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회관서 발표...하반기 주요 공공기관 토지공급 일정 총망라LH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케이워터, 충남개발공사 등이 보유한 토지의 올해 하반기 공급일정이 오는 29일 ‘대한민국 랜드페어(Land Fair) 2018’를 통해 업계에 최초 공개된다.
공동주택과 상업용 외에 단독ㆍ상가 용지까지 총망라되는 만큼 시행사와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권 외에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건설경제신문>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랜드페어(Land Fair) 2018’ 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건설회관 2층 로비 및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행사로 LH와 한국자산관리공사, K-Water, 충남개발공사 등 총 6개 기관(사)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용지 공급기관인 LH는 올해도 랜드페어 행사를 통해 하반기에 공급하는 토지 계획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LH가 올해 하반기에 공급하는 토지는 총 484만3000㎡(2999개 필지) 규모의 택지 공급 일정을 잡았다. 정부와 공기업들의 택지 공급 규모가 축소되는 와중에서도 하반기 공급 물량은 전년 대비 무려 16%(84만㎡)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 중 공동주택용지가 예년과 달리 무려 28개 필지(93만㎡)에 달하며 전년의 3배를 웃도는 상태다.
LH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공급되지 못했거나 신규 일정이 잡히며 물량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용지가 곳곳에 포진한 만큼 시행사나 건설업계의 공급일정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신 업계 관심이 높은 상업업무 용지(34만8000㎡)는 전년 대비 45%나 줄었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단독주택용지는 올해 58만7000㎡(2198개 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 외 충남개발공사는 내포신도시와 당진수청2지구, 공주탄천 일반산업단지를, K-water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중심으로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부여 규암지구, 나주 노안지구, 구미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용지 공급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는 업계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2시부터 박준호 숭실사이버대 교수의‘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접경지역 토지 투자 집중분석’과 이나금 직부연 아카데미 대표의‘서울 및 수도권에 펼쳐진 부의 지도 실전강의’에 대한 특별강연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