㎜, 남제주군 성산포 214.5㎜, 서귀포 149㎜, 제주시 124㎜
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북제주군 조천읍사무소 주변,
남제주군 남원읍 신흥리 등 저지대의 주택과 도로 곳곳이 침수돼 주민들이 밤새 물난리를 겪었다.
제주기상청은 대만 동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저기압 영향으로 오는 13일까지 80∼200㎜의 비가 더 내리겠
다고 예보했다.
ksb@yna.co.kr (끝)
[날씨] 휴일 전국 흐리고 비
[연합뉴스 2004.09.11 07:16:36]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휴일인 12일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
강수확률 60~10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의 분포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3m로 일 것으로 보인다.
11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강수확률 80~100%)가
오겠으며 낮 최고기온 19∼2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물결은 남해와 서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고 동해상에서는 1.5∼3m로 일겠으며 서해와 남해상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11∼12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겠으며 도서 및 해안 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피해 없도록 대
비해야 한다.
이번 비는 제주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서울.경기와 충남북, 강원, 전남북, 서해5도에는 40∼
80㎜, 많은 곳은 120㎜ 이상, 경남북과 울릉도.독도에는 20∼60㎜, 많은 곳은 120㎜ 이상 올 것으로 예상
된다.
다음은 1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안은 예상 최저.최고 기온, <>안은 오전과 오후 강수 확률(%)
▲서울: 흐리고 비 (19∼25) <100,80>
▲인천: 흐리고 비 (19∼25) <100,80>
▲수원: 흐리고 비 (18∼25) <100,80>
▲청주: 흐리고 가끔 비 (18∼25) <90,70>
▲대전: 흐리고 가끔 비 (18∼25) <90,70>
▲춘천: 흐리고 가끔 비 (18∼24) <80,60>
▲강릉: 흐리고 한.두차례 비, 산간 안개 (18∼24) <70,60>
▲전주: 흐리고 한.두차례 비 (20∼25) <70,60>
▲광주: 흐리고 한.두차례 비 (21∼25) <70,60>
▲대구: 흐리고 한.두차례 비 (20∼24) <70,60>
▲부산: 흐리고 한.두차례 비 (19∼24) <70,60>
▲제주: 흐리고 가끔 비 (19∼26) <80,70>
ks@yna.co.kr (끝)
제주, 남부 지방 모레까지 비..최고 450㎜
[연합뉴스 2004.09.11 07:54:10]
폭우, 강풍으로 농작물 피해 우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최고 300㎜
의 비가 내리는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7시 현재까지 가시 324.5㎜, 구자
239.0㎜, 성산포 165.5㎜, 서귀포 157.5㎜ 등 20∼30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앞으로 제주 지방은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도 있겠으나 월요일인 13일 오전까지 60∼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또 광주 46.0㎜, 고흥 56.0㎜, 목포 49.5㎜, 순천 45.0㎜, 완도 44.5㎜ 등 남부 지방에도 10∼60㎜의 비
가 내렸다.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13일 오전까지 서울.경기와 충남북, 강원, 전남북, 서해5도에는 40∼80㎜, 많은 곳
은 120㎜ 이상, 경남북과 울릉도.독도에는 20∼60㎜, 많은곳은 120㎜ 이상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전남북 전 지역과 경남북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농작물 관리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
다"고 당부했다.
또 서해와 남해상에서 돌풍이 부는 가운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동해상에서도 물결이 점차 높
아지겠으니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ks@yna.co.kr (끝)
경남 서부내륙 호우주의보, 지리산 입산통제
[연합뉴스 2004.09.11 09:04:22]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1일 오전 경남 서부내륙과 의령, 사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
데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부터 간간이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산청 62㎜, 거창
50.5㎜, 합천 35㎜, 진주 22㎜ 등 서부내륙에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리산 일대에는 치밭목 78㎜, 노고단 57㎜, 벽소령 56㎜, 장터목 44㎜ 등의 강우량을 기록, 현재
입산이 통제된 상태다.
