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축구선수 활동이 정지된 최성국(33)이 "아들을 위해 1분이라도 운동장에 서고 싶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최성국은 지난달 29일 저녁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스포츠문화연구소 법인설립기념식 행사 중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아들을 유소년 축구 교실에 보냈는데 어느 날 축구교실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제 아들이라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은 것"
"아들이 축구를 하는 이상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딱 1분이라도 뛰고 싶다. 아직 선수 복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제갈성렬 전 빙상 국가대표, 김민수 전 유도 국가대표, 윤현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국가대표 경험담을 공유했으나 최성국의 표정만은 계속 어두웠다.
"올해 7월이면 징계가 풀린다. 지금도 겨울에 연탄배달을 하고 복지관 아이들을 틈틈이 가르치고 있다"
"여전히 사람들 앞에 서기 힘들다. 매일매일 한 명 한 명 붙잡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도 없었다"
최성국은 승부조작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답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처음엔 아는 선배의 전화를 통해 컵대회에 누가 나가는지 알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다 나중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그들이 호텔까지 찾아와 어쩔 수 없이 만났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조선족이었다.
"왜 그때 신고하지 않았느냔 소릴 들었으나 그 당시 법을 몰랐다. 게다가 경기도 뛰지 않아 그게 큰 잘못이 아닌 줄 알았다"
"여태 배워온 게 축구다. 운동장에서 잘못했던 것은 운동장에서 뉘우치고 싶다"
"언젠간 좋은 일이 오겠지 생각하고 있다. 사건 당시 억울한 부분보다는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부분만 생각하고 있다"고 재차 복귀 의지를 전했다.
최성국의 휴대폰 메신저 배경화면은 수원삼성에서 뛰던 당시의 사진이다. 등 번호 10번이 달린 그의 모습은 '리틀 마라도나'로 불리던 모습 그대로다.
최성국은 지난 2011년 5월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후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한 달 뒤인 6월1일 강원도 평창에서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K리그 워크숍'을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최성국은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약 4주 뒤인 6월28일 "(2010년) 광주 상무 소속 당시 승부조작에 참여했다"고 프로축구연맹에 자진 신고했다. 이어 승부조작 수사를 맡았던 창원지검으로 이동해 "먼저 구속된 모 선수가 부탁해 어쩔 수 없이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진술했다.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은 두 달 뒤인 2011년 8월25일 최성국한테 자격정지 처분(보호관찰 5년)을 내렸다. 이듬해인 2012년 3월16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성국의 선수 활동을 세계적으로 정지시켰다. 당시 마케도니아의 FK 라보트니츠키로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FIFA가 국내의 영구제명이 전 세계적으로 유효하다고 해석했다. 이후 프로축구연맹이 보호관찰 감면 대상자로 최성국을 선정했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첫댓글 진짜 자주 올라오네요
참..기분이 언짢아지는 사진..
저게 무슨 운동장 위에서의 잘못;; 반성하는게 아니라 그냥 억울하다고 하는거 같네
잘못을 늬우친다는게 그 피해자들 동의는 받고 오는건지?
팬들이 보기싫다는데 왜 자꾸 기어나올라고 하는지이해가 안가네 진짜 넌 상암오면 단단히 각오하고와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인터뷰자체와 축구계로 돌아올 생각을 안하지.
자기땜에 축구인생 망친애들 생각하면 양심이라도있어라
이후 프로축구연맹이 보호관찰 감면 대상자로 최성국을 선정했지만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그와중에 연맹이 ㅊㅅㄱ 감면해주려했네 ㅂㄷㅂㄷ
운동장에서 다시 시도 하려구 하나....원래 한번이 힘들지...두번, 세번은 ....끊을수가 없는건데..
본인이 한짓거리들 때문에 누군가는 아들을 잃었는데..
저리 가라
이기적이네요. 자기아들생각은 하고 그당시.팬의 마음생각은 안하는지
야유나 시컷들엇음하네요.
이해는 가지만 당신같은 사람 때문에 안타까운 목숨 잃은걸 생각하면 이런 언플은 하지말아야지.
조용히 있지제발
레기야 조용히 해라
쓰레기
아들위해서라도 좀 가만히좀...
ㅎ...
놀고 자빠졌네
이 정도면 소시오패스ㅇ급인가...정말 이해안가네...
괜히 비교당하는 쓰레기한테 미안하네요
축구교실 개념이네‥
응싫어 ~
저리가라
아 욕하고싶다
양심이없는건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솔직히 최성국이랑 계약해줄 구단도없음
꺼져
ㅗ
저 행사는 뭔데 승부조작자 자리를 만들어줘서 기사나오게 만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