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벡도르츠 대통령, 유엔사무총장과 전화 통화 엘벡도르츠 몽골 대통령은 지난 2010년 1월 27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기후변화, 몽골의 혹독한 겨울 추위, 아이티 지진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엘벡도르츠 몽골 대통령은 몽골에 이전에 볼수 없었던 강추위가 엄습하여 폭설이 내리고 날씨가 엄청나게 추워지는 등 이상 추위로 인하여 몽골에서 백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동사를 하였으며 이에 따라 시골에서 살고 있는 유목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져 유엔에서 진행하고 있는 밀레니엄 발전 프로젝트 진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들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으며 이에 따라 향후 유목민들의 건강 보호 등 몽골 시골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유엔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작성하여 진행할때 이러한 문제들을 참고하여 줄 것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요청하였다. 또한 엘벡도르츠 대통령은 아이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는데 특히 유엔 직원들이 많이 사망한 것에 대해 몽골 국민들과 몽골정부는 조의를 표하며 이에 대해 몽골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여 주겠다고 전하였으며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아이티의 국내 상황이 조속한 시일에 안정이 되어야 하며 아이티 재건도 하루빨리 진행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고 이러한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 유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몽골은 유엔의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몽골이 유엔의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하여 주어 감사드리며 지구촌의 기후 변화 대책을 논의한 코펜하겐 회의에 참가하여 좋은 제안을 하여 주어 이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유엔은 이러한 문제로 몽골과 협력할 관심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사형제도 폐지안은 국회에 제출한 엘벡도르츠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며 몽골에서 사형제도가 완전히 폐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유엔에서 진행하고 있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며 그중에 특히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관해 몽골 대통령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협력하겠다며 금년 9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밀레니엄 발전 프로그램 진행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서로 협력 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도 여름에 몽골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2009년 12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회의에서 엘벡도르츠 대통령을 만나 면담한 적이 있다. 엘벡도르츠 대통령과 반기문 사무총장은 미국 하버드 대학 동문으로 서로 신뢰를 가지고 협력하여 나갈 것이라고 몽골 대통령 홍보실에서 말하였다. [news.mn 201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