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아귀(1kg-데치기 전), 콩나물(3줌-300g), 미나리(1줌-100g), 바지락(1봉지), 대파(3분의 1대), 진한 멸치다시마육수(1컵), 참기름(1), 통깨(0.5)
양념장재료: 고춧가루(4), 간장(1), 국 간장(1), 다진 마늘(2), 설탕(1), 맛술(1), 생강가루, 후춧가루(약간씩)
아귀양념재료: 소금(0.5), 청주(5)
물녹말재료: 녹말가루(1), 물(2)
매콤한 아귀찜 대령이요...^^
먼저 아귀...
사실 요새는 시중에 절단해서 판매되는 아귀들이 많이 있더군요..
보통 구입하실 때 먹기 좋게 잘라 달라고 하세요...
구입한 아귀는 찬 물에 여러 차례 핏물 없이 깨끗히 씻고, 나중에 맨 마지막에 삼삼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주세요.......
그리고 아귀에 청주(5), 소금(0.5)를 넣어 밑양념을 해주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아귀를 넣고 아귀가 어느정도 익을 때까지 데쳐주고....
이렇듯 미리 한번 데치면 아귀의 잡 맛도 사라지고, 나중에 조리할 때도 훨씬 수월한것 같아요..^^
데친 아귀는 찬 물 또는 얼음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역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서 준비합니다....
콩나물은 씻어서 김이 오른 찜통에 살짝 쪄서 준비합니다....
원래 통통하고 머리도 큰 찜용 콩나물이 따로 있긴 한데요..
어째 요새는 그 콩나물을 구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라서...
그리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머리 다듬는 것이 싫어서 그냥 일반 콩나물 사용했어요...
일반 콩나물을 사용할 때는 이렇듯 미리 찌거나 데쳐서 사용하시고, 나중에 그냥 마지막 단계에 넣어서 살살 버무리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괜히 이런 콩나물은 잘못 조리하면 질겨지고 실처럼 가늘어지고 그렇거든요...^^
봉지바지락은 씻어서 두고....(봉지바지락은 따로 해감을 토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요..)
미나리는 씻어서 먹기 좋게 줄기 부분만 다듬어 놓고...(사실 이날 마트에 갔더니 돌 미나리 밖에 없어서 그거 사서 했어요...ㅎㅎ)
대파도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하고...
미더덕을 넣으면 좋긴 한데, 이번에는 미더덕을 생략하고 합니다..
그대신 바지락을 넣어도 맛이 좋아요~~~^^
양념장 재료인고춧가루(4), 간장(1), 국 간장(1), 다진 마늘(2), 설탕(1), 맛술(1), 생강가루, 후춧가루(약간씩)를 한데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고...
녹말가루(1), 물(2)을 섞은 물녹말도 미리 만들어 대기시켜 놓습니다...
양념장에 들어가는 간장은 일반 진간장 1숟갈...
그리고 국에 간을 맞추는 국 간장 1숟갈이 각각 들어가야 간도 되고, 맛도 있어요...^^
국 간장 대신 까나리액젓이나 참치액 등을 넣으셔도 무방하고요....
그럼...이렇듯 준비과정들을 다 마쳤으면 조리하기 시작.....
진하게 우린 멸치다시마육수(1컵)에 바지락을 넣고 끓이다가.....
이어서 미리 데쳐 놓은 아귀를 넣고.....
위에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풀고...
양념장과 아귀가 고루 섞이도록 볶아 주도록 합니다.....
아귀와 양념장이 잘 섞여졌으면, 미리 쪄 놓은 콩나물과 미나리, 대파를 넣고 역시 재빠르게 양념이 어우러지게 섞어 주고...
물과 녹말이 섞인 물녹말을 조금씩 뿌려가면서 재료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때 넣는 물녹말이 재료가 서로 엉기게 도와주는 역활을 하지요....^^
한번에 다 왕창 넣지 마시고 군데군데 재빨리 뒤적여 가면서 녹말물을 넣어주셔야 떡지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맛을 보아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하시고...
참기름(1), 통깨(0.5)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끝....!!
취향 따라서 들깨가루를 넣으셔도 좋답니다....^^
완성된 아귀찜...^^
아....그리고 꼭!!
아귀찜을 약간 삼삼한 듯하게 만들어서 간장(2), 물(1), 고추냉이 갠 것(취향껏)을 넣은 간장에 콩나물과 아귀살을 콕콕 찍어서 드시면 더욱 맛이 있답니다....^^
통통하고, 마치 게살과도 같은 아귀살...
첫댓글 오늘 집으로 쳐들어가면 해 줍니까???
요걸 윤비님께서 만들줄 아신다구요?
설마요~~~ 왕언니님도 아님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