국립공원 지리산관리사무소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거림에서 세석방향으로 등산객 97명을 하산시키고 장
터목에서 백무동으로 57명, 벽소령에서 엄정방향으로 등산객 40명을 하산토록 해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마산기상대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20~60mm, 지리산 등 서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
은 120mm 가량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호우피해에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choi21@yna.co.kr (끝)
제주도 호우경보 해제
[연합뉴스 2004.09.11 09:41:39]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 지방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남제주군 가시 324㎜, 북제주군 선흘 306.5㎜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성산포와 서귀포, 제주시 지역은 159.5∼17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부지역인 북제주군 고산은 16.5㎜에 그쳐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날이 밝으면서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에는 다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ksb@yna.co.kr (끝)
남부 지방 호우로 국내선 20편 결항
[연합뉴스 2004.09.11 10:24:31]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 많
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과 이들 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20편이 결항되고 있다.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여수행 대한항공 KE133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
으로 오전 10시 현재 김포-여수 8편, 김포-사천 6편, 김포-포항 4편, 김포-울산 2편 등 모두 20편이 결항
됐다.
공사측은 "남부 지방의 집중 호우로 지방공항에서 이.착륙에 지장이 생겨 결항이 빚어지고 있다"며 "승객
들은 공항 출발 전에 미리 결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zoo@yna.co.kr (끝)
제주, 남부 지방 모레까지 비..최고 450㎜(종합)
[연합뉴스 2004.09.11 11:15:37]
폭우, 강풍으로 농작물 피해 우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남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지방에 최고 300
㎜의 비가 내리는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방에는 10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7시 현재까지 남제주군 표선면
가시리 324.5㎜, 성산포 177.0㎜, 서귀포 159.5㎜ 등 20∼300㎜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제주 지방은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호우경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많은 비가 예상되는
오늘 밤 다시 발효될 것으로 보이며 월요일인 13일 오전까지 60∼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전남과 경남 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고 비의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시간당 강수량이 완도 48.5㎜, 목포(자은도) 24.5㎜, 고흥(도양) 19.0㎜, 여수(초도) 17.5㎜, 진주(지리
산) 13.0㎜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 전북 전지역, 경남
북 일부 지역, 대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 서해와 남해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13일 오전까지 서울.경기와 충남북, 강원, 전남북, 서해5도에는 40∼80㎜, 많은 곳은 120㎜ 이상, 경남북
과 울릉도.독도에는 20∼60㎜, 많은 곳은 120㎜ 이상 올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농작물 관리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
다"고 당부했다.
또 서해와 남해상에서 돌풍이 부는 가운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동해상에서도 물결이 점차 높
아지겠으니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ks@yna.co.kr (끝)
제주, 408㎜ 폭우..피해 속출(종합)
[연합뉴스 2004.09.11 11:59:16]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11일 새벽 제주도에 최고 4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려 저지대 주택
300여채를 비롯, 도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열대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동
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100㎜의 국지적 호우가 내려 오전 11시 현재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 408㎜,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 40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성산포와 서귀포, 제주시 지역에도 96∼219㎜의 강우량을 보이는 등 제주도 전역에 평균 157㎜의 비가
내렸다.
이같은 기습 폭우로 표선면 천미천이 넘쳐 흐르며 성읍민속마을 주변 상가와 주택 150여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 성산읍 25채, 남원읍 11채 등 남제주 지역 저지대 주택 200여채가 한때 침수돼 주민들이 물난리를
겪었다.
