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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아래에서 김거사님이 올려주신 글을 다시 올려 드립니다...
공부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육묘법문六妙法門: 천태대사(天台大師)
第一 歷別對諸禪六妙門
첫째 모든 선정을 자세히 분별하는 육묘문
天台大師於都下瓦官寺略出此法門
천태대사(天台大師)께서 도하(都下) 와관사(瓦官寺)에서 간략하게 이 법문을 내놓으셨다.
妙門者(묘문자)。蓋是內行之根本(개시내행지근본)。三乘得道之要逕(삼승득도지요경)。
육묘문은 내적인 수행의 근본이며 삼승(三乘)의 수행자가 도를 얻는 긴요한 방법이다.
釋迦初詣道樹(석가초예도수)。跏趺坐草(가부좌초)。內思安般(내사안반)。
때문에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불도를 가르치면서 가부좌의 수행과 내적인 명상·정신 집중법 등을 말씀하셨다.
一數(일수)。二隨(이수)。三止(삼지)。四觀五還(사관오환)。六淨(륙정)。
첫째 수(數), 둘째 수(隨), 셋째 지(止), 넷째 관(觀), 다섯째 환(還), 여섯째 정(淨) 등이 그것이다.
因此萬行開發(인차만행개발)。降魔成道(강마성도)。當知佛為物軌示跡若斯(당지불위물궤시적약사)。
이러한 수행으로 온갖 수행법이 활짝 열려 악마를 항복시키고 불도를 성취하므로 마땅히 부처님은 만물의 궤범임을 알 수 있다.
三乘正士(삼승정사)。豈不同遊此路(기부동유차로)。
부처님이 보여 주신 자취가 이러한데 삼승을 닦는 보살이 어찌 이 길을 함께 걷지 않겠는가.
所言六者(소언륙자)。即是數法(즉시수법)。約數明禪(약수명선)。故言六也(고언륙야)。
이른바 여섯 가지란 수법(數法)이다. 수(數)와 결부시켜 선(禪)을 밝히므로 '여섯 문'이라 한다.
如佛或約一數辯禪(여불혹약일수변선)。所謂一行三昧(소위일행삼매)。
예를 들면 불법을 일수(一數)와 연관해서 선을 밝히기도 하는데 일행삼매(一行三昧)라고도 한다. 즉, 마음을 한 행(行)에 정해 놓고 닦는 삼매로, 일상삼매(一相三昧), 진여삼매(眞如三昧)가 그것이다.
或約二數(혹약이수)。謂一止(위일지)。二觀(이관)。
或約三數(혹약삼수)。謂三三昧(위삼삼매)。
或約四數(혹약사수)。所謂四禪(소위사선)。
或約五數(혹약오수)。謂五門禪(위오문선)。
或約六數(혹약륙수)。謂六妙門(위륙묘문)。
或約七數(혹약칠수)。謂七依定(위칠의정)。
或約八數(혹약팔수)。謂八背捨(위팔배사)。
或約九數(혹약구수)。謂九次第定(위구차제정)。
或約十數(혹약십수)。謂十禪支(위십선지)。
또, 이(二)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선(禪)을 말씀하셨다. 예를 들면, '일지 이관(一止二觀)'이라 할 때의 이관(二觀)이 그것이다.
또, 삼(三)이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선을 말씀하셨다. 예를 들면 '삼삼매(三三昧: 空, 無相, 無願)'가 이에 해당한다.
또, 사(四)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선(禪)을 말씀하셨다. 예를 들면, '사선(四禪: 색계의 4단계 경계)'이 이에 해당한다.
또, 오(五)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말씀하셨다. 예를 들면, '오문선(五門禪: 無常, 苦, 空, 無我, 寂滅)'이 이에 해당한다.
또, 육(六)이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말씀하셨으니,'육묘문(六妙門)'이 이에 해당한다.
또, 칠(七)이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말씀하셨으니, '칠의정(七依定)'이 이에 해당한다.
또, 팔(八)이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말씀하셨으니, '팔배사(八背捨)'가 이에 해당한다.
또, 구(九)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말씀하셨으니, '구차제정(九次第定: 四禪, 四無色定, 滅受想定)'이 이에 해당한다.
