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일단 즐겁다..
여럿이 모여서 말갖잖은 썰을 맘놓고 푸는 넘들이 잇어서 즐겁고,
그썰에 귀가 솔깃해서 듣는 나같이 어리숙한 넘들도
있어서 즐겁구,,, 들어도 싫증 안나는 음담과 패설이 즐겁구,,
가끔가다 아가씨가 배달해주는 커피맛과 이쁜 얼굴 쳐다보는
즐거움도 있다( 나는 가끔이지만 노다지 대놓고 먹는넘도 있다),
썰풀다 배고프면 할머니 주방장에게 부탁해서 참을 먹어가면서
늦게 까지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고 넘도 있다..
이 넘들이 누구냐??? 물론 개띠 넘들이지!!!
이 밤나무 카페의 여름은 이렇게 익어간다
이곳에서 올여름에는 발바리 개들이 엄청 솥으로 들어간다
(또 개타령 이냐구!!!!) 그렇다믄 우리 개띠넘들의 식성을
들은 대루다 까발려보자...
우선 잡은개를 손질 잘하는 넘은 경태가 제일 잘하는것 같구.
개 때려잡는 것은 병기가 좀 잘하는것 같구,,
불에 까스리구 양념 잘하는 넘은 완철이가 하는것같구,,,
노리끼리 하게 익은 개 껍데기는 경태가 즐기는 편이요.
주로 살코기는 승화가 즐기는 편이구.
제일 중요한 것 개부랄은 병기가 맡아 놓구 먹는데
요즘은 경쟁자가 생겨서 다툼이 심하다구함..
고기는 별루 즐기지는 않지만 개장국은 경진이가 좋아하는데
내 봤는데 개장국에 밥 말아서 순식간에 소주 2병 먹는것 봤다
마지막 남은 개 대가리는 누가 즐기는 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구...
아마 이것은 완철이가 먹지 않나 싶어..
성우는 고기와 장국을 고루 좋아하는 편이구
형렬이는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는 식성 좋은 잡식성 넘이구,
친구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푸들 이라구 들어봤지
일명 뽀삐 라는 하얀개 말이냐 그거 먹는넘두 있다
개가 너무 작으니까 목 매달때 빨래줄에 매달아서 잡더구만
이 뽀삐 라는 개를 즐기는 넘은 병록이지,,,,
(사실은 나도 먹었지만,,,국물만 쪼끔 아주 쪼끔)
이렇에 오만잡넘 들이 모여서 여름을 즐기는곳
그곳이 바로 밤나무 까페 일명 개까페다.....
아직 이 카페에 못와본 사람은 우리친구들의 사랑방 이요,
룸싸롱 이요,포장마차이기도 한 이곳에 들러보자.
이곳엔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엔돌핀 생산 공장이니까.
(불록과 담장찍는 공장아닌 작은 행복을 찍는 공장임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었다구 친구들 만나면 욕이나 안먹을지
모르겠다,친구들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 밤나무 카페를 생각하면서... 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