북제주지역도 조천읍 전역에서 91채의 주택이 침수됐고 구좌읍의 경우 읍사무소 지하실이 물에 잠기며 일
반 및 행정전화가 모두 불통돼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 조천읍 조천우체국 앞 도로가 물에 잠겨 일주도로를 이용하는 출근 차량들이 우회 조치됐고 제주시 봉
개∼와흘 중산간도로, 북제주군 송당∼대천동 사거리, 동부산업도로 표선면 가시리 구간도 통제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오전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을 시.군에 긴급 시달하고 침수지
역에 인력을 지원, 배수작업을 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하지만 밤에는 다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주도록 당부했다.
ksb@yna.co.kr (끝)
전남 일원 호우경보..13일까지 더 많은 비
[연합뉴스 2004.09.11 14:42:19]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구례군과 고흥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체발령했다.
이 지역에 현재까지 내린 비는 20∼150mm로, 13일 오전까지 3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올 것
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yulsid@yna.co.kr (끝)
전남 집중호우, 항공기, 배편 일부 결항
[연합뉴스 2004.09.11 19:32:08]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제주도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
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장흥 지역에 176㎜의 비가 내린 것을 최고로 강진 143㎜, 완도 126㎜, 영암 115㎜,
신안 113㎜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이 시간 현재 장흥과 강진, 해남, 완도 4곳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나 저녁 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
여 목포와 나주, 담양 등 7개 시군은 특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서해남부 앞바다와 전남 남해안 지역에 내려진 풍랑과 강풍주의보로 목포와 여수, 완도항을 기점
으로 한 22개 뱃길이 묶였다.
항포구에서 가까운 평수(平水)구역 40여개 항로는 이날 정상 운항됐다.
여수와 목포공항은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묶여 이날 10여편이 결항됐으며 광주공항은 정상운
항 됐다.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이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해하는 선박 등은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된 비 피해는 없으나 앞으로 40-80㎜, 지역에 따라 최고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가옥 침수와 농작물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제주, 최고 408㎜ 폭우..피해 속출(종합)
[연합뉴스 2004.09.11 19:43:12]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1일 새벽 제주도에 최고 4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려 저지대 주택과
상가 760여채가 침수되는가 하면 도로와 농경지가 유실되고 수백만마리의 육상양식장 넙치들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열대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호
우경보가 내려지면서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오후 7시 현
재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 408㎜,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1리 381㎜,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 372㎜의 강우량
을 기록했다.
또 서귀포, 제주시, 남제주군 대정읍 지역에도 55-188㎜의 강우량을 보이는 등 제주도 전역에 평균 159㎜
의 비가 내렸다.
이같은 기습 폭우로 북제주군 구좌읍 지역 해안마을 전역에서 주택 388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 조천읍 해
안 및 중산간 지역 7개 마을의 주택 91채가 침수돼 주민들이 물난리를 겪었다.
남제주군 표선면에서는 천미천 범람으로 인근 성읍민속마을 주변 상가와 주택 80여채가 침수됐으며 성산
읍 70채, 남원읍 12채 등이 침수돼 남제주군 지역에서만 저지대 주택 240여채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
.
특히 북제주군 구좌읍 동복리의 인우수산과 용수산, 월정리의 이어도수산 등에 한꺼번에 많은 흙탕물이
쏟아지면서 수조에 있던 수백만마리의 넙치 치어와 성어 등이 폐사하거나 바다로 쓸려 나갔다.
서귀포시 하원목장에서는 방목중인 소 210마리 가운데 60마리가 주변 강정천 지류로 휩쓸려 폐사하거나
실종됐으며 각지에서 꿩과 양봉 등의 폐사가 잇따랐다.
또 남제주군 표선면 천미천과 신수왓천의 호안 각 40-50m 가량이 유실됐는가하면 구좌읍 송당리 비자림
로 등 도내 곳곳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이밖에 2천3여㏊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침수됐으며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1리에서는 지하수 관정이 침수
되면서 인근 마을의 급수가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사항을 시.군에 긴급 시달하고 침수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 배수작업과 이재민 응급구호 작업을펴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돼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에 다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주도
록 당부했다.
khc@yna.co.kr (끝)
북한강 수계댐 수위 조절
[연합뉴스 2004.09.11 20:21:09]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 지역에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한강 수계
각 댐이 수위조절에 나섰다.