또, 십(十)이라는 숫자와 결부시켜 말씀하셨으니, '십선지(十禪支: 十篇處, 地, 水, 火, 風, 靑, 黃, 赤, 百, 空, 識의 열 가지 경계에서 無邊無二의 깨달음을 얻는 관법)'가 이에 해당한다.
如是等(여시등)。乃至百千萬億阿僧祇不可說諸三昧門(내지백천만억아승기부가설제삼매문)。悉是約數說諸禪也(실시약수설제선야)。
이러한 방법으로 백천 만억 아승지겁(白千萬億阿僧祗劫)에 이르도록 설명하더라도 모든 삼매문(三昧門)을 다 말할 수 없다.
雖數有多少(수수유다소)。窮其法相(궁기법상)。莫不悉相收攝(막부실상수섭)。
비록 선수 행의 수는 많고 적음이 있으나 법의 참 모습(法相)을 추구한다면 포함되지 않는 법의 모습이 없을 것이다.
以眾生機悟不同故(이중생기오부동고)。有增減之數分別利物(유증감지수분별리물)。
다만 중생의 근기와 깨달음이 한결같지 않으므로 수행 방법의 수(數)를 증감하여 이로운 진리를 잘 분별하려고 한다.
今言六者(금언륙자)。即是約數法而標章也(즉시약수법이표장야)。
육묘문의 육(六)은 수법(數法)과 연관해서 문장의 표준을 삼은 것이다.
妙者其意乃多(묘자기의내다)。若論正意(약론정의)。 即是滅諦涅槃(즉시멸체열반)。
묘(妙)는 그 의미가 많은데 그중 올바른 뜻은 괴로움을 없애고 열반에 이른다는 것이다.
故滅四行中(고멸사행중)。言滅止妙離(언멸지묘리)。
때문에 사행(四行 ; 生·老·病·死의 四苦)을 제거하는 가운데에서 멸(滅)과 지(止)로 교묘하게 속박을 벗어남을 말한다.
涅槃非斷非常(열반비단비상)。有而難契(유이난계)。無而易得(무이역득)。故言妙也(고언묘야)。
열반은 아무것도 없음(斷)도 아니요, 무한히 계속됨(常)도 아닌데 유(有)로는 계합하기 어렵고 무(無)로는 쉽게 증득할 수 있으므로 묘(妙)라 한다.
六法能通(륙법능통)。故名為門(고명위문)。門雖有六(문수유륙)。 會妙不殊(회묘불수)
육법(六法)에 능통하기 때문에 그 이름을 문(門)이라고 하며 문은 비록 여섯 가지이나 깨달음의 미묘함은 다를 바가 없다.
故經言泥洹真法寶(고경언니원진법보)。眾生從種種門入(중생종종종문입)。此則通釋六妙門之大意也(차칙통석륙묘문지대의야)。
경전에서 말씀하시기를 열반은 참된 법보이며 중생들이 갖가지의 문을 통해 들어간다고 하셨다. 이것은 바로 육묘문의 대의를 풀이한 것이다.
六妙門大意有十(륙묘문대의유십)
육묘문의 대의는 다음의 열 가지이다.
第一 歷別對諸禪六妙門(력별대제선륙묘문)
첫째 모든 선정을 자세히 분별하는 육묘문
第二 次第相生六妙門(차제상생륙묘문)
둘째 차례대로 상생하는 육묘문,
第三 隨便宜六妙門(수편의륙묘문)
셋째 편의에 따르는 육묘문
第四 隨對治六妙門(수대치육묘문),
넷째 형편에 따라 번뇌를 다스리는 육묘문
第五 相攝六妙門(상섭육묘문)
다섯째 서로 포함하고 있는 육묘문
第六通別六妙門(통별육묘문)
여섯째 일반론과 부분론으로서의 육묘문
第七 旋轉六妙門(선전육묘문)
일곱째 선전육묘문
第八 觀心六妙門(관심육묘문)
여덟째 관심육묘문,
第九 圓觀六妙門(원관육묘문)
아홉째 원관육묘문
第十 證相六妙門(증상육묘문)
열째 증상육묘문 등이다.
