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 ㅡ오원장
목필균
하늘빛을 보기 위해선
마비된 육신 펴고 일어서게 하는 일
천직으로 살아가기를
재활병원 원장님 간절한 기도
매일매일 꿈꾸는 기적
왼쪽이 마비되면 왼쪽에 힘을
오론쪽이 마비되면 오른쪽에 힘을
도닥이는 손길은 작은 거인
뇌졸증, 척추손상, 뇌경색.....
고장난 전자제품 코드를 찾아내듯
약물처방보다
육신에서 육신으로
정신에서 정신으로
굽은선 곧은선 이어가며
엉크러진 인생길
비좁은 병실 침대에서 해방될 때까지
재활의학 손길이 길을 연다
첫댓글 환자 한분한분 모두가 기막힌 사연이 있을터~~..
비좁은 병실 침대를 벗어나가게 하기 위한 이원장님의 야무진 손끝과 손길이 느껴지는군요..**
지금 허리가 많이 아파서 치료 중 이라 그런지
저 재활병원에 대한 동창님 글이 여러모로
마음에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