1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대관령 60㎜, 동해 45㎜, 춘천 38.5㎜, 홍천 37.5㎜,
강릉과 태백 각 33㎜, 철원 29㎜, 인제 24.5㎜ 등의 비가 내렸다.
한강수력발전처는 북한강 수계 댐 유입 수량이 늘어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춘천댐의 경우 수문 1개를
열고 초당 312t을 방류하는 것을 비롯해 의암댐 379t, 청평댐 470t, 팔당댐 1천21t의 물을 각각 하류로
흘려 보내기로 했다.
한강수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양강댐의 경우 현재 수위가 180.16m로 홍수기 제한수위 185.5m와 만수
위 198m에 여유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열대 저압부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지역의 경우 13일까지 20-
40㎜, 영동 지역의 경우 많은 곳은 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limbo@yna.co.kr (끝)
北 서해안ㆍ자강도에 폭우 예보
[연합뉴스 2004.09.11 21:01:45]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400mm가 넘는 기습폭우로 제주 지역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지역도 12일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1일 동해 북부에 자리잡은 고기압과 서해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해 오는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 지방과 자강도 지방은 40~70mm, 부분적으로는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
진다고 예보했다.
방송은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 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우
라"고 당부했다.
또한 13일까지 서해안에서 50~80cm의 해일이 일고, 서해상 전반에서 남풍이 초속 10~13m로 강하게 불며
파고도 2m로 높아 선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리원ㆍ해주ㆍ개성ㆍ원산 지방에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기온도 평년보다 3도 떨어졌으며, 12
일에는 낮 기온이 16~19도로 뚝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ghwang@yna.co.kr (끝)
제주 415㎜ 폭우, 피해액 12억원
[연합뉴스 2004.09.12 07:50:47]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11일 새벽부터 12일까지 제주 지방에는 최고 415㎜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
데 주택 침수와 가축 폐사, 도로 유실 등으로 12억2천900만원어치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이 피해액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로 농경지 침수피해 부분이 포함되지 않아 전체적인 피해액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이틀 동안 내린 비로 12일 오전 6시 현재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리에 415㎜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 표선면 성읍2리 382㎜,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373㎜ 등 제주도 남동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
다.
또 제주시 223.5㎜, 남제주군 성산포 196㎜, 서귀포 170㎜,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40.5㎜ 등의 강수량
을 보였다.
특히 11일 새벽 시간당 최고 1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와 양식장 넙치 폐사, 가축 폐사,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도가 잠정 집계한 결과 북제주군 구좌읍, 조천읍 일대 344가구, 남제주군 성산읍, 표선면, 남원읍 일
대 243가구, 제주시 2가구 등 모두 589가구와 상가 49채,조천읍 항일기념관, 구좌읍 덕천보건진료소, 구
좌읍 어린이집 등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농경지 7천425ha가 침수되고 이 가운데 8ha는 유실됐으며, 남제주군 표선면표선리에서는 한라봉 감귤
하우스 0.7ha가 파손됐다.
양식장 5곳에서 넙치 333만마리가 폐사했고 서귀포시 하원목장에 방목됐던 소 210마리 가운데 60여마리가
강정천 지류의 급류에 휩쓸려 5마리가 폐사했다.
이밖에 꿩 2만7천500마리, 병아리 4만7천마리가 폐사했고 꿀벌 145통이 물에 잠겨 폐사했다.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비자림로 400㎜를 비롯, 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 150㎜등 도로 12곳과 남제주군
표선면 천미천과 신수왓천 호안 90㎜,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2리 배수로 200㎜ 등이 유실됐고 석축 2곳이
붕괴됐다.
11일 새벽 폭우와 침수 피해로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1곳 등 10개 학교가 11일 하루 임시 휴교하기도 했
다.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형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통제됐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9편
이 결항됐다.