第一歷別對諸禪定明六妙門(제일력별대제선정명륙묘문)。即為六意(즉위륙의)。
1. 모든 선정을 자세히 분별하는 육묘문
* 이 육묘문에는 여섯 가지 의미가 있다.
一者 依數為妙門(일자의수위묘문)。
첫째, 수(數)에 의지하여 묘문을 삼는 것
行者因數息故(행자인수식고)。即能出生四禪(즉능출생사선)。四無量心(사무량심)。四無色定(사무색정)。若於最後非非想定(약어최후비비상정)。能覺知非是涅槃(능각지비시열반)。
수행자는 수식관(數息觀)을 수행하여 사선(四禪)과 사무량심(四無量心)· 사무색정(四無色定) 등이 나타나고 설사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 나타나더라도 열반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是人必定得三乘道(시인필정득삼승도)。何以故(하이고)。
이러한 수행자는 반드시 삼승(三乘)의 도를 얻을 것이니 어찌된 까닭인가.
此定陰界入和合故有(차정음계입화합고유)。虛誑不實(허광부실)。
이 모든 선정은 음계(陰界 ; 五陰과 十八界. 곧 일체현상계의 구성요소)에서 화합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거짓되어 진실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雖無麁煩惱(수무추번뇌)。
비록 거친 번뇌는 없다고 해도 열 가지의 미세한 번뇌가 있다.
而亦成就十種細煩惱(이역성취십종세번뇌)。知已破折不住不著(지이파절부주부저)。心得解脫(심득해탈)。即證三乘涅槃故(즉증삼승열반고)。
이미 알고 있다면 부수고 깨뜨려 번뇌에 머물거나 집착하지 말 것이니 마음이 해탈을 얻으면 곧 삼승 열반을 증득하기 때문이다.
此義如須跋陀羅(차의여수발타라)。佛教斷非非想處惑(불교단비비상처혹)。即便獲得阿羅漢果(즉편획득아라한과)。數為妙門(수위묘문)。意在於此也(의재어차야)。
이를테면 수발다라(須跋陀羅)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비비상처(非非想處)의 의혹을 끊고 아라한과를 증득했던 것과 같다. 수(數)를 묘문으로 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二者 隨為妙門者(이자수위묘문자)。
둘째, 수(隨)를 묘문으로 삼는 것
行者因隨息故(행자인수식고)。即能出生十六特勝(즉능출생십륙특승)。
수행자가 수식관(隨息觀 ; 편의에 따라 자유로이 조절하는 호흡)을 수행하여 십육특승(十六特勝), 즉 선정 수행을 하는 중에 나타나는 열여섯 가지 뛰어난 경계가 나타난다.
所謂一知息入(소위일지식입)。二知息出(이지식출)。三知息長短(삼지식장단)。四知息遍身(사지식편신)。五除諸身行(오제제신행)。六心爰喜(륙심원희)。七心受樂(칠심수악)。八受諸心行(팔수제심행)。九心作喜(구심작희)。十心作攝(십심작섭)。十一心作解脫(십일심작해탈)。十二觀無常(십이관무상)。十三觀出散(십삼관출산)。十四觀離欲(십사관리욕)。十五觀滅(십오관멸)。十六觀棄捨(십륙관기사)。
열여섯 가지는 ① 호흡이 들어옴을 앎(一知息入), ② 호흡이 나감을 앎(二知息出), ③ 호흡의 길고 짧음을 앎(三知息長短), ④ 호흡이 온몸에 두루함을 앎(四知息 身), ⑤ 모든 몸의 행위를 제거함(五除身行), ⑥ 마음으로 기쁨을 받아들임(六心受喜), ⑦ 마음으로 즐거움을 받아들임(七心受樂), ⑧ 모든 마음의 행위를 받아들임(八受諸心行), ⑨ 마음의 기쁨을 만듦(九心作喜), ⑩ 마음이 정신을 집중시킴(十心作攝), ⑪ 마음이 해탈을 이룸(十一心作解脫), ⑫ 무상을 관조함(十二觀無常), ⑬ 나가고 흩어짐을 관조함(十三觀出散), ⑭ 욕심을 버리는 것을 관조함(十四觀離欲), ⑮ 소멸을 관조함(十五觀滅), 16 버리는 것을 관조함(十六觀棄捨) 등이다.
