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는 패스.올랜도의 무서운 돌파는 어디 갔을까요?그가 돌파를 하면 꼭 멋진 마무리가 터져
나오고는 했죠.그때의 그는 확실히 열정이 넘치는 선수같았고 게다가 평균 32득점이면 굉장한것
입니다.득점왕까지 차지하고 팀을 혼자서 플옵까지 진출시켰다는점.
그런데 19연패를 하면서 변해버린것 같습니다.은퇴하고 싶다는 말까지 꺼냈을때부터 이미 불안한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더니 무섭도록 점프슛으로 일관하더군요.코비 믹스에 반해 티맥
믹스가 너무 안나온다고 불평을 했죠.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62득점 경기.굉장히 흥분하여 다운받아서 봤는데.돌파에 이은 득점은 겨우 두세개 뿐이고 나머
지는 전부 점프슛이었던 것 같습니다.
휴스턴으로 온 지금 어떻습니까?여전히 점프슛만 하고 돌파를 해도 조금만 막히면 패스해버리
고 제일 열심히 뛰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02-03시즌부터 전까지의 티맥이 돌파를 하면 잔뜩 기대가 되었고 불가능할것만 같은 멋진동작
을 펼치며 득점하는 모습에 정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돌파하다가 조금만 무리라 생각되면 자유투 얻어내는걸로 만족하자는건지........
의미없이 돌리던지....물론 돌파에 의한 노마크 찬스가 생기겠지요.하지만 그걸 발견하고 줘도
잘 넣어주지도 못합니다.
팀 케미스트리를 살리기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제 눈엔 그저
작년 올랜도 때 무섭도록 점프슛으로만 일관하던것에 패스가 더해졌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돌파가 무리한 겁니까?적어도 제작년의 티맥은 마무리 할 정도의 충분한 능력이 있었고
득점왕이라는데에 전혀 부끄러울게 없었죠.
팀조화를 위해 노력하는거라지만 제가 보기엔 올랜도의 슈퍼스타인 T-Mac 을 버리려는 모습같
습니다.티맥이 아닙니다.32-6-6 을 기록하던 슈퍼스타가 아닌 24-6-5의 맥그레디일 뿐입니다.
코비의 라이벌이자 2연속 득점왕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미적지근한 한명의 공격수로밖엔 보이
지 않는단 말이죠.오닐이 티맥에게 '계집애처럼 플레이할거면 관둬라' 라고 했다지요.
그때에는 전혀 공감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저역시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와 시너지 효과를 낼수있을만한 인물이 과연 있을까요?그나마 대럴 암스트롱이 가장 나았다
고 생각됩니다.코비와 오닐 듀오를 연상케 했다지만 확실히 야오는 오닐과 비교할수 없는것 같
습니다.팀내 입지도 굳건하지 못한지 패스도 잘 받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그렇다고 문제가
야오에게만 있습니까?티맥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티맥은 개인능력은 코비와 비교해도 손
색이 없습니다.아니 적어도 제작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하지만 그는 팀플레이를 어떻게 해
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것 같습니다.올랜도에서 원맨쇼 기간이 길었다지만 반면 앤써는 팀을 파
이널까지 이끌기도 하고 어시스트 수치에서도 말해주듯이 노련미가 느껴집니다.
제 생각에 티맥은 아직도 많은 발전이 필요한 모습입니다.그는 19연패 당시 아예 팀을 포기했습
니다.은퇴하고 싶다는 발언까지 했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될거냐고 하지만...적어도 저역시 이전
에는 그런 태도였지만 지금은 확실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는 19연패이후 모든 열의를
잃어버린 듯한 모습입니다.점프슛 남발까진 좋습니다.하지만 셀렉션이 너무 난조가 심합니다.
그건 집중력의 문제라고 봅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리도 소극적으로 만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19연패에 대한 충격과 그중심에 서있었던 악몽과 여러 부상의 악재가 그를 그지경으로 만든 것
일까요?
곧 코비와의 매치업인데...정말 김새는군요.코비는 부상이고...
참고로....티맥의 안티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오.팬으로서,존경하는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말했을 뿐입니다.지극히 주관적으로 쓰긴 했지만 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니 너그럽게 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물론 태클도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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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코비가 부상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차마 생각을 못했네요.죄송합니다 ^^
코비가 물론 올시즌 힘든 건 사실이지만... 앤써에 비하면... 힘들다고 타령하는 건 오버죠. ^^;;; 앤써는 몇 년동안 그랬는데요. 적어도 5년 이상은 매시즌마다 항상 그랬답니다. ㅡㅡ;;; 그리고 티맥이 19연패 빠지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했지요. 올랜도 시절에는... 앤써와 같은 원맨팀이었음. ;;;; 휴스턴에서는
첫댓글 아무리 올시즌 필리의 멤버가 안 좋아도 작년 올랜도 보다는 나아보인다는... 지친거 아닐까요???
코비 지금 부상인데 문제가 없다뇨// 왼쪽 손목인가? 엄청난 덧글이 예상 됩니다/
코비는 다른 것은 몰라도 리그 후반 가서 쓰러지면 어떻하나 걱정중입니다.
ㅎ 코비는 너무 지쳤죠. 감독이 생각이 없어보인다는....부상당했으면 차라리 좀 쉬라고 놔두는게 좋을텐데...그나저나 내일경기 기대됩니다 ^^;;
코비가 물론 올시즌 힘든 건 사실이지만... 앤써에 비하면... 힘들다고 타령하는 건 오버죠. ^^;;; 앤써는 몇 년동안 그랬는데요. 적어도 5년 이상은 매시즌마다 항상 그랬답니다. ㅡㅡ;;; 그리고 티맥이 19연패 빠지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했지요. 올랜도 시절에는... 앤써와 같은 원맨팀이었음. ;;;; 휴스턴에서는
손발이 잘 안 맞구... 에휴... 저도 티맥 정말 좋아하는데... 안타깝네요~! 티맥~! 너의 모습을 되찾길 바래~!
지난 시즌 티맥이 등부상때문에 돌파를 자제하겠다고 했던거 같은데 ..
티맥 올랜도 no.1 져지 정말 이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