제주도와 북제주군, 남제주군은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전투경찰 등 3천800여명을 동원 복구작업을 지원했
고 침수 가구에는 쌀, 라면, 담요 등의 구호품도 지원했다.
dshong@yna.co.kr (끝)
"기상청장 차관급 격상 추진"
[연합뉴스 2004.09.12 08:00:11]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의원 등 여야의원 13명은 12일 기상청장의 직급
을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체계적인 기상재해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상청장의 직급을 현행 별정직 1급 국가공
무원에서 차관급 정무직으로 격상하고, 청장 밑에 별정직국가공무원으로 차장 1명을 두도록 규정했다.
강 의원은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기상청장의 직위가 1급이어서 유관기관과
의 대등한 업무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차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고 건(高 建) 국무총리도 "기상정보가 국가 방재체계와 효율적으로
연계되도록 기상청장을 차관급 정무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sk@yna.co.kr (끝)
[날씨] 13일 전국 흐리고 비
[연합뉴스 2004.09.12 08:29:47]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13일은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으나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의 분포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서부전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선 1~2.5m로 일겠다.
12일도 전국이 흐리고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100%)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에서 2~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1.5~3m로일겠다.
12~13일엔 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 12~13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
다.
13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충청남북도, 서해5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북한 지방은
20~60㎜(많은 곳은 80㎜ 이상), 강원도, 울릉도.독도는 10~30㎜다.
다음은 1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안은 예상 최저.최고 기온, <>안은 오전과 오후 강수 확률(%)
▲서울: 흐리고 한.두차례 비 후 오후에 갬 (19∼27) <100,60>
▲인천: 흐리고 한.두차례 비 후 오후에 갬 (19∼26) <100,60>
▲수원: 흐리고 한.두차례 비 후 오후에 갬 (19∼27) <100,60>
▲청주: 흐리고 한때 비 후 오후 늦게 갬 (20∼26) <60,60>
▲대전: 흐리고 한때 비 후 오후 늦게 갬 (20∼25) <60,60>
▲춘천: 흐리고 한.두차례 비 후 오후에 갬 (18∼26) <100,60>
▲강릉: 흐리고 한때 비 후 오후에 갬 (18∼26) <60,40>
▲전주: 흐리고 한.두차례 비 (20∼25) <80,70>
▲광주: 흐리고 한.두차례 비 (21∼25) <80,80>
▲대구: 흐리고 한.두차례 비 (19∼24) <80,70>
▲부산: 흐리고 한.두차례 비 (20∼23) <80,70>
▲제주: 흐리고 한.두차례 비 (23∼27) <80,70>
sisyphe@yna.co.kr (끝)
대구.경북, 벌초 행렬로 일부 도로 정체
[연합뉴스 2004.09.12 13:33:09]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9월 둘째주 휴일인 12일 대구.경북 지역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가 벌초객들의 차량이 이어지면서 곳곳이 정체 현상을 빚었다.
추석을 2주일 앞두고 일찌감치 벌초와 성묘를 하려는 차량들이 오전부터 몰리면서 중앙고속도로 대구-다
부간과 경산, 성주, 영천 등 대구 인근의 국도가 오전부터정체가 빚어졌다.
또 팔공산과 비슬산, 우방랜드, 수성못 등 유명 산이나 유원지에도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을의 정취
를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등산객과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북 울진군 후포해수욕장에서는 오전부터 1천여명의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울진 트라이애슬
론(철인3종경기) 대회가 열렸고 영주 지역에서도 800여명이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렸
다.