云何觀棄捨(운하관기사)。
무엇을 가리켜 '버리는 것을 관조함'이라고 하는가.
此觀破非想處惑(차관파비상처혹)。所以者何(소이자하)。
이러한 관법은 비상처(非想處)의 의혹을 깨뜨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凡夫修非想時(범부수비상시)。觀有常處如癕如瘡(관유상처여옹여창)。觀無想處如癡也(관무상처여치야)。
범부가 비상처정(非想處定)의 수행을 닦을 때에는 유상처정(有想處定)을 마치 종기나 혹처럼 여기며 무상처정을 어리석은 일로 여긴다.
第一 妙定名曰非想(제일묘정명왈비상)。
즉 가장 훌륭한 선정을 비상처정이라고 여긴다.
作是念已(작시념이)。即棄捨有想無想(즉기사유상무상)。名非有想非無想(명비유상비무상)。故知非想即是兩捨之義(지비상즉시량사지의)。
이미 이렇게 생각하였다면 유상과 무상을 모두 버리므로 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이라 하며 이러한 까닭에 비상처정은 두 가지를 모두 버린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다.
今佛弟子觀行破折(금불제자관행파절)。義如前說(의여전설)。是故深觀棄捨(시고심관기사)。不著非想能得涅槃(부저비상능득열반)。
부처님의 제자들이 선정으로 번뇌를 부순다는 것의 의미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으므로 버리는 것을 깊이 관조하여 비상처정에 집착하지 않아야 열반을 얻을 수 있다.
隨為妙門(수위묘문)。意在此也(의재차야)。
수(隨)를 묘문으로 삼는다는 뜻이 바로 여기에 있다.
三者 止為妙門者(삼자지위묘문자)。
셋, 지(止)를 묘문으로 삼는 것
行者因止心故(행자인지심고)。即便次第發五輪禪(즉편차제발오륜선)。
수행자는 지를 닦음으로써 오륜선(五輪禪)을 차례대로 일으킨다.
一者地輪三昧(일자지륜삼매)。即未到地(즉미도지)。
첫째, 지륜삼매(地輪三昧)로 미도지정(未到地定 ; 初禪에 이르기 직전의 선정)이다.
二者水輪三昧(이자수륜삼매)。即是種種諸禪定善根發也(즉시종종제선정선근발야)。
둘째, 수륜삼매(水輪三昧)로 갖가지의 모든 선정이 선근(善根)을 일으키는 것이다.
三者虛空輪三昧(삼자허공륜삼매)。即五方便人覺因緣無性如虛空(즉오방편인각인연무성여허공)
셋째, 허공륜삼매(虛空輪三昧)로 오방(五方)의 사람들은 인연의 화합이며 그 자성이 없으므로 마치 허공과 같음을 깨닫는 것이다.
四者金沙輪三昧(사자금사륜삼매)。即是見思解脫(즉시견사해탈)。無著正惠如金沙也(무저정혜여김사야)。
넷째, 금사륜삼매(金沙輪三昧)로 해탈을 생각하고 올바른 지혜에조차 집착하지 않는 것이 마치 금모래와 같이 귀하기 때문이다.
五者金剛輪三昧(오자금강륜삼매)。即是第九無礙道(즉시제구무애도)。能斷三界結使(능단삼계결사)。永盡無餘(영진무여)。證盡智無生智入涅槃(증진지무생지입열반)。
다섯째, 금강륜삼매(金剛輪三昧)로 제9 무애도(無碍道)가 삼계의 번뇌를 능히 끊어 영원히 미세한 번뇌가 없어지고 지혜가 다한 무생지(無生智)를 증득하여 열반에 들어가는 것이다.
