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소식에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양학선 선수가 체조에서 52년 만에 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 주었답니다. 사람들이 체조경기를 응원하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지난주에 시아버님 기일이라 큰댁에 가서 형님과 제사 음식을 준비했었는데요. 전을 부치고 있는데 형님이 오이지 담가느냐고 여쭈어 보더군요. 오이지는 담그지 못했다고 했더니 형님이 오이지를 담갔다고 하시며 챙겨 주시더라고요.
오이지는 오독오독한 식감이 좋지요. 반찬으로 오이지무침이라든지 시원한 오이지 냉국을 만들어 먹고 싶어지더군요. 오이지와 갖은 양념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본 여름철 입맛 도는 밑반찬! 오이지무침 소개할게요.
[재료] 오이지 2개, 양념 (고춧가루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 술, 깨소금, 참기름)
수분이 많은 오이는 갈증을 해소해 주어 그냥 날것으로 먹어도 좋고, 또 더운 날에 오이마사지는 피부를 시원하고 부드럽게 해주어서 좋지요.
오이의 효능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주며, 수분이 많아 이뇨작용 효과가 크며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오이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효과에 도움을 주며, 칼륨이 들어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노폐물이나 중금속을 배설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1. 오이지는 얇고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2. 썰어 놓은 오이지는 찬물에 담가서 짠맛을 빼 줍니다. 물은 두 번 정도 갈아 주고 15분 정도 담가서 짠맛을 빼 주었어요.
3. 오이지는 물기를 꼭 짜줍니다.
수분을 빼 주어야 오이지무침을 만들었을 때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답니다.
4. 분량의 양념 재료 고춧가루, 매실액,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양념이 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5. 오이지무침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형님이 챙겨준 오이지로 무침을 만들어서 상에 올리니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더라고요. 오독오독한 식감도 좋지만 입맛 없는 여름철에 밑반찬으로 딱 이더라고요. 찬물에 밥 말아서 오이지무침을 얹어 먹으니 다른 반찬 필요가 없더군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철 입맛 도는 밑반찬으로 오이지무침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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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농이의 농수산식품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새농이
첫댓글 맛있을것 같네여 오늘 저녁밥상에 꼭 한번 올려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