한편 이날 저기압의 영향으로 울진 12.5㎜를 비롯 대구와 안동 2.5㎜, 포항 2㎜, 상주 1㎜ 등의 비가 내
렸다.
shlim@yna.co.kr (끝)
광주.전남 많은 비...농민 분주
[연합뉴스 2004.09.12 13:55:32]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평균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광주.전남 지역의 과수 재배 농가 등
농민들은 12일 계속된 비와 강한 바람에 수확을 앞둔 과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가지를 묶
는 등 막바지 작업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장흥 지역에 최고 249.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완도
181.5㎜, 순천 154.5㎜, 나주, 고흥 135.5㎜, 화순 135㎜, 해남 116.5㎜, 목포 113.5㎜ 등의 강우량을 기
록했다.
전날부터 비가 계속해 내렸으나 다행히 시간당 강우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기
상 악화로 일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특히 고흥.보성.해남.순천.장흥.강진 등 전남 동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몰아쳐 농민들이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관리하느라 빗속에서구슬땀을 흘렸다.
나주의 배 재배 농가들도 추석을 앞두고 막바지 수확 준비를 서두르면서 바람에 나무가 꺾이지 않도록 늘
어진 가지를 묶어주는 등 하루를 바쁘게 보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20-60㎜, 많은 곳은 80㎜까지 더 내리겠다"며
"특히 12일 밤에 호우주의보 예비특보가 내려진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
했다.
kjsun@yna.co.kr (끝)
<제주 폭우 피해, '인재'도 한 몫>
[연합뉴스 2004.09.12 14:48:51]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TV에서나 보던 물난리를 직접 겪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에서 생활한지 12년 만에 지난 11일 허리까지 물이 차는 가옥 침수를 겪은
한모(37.여)씨는 12일 가재도구를 정리하면서도 넋나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집을 지은 지 50년 만에 처음으로 방 안에까지 물이 들어왔다"는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강모
(55)씨의 말에서도 이번 폭우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
11일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북제주군 구좌읍사무소 일대에 시간당 117.5㎜를 최고로 남제주군 표선면 가
시리 110.5㎜,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83.5㎜, 남제주군 남원읍 70.5㎜ 등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비공식 자동기상관측장비의 기록이긴 하지만 1927년 제주시에서 관측된 시간당 105㎜의 극값을 넘는 폭우
가 쏟아진 것이다.
그러나 침수피해 현장을 돌아보면 배수로 공사 중단이나 도로 시설에 따른 물줄기 차단 등 '인재(人災)'
도 한 몫 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지난 11일 폭우로 당근밭과 감자밭을 모두 망치게 된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고순화(64)씨는 12일 농경
지를 둘러보며 "배수로를 파다 중단하는 바람에 1년 농사를 망치게 됐다"며 배수로를 원망했다.
하류에서 상류쪽으로 거슬러가며 공사를 해야하는데 상류 쪽부터 배수로를 파다 중단하는 바람에 평소 분
산되던 물줄기가 그 배수로로 모여 급류를 이루면서 밭으로 쏟아져 피해가 컸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 중단된 배수로 주변 농경지가 이번 폭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파종한 지 얼마되지 않은
이 일대 당근밭과 감자밭에는 돌담과 토사가 뒤덮여 갯벌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급류에 휩쓸려 파손된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주택도 마당이나 주변 토지보다 1-2m 높게 포장된 마을안
길이 배수구 없이 설치되면서 물길을 가로막는 댐 역할을 하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했다.
