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3-70)> 대구PTC 만찬모임
1960-70년대 대학 재학 중에 대구파인트리클럽(Pine Tree Club)에서 활동한 회원(PTCian) 11명이 10월 14일 토요일 저녁 6시 강남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중식당 동보성(東寶城)에서 만찬모임을 가졌다. 미국 뉴올리언스(New Orleans)PTC 회장인 이기현 사장(CEO, Crown Products, Inc., 대구PTC 13대 회장 역임)이 10여년 전부터 매년 중동지역 출장길에 서울에 들러 옛 친구들을 만찬에 초대하고 있다. 만찬은 1인당 8만원, 그리고 와인을 4병 마셨다.
만찬모임에는 박명윤 한국파인트리클럽 명예총재, 서울을 방문 중인 캐나다 밴쿠버(Vancouver)PTC 회장 이성기 사장(CEO, STR Supplies Inc., 대구PTC 28대 회장), 대구에서 상경하여 모임에 참석한 박정한 박사(前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총장, 대구PTC 14대 회장), 그리고 김종원 박사(前 세종대 교수, 서울PTC 16대 회장)는 서울대학교 사범대 졸업 후 통역장교로 임관되어 대구 인근 영천에서 영어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주말에 대구PTC 회의에 참석했다.
그리고 서울에 거주하는 대구PTC 시니어회원으로 정해균 대구PTC 4대회장(전 현대그룹 전무이사, 현 정치칼럼니스트), 이장우 15대 회장(전 현대그룹 이사, 현 시인), 송진철 19대 회장(전 현대엘리베이터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민조 25대 회장(동북통상 대표), 김영한 27대 회장(전 외환은행 영국런던지점장), 이원모 29대 회장(KMI지식경영원 원장), 신태우 39대 회장(KINTEX 전문위원)이 참석하여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대구파인트리클럽은 필자가 1961년 8월 24일 미국공보원(USIS)에서 창립했으며, 그후 1967년에 부산 그리고 1968년에 광주에 파인트리클럽을 창립하였다. 당시 USIS는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에 있었으며, USIS 회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씩 영어로 회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영자신문(weekly)을 발간했다. 1958년 11월 3일 대학생 12명으로 창립된 서울파인트리클럽과 지방 클럽에서 총 1만2천명 회원(PTCian)을 배출했다.
이기현(Kee H. Lee) 사장과 부인 김선화(Sunny Kim) 루이지애나 참전용사후원회장은 지난 15년 동안 루이지애나(Louisiana)주에 거주하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과 가족들을 뉴올리언스(New Orleans)에 초청하여 대접하는 ‘한국전 베테랑 메모리얼 서비스 행사’ 개최하면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올해 6월 25일 6.25전쟁(Korean War) 73주년 기념일에 개최된 행사에는 참전용사들과 가족 그리고 한인동포 등 250명 이상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에 한국정부는 김선화 회장의 공로를 인정하여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사진> (1) 박명윤 총재와 이기현 회장(왼쪽), (2) 대구파인트리클럽 시니어회원 만찬, (3) 김선화 회장(이기현 회장 부인)과 6.25전쟁(Korean War) 참전용사.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5 Octob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