止為妙門(지위묘문)。意在此也(의재차야)。
지를 묘문으로 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四者 觀為妙門者(사자관위묘문자)。
넷, 관(觀)을 묘문으로 삼는 것
行者因修觀故(행자인수관고)。即能出生九想(즉능출생구상)。八念(팔념)。十想(십상)。八背捨(팔배사)。八勝處(팔승처)。十一切處(십일체처)。九次第定(구차제정)。師子奮迅三昧(사자분신삼매)。超越三昧(초월삼매)。練禪(련선)。十四變化心(십사변화심)。三明(삼명)。六通(륙통)。及八解脫(급팔해탈)。得滅受想(득멸수상)。即入涅槃(즉입열반)。
수행자가 관을 닦기 때문에 곧 구상(九想)· 팔념십상(八念十想)·팔배사(八背捨)· 팔승처(八勝處)· 십일체처(十一切處)· 구차제정(九次第定)· 사자분신삼매(師子奮身三昧)· 초월삼매(超越三昧)· 연선(鍊禪)· 십사변화심(十四變化心)· 삼명육통(三明六通)· 팔해탈(八解脫 ; 팔배사와 동일) 등이 일어나 멸수상정(滅受想定)을 증득하여 열반에 들어가는 것이다.
觀為妙門(관위묘문)。意在此也(의재차야)。
관을 묘문으로 삼는다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五者 還為妙門者(오자환위묘문자)。
다섯, 환(還)을 묘문으로 삼는 것
行者若用惠行(행자약용혜행)。善巧破折(선교파절)。反本還源(반본환원)。
수행자가 만약 지혜를 잘 운용한다면 번뇌를 쉽게 깨뜨리고 번뇌심을 되돌려 근원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다.
是時即便出生空無想無作(시시즉편출생공무상무작)。三十七品四諦(삼십칠품사체)。十二因緣(십이인연)。中道正觀(중도정관)。
이러한 때에 공(空)삼매· 무상(無相)삼매· 무작(無作)삼매·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 사제십이인연(四諦十二因緣)·중도정관(中道正觀) 등이 나타난다.
因此得入涅槃(인차득입열반)。還為妙門(환위묘문)。意在此也(의재차야)。
이로 인하여 열반에 들어가게 되며 환(還)을 묘문으로 삼는 뜻이 바로 여기에 있다.
六者 淨為妙門者(륙자정위묘문자)。
여섯, 정(淨)을 묘문으로 삼는 것
行者若能體識一切諸法本性清淨(행자약능체식일체제법본성청정)。即便獲得自性禪也(즉편획득자성선야)。
수행자가 만약 모든 법의 본성이 청정하다는 것을 체득하면 곧 자성선(自性禪)을 얻게 된다.
得此禪故(득차선고)。二乘之人(이승지인)。定證涅槃(정증열반)。
이러한 선정을 증득하는 까닭에 이승(二乘)의 수행자가 열반을 증득한다.
若是菩薩(약시보살)。入鐵輪位(입철륜위)。具十信心(구십신심)。
만약 보살이라면 철륜위(鐵輪位)에 들어가 십신심(十信心)을 갖추게 된다.
修行不止(수행부지)。即便出生九種大禪(즉편출생구종대선)。所謂自性禪(소위자성선)。一切禪(일체선)。難禪(난선)。一切門禪(일체문선)。善人禪(선인선)。一切行禪(일체행선)。除惱禪(제뇌선)。此世他世樂禪(차세타세락선)。清淨禪(청정선)。
수행을 그침 없이 계속하면 곧 아홉 가지의 큰 선정(九種大禪)이 나타난다. 아홉 가지의 큰 선정이란 자성선· 일체선· 난선· 일체문선· 선인선· 일체행선· 제번뇌선· 차세타세락선· 청정선 등이다.
菩薩依是禪故(보살의시선고)。得大菩提果(득대보리과)。已得今得當得(이득금득당득)。
보살은 선정에 의지하는 까닭에 대보리의 열매를 얻을 수 있으며 이미 얻었거나 지금 얻거나 미래에 얻게 되는 것이다.
淨為妙門(정위묘문)。意在此也(의재차야)
정(淨)을 묘문으로 삼는다 함은 그 의미가 여기에 있다.
[출처] 六妙法門 육묘법문第一 歷別對諸禪六妙門 첫째 모든 선정을 자세히 분별하는 육묘문
작성자 곡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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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초심시절에 읽은 육묘문 일독권합니다
身心이 寂然해지는 육묘법문입니다.
화심거사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