넙치 333만마리가 폐사된 양식장 피해도 폭우시 물줄기를 예상하지 못하고 양식장이 물줄기 하류에 시설
된데다 주변에 배수로마저 제대로 시설되지 않아 흙탕물이 양식장 수조로 흘러들어 발생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경사면을 이루면서 건천(평상시 물이 흐르지 않는 마른 하천)이 잘 발달돼 물이 바다
로 잘 빠지며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태풍 내습을 견뎌내면서 기상악화에 대비, 비교적 단단하고 물 흐름
을 피해 주택이 들어서는등 재해 대비가 잘돼 왠만한 태풍에도 큰 피해가 없던 제주도에서 기습 폭우에
의해 큰 피해가 발생한 은 진기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dshong@yna.co.kr (끝)
황해ㆍ평안도 지방에 집중호우
[연합뉴스 2004.09.12 16:01:14]
(서울=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 북한의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 12일 오전 많은 비가 내렸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서해 남부에 있는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렸으며
, "특히 오전 6∼9시 장연(황남) 66㎜, 온천ㆍ남포(이상 평남) 53㎜, 은률(황남) 49㎜, 희천(자강도) 43
㎜, 평원ㆍ숙천(이상 평남)과 운산ㆍ태천(평북) 지방에서 3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또 황해남도 해안 지방은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사이에 해일(50㎝)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울 것으로 촉구했다.
jys@yna.co.kr (끝)
기상청 "北 폭발사고 확인된 것 없어"(종합)
[연합뉴스 2004.09.12 16:09:36]
(서울=연합뉴스) 심규석.박상돈 기자 = 기상청은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지난 9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
진 대규모 폭발사고와 관련, 기상학적 특징을 바탕으로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지난 9일 오전 11시께 남한에서는 북한의 폭발사고를
파악할 만한 지진 파형이 감지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발사고에 따른 진동 감지 여부와 관련, "북한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이
어느 정도 관측되기는 하지만 지진 관측망이 남한에만 있어 북한 지역 관측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그는 "아직 폭발 시각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폭발이 발생한 지점도 지상인지 지하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폭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버섯구름 형태의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외교가 주장에 대해서도"첩보위성에 의해 관측될
수는 있지만 기상위성으로는 관측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 룡천 폭발사고 당시에도 폭발이 발생했는지 조차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비슷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발이 핵실험에 의한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핵 폭발 정도의 규모는 쉽게 파악이 되
지만 아직 핵 폭발에 의한 현상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때 핵폭발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다.
ks@yna.co.kr (끝)
국내선 34편 `호우' 결항
[연합뉴스 2004.09.12 17:07:46]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 12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과 일부 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30여편이 결항되고 있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 출발 예정이던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8331편이 결항된 것
을 시작으로 오후 5시 현재 김포-포항 18편, 김포-여수 14편, 김포-목포 2편 등 모두 34편이 결항됐다.
공사측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방 공항에서 강풍과 호우의 영향으로 항공기 이.착륙에 지
장이 생겨 결항이 계속되고 있다"며 "승객들은 공항 출발전에 결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착륙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zoo@yna.co.kr (끝)
허리케인 이반, 케이먼 군도ㆍ플로리다로 이동 예상
[연합뉴스 2004.09.12 20:45:49]
=臺 폭우.산사태로 5명 사망
(킹스턴<자메이카>. 키웨스트<美플로리다주>.타이베이 AP.=연합뉴스) 카리브해 전역에서 44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이반이 12일 케이먼 군도를 강타했다.
슈퍼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5등급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이반 뇌제'라는 별명을 가진 이반은 이날 시속
270㎞의 강풍과 해일을 동반하고 인구 4만5천명의 영국령 케이먼 군도에 상륙했다.
허리케인 이반은 지난 7일 카리브해에 상륙해 그레나다의 스파이스섬을 파괴하고 11일 자메이카에서는 최
악의 피해를 내기 직전에 진행방향을 서쪽으로 틀었다.
그러나 이 선회로 케이만 군도의 세 섬 중 그랜드케이먼이 허리케인의 중심에 들었으며 앞으로 쿠바 서부
와 미국의 플로리다가 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이반은 피보험 손실만 94-114억을 입힌 허리케인 찰리와 프랜시스에 이어 이번 달 들어 세번째로 플로리
다에 상륙하는 대형 허리케인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는 11일 사람들이 대부분 도시를 떠나 상점들은 문을 닫고 거리는 텅 비
었다. 몬로 카운티 당국은 160㎞에 달하는 저지대 섬들이 몰려있는 플로리다 최남단 키스 지역 주민과 관
광객들에게 대피를 주문했다.
