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생각이 많고,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닉 앨런은 국어 시간에 질문을 많이 한다.
3학년때는 교실을 열대 섬으로 만들려고 초록색 으로 야자나무를 만들어 책상 네
귀퉁이에 붙이자고 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한테 지적을 당하지만 그의 창의성에는 모두 놀란다.
이런 닉은 학교 생활에 줄기차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아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닉은 학교에서 볼펜을 펜이라고 하지 않고
"프린들"이란 새로운 낱말을 지어 낸다.
학교에서는 낱말 전쟁으로 국어 선생님과 끊임없는 마찰이 생기지만 닉은 당당하게
이겨내며 자기 주장을 끝까지 펼친다.
그레인저 선생님과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쓴다고 닉과 친구들이 수업이 끝나도 집에 늦게 까지 가지 못한다. 결국 교장 선생님까지 알게 되고 학교는 점점 더 시쓰러워 진다. 닉이 지어낸 새로운 낱말 하나 때문에.
주디 기자를 통해 언론의 자유와 학문의 규칙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킨 큰 사건으로까지 이어진다.
기사가 신문에 나오고 텔레비전에도 나오자 중학생,고등학생들까지도 '펜'대신
'프린들'이란 말을 썼다.
이렇게 되자 국어 사전에까지도 '프린들'로 실리게 되고 릭은 대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만들어 둔 프린들 신탁 자금이 법적으로 닉의 재산이 되어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다.
그레인저 선생님과 닉의 사이에서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기일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밀어 주고 끌어주는 아름다운 면을 볼 수 있었다.
닉이 그레인저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라고 모든 학생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동화책이다.
첫댓글 전부터 계속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요... 아직도... 책에 먼지만 쌓여가네요. 부지런 좀 떨어야겠습니다. 책소개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