한편 대만 북부에서는 12일 태풍 하이마가 동반한 폭우로 노인 1명이 숨지고 5일 연속 내린 비로 산사태
가 일어나 4명이 매몰돼 숨졌다.
대만 기상청은 태풍 중심부가 대만에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폭우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하
며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태풍 하이마의 중심은 현재 대만 북동부 약 70㎞ 부근 해상에 있으며 시속 14㎞의 속도로 북서부의 중국
저장성(浙江省) 쪽으로 이동중이다.
quarrier@yna.co.kr (끝)
황해ㆍ평안도 지방에 집중호우(종합)
[연합뉴스 2004.09.12 21:59:13]
(서울=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 북한의 황해도와 평안도 등 서해안 지방에 12일 오전 많은 비가 내렸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이날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황해남도 신천과 강령 지방에 218㎜, 208㎜의 비가
내렸고 평양도 124㎜의 비가 온 것을 비롯해 남포ㆍ안주ㆍ개천(이상 평남), 박천ㆍ운산(이상 평북), 사리
원(황북), 해주ㆍ장연(이상 황남)등 16개 지역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중앙TV는 또 온천ㆍ양덕ㆍ덕천(이상 평남), 연안(황남), 원산ㆍ회양ㆍ평강(이상 강원)을 비롯해 27개 지
역에서 50㎜ 이상의 강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서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오늘 6∼15시에 안악(황남) 133㎜, 안주 132㎜, 강
남(평양) 122㎜, 운산 119㎜, 평원(평남)ㆍ사리원 115㎜, 황주(황북) 111㎜, 남포ㆍ박천 105㎜, 송림(황
북) 104㎜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또 "오전 6∼9시 장연 66㎜, 온천(평남)ㆍ남포 53㎜, 은률(황남) 49㎜, 희천(자강도) 43㎜,
평원ㆍ숙천(이상 평남)과 운산ㆍ 태천(평북) 지방에서 30㎜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또 황해남도 해안 지방은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사이에 해일(50㎝)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울 것으로 촉구했다.
jys@yna.co.kr (끝)
구럼 전 20000...
참고:2004년9월3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5.3도, 최고 기온은 30.6도 기록!!!
2004년9월3일의 선산 지역 최저 기온은 15.1도, 최고 기온은 29.9도 기록!!!
2004년9월4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7.3도, 최고 기온은 30.2도 기록!!!
2004년9월5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6.7도, 최고 기온은 27.7도 기록!!!
2004년9월6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8.3도, 최고 기온은 23.2도 기록!!!(일강수량 8.5mm)
2004년9월6일의 선산 지역 최저 기온은 18.9도, 최고 기온은 23.6도 기록!!!(일강수량 29.0mm, 2004년9월6일 새벽1~2시 사이 1시간 강수량 16.0mm 기록!)
2004년9월7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9.2도, 최고 기온은 24.2도 기록!!!(일강수량 10.0mm)
2004년9월7일의 선산 지역 최저 기온은 20.1도, 최고 기온은 26.1도 기록!!!(일강수량 3.5mm)
2004년9월11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7.6도, 최고 기온은 20.0도 기록!!!(일강수량 48.0mm)
2004년9월11일의 선산 지역 최저 기온은 18.0도, 최고 기온은 20.8도 기록!!!(일강수량 43.0mm, 2004년9월11일 오전6~7시 사이 1시간 강수량 10.0mm 기록!)
2004년9월12일의 구미 지역 최저 기온은 18.3도, 최고 기온은 26.6도 기록!!!(일강수량 6.5mm)
2004년9월12일의 선산 지역 최저 기온은 18.4도, 최고 기온은 25.9도 기록!!!(일강수량 6.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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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기상정보☆
약 7일만에 2004년9월12일의 기상정보!!!
조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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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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