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날씨가 따뜻해지고 아이들과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유아 외출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
지고 있다. 날씨는 화창해졌지만 강해진 자외선과 황사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특히 어른에 비
해 각막이 얇고 홍채색이 옅은 어린이의 눈은 더욱 세심한 보호가 필요하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외출용품이 선글라스이다. 베이비반즈는 17일 평소 자녀에게
선글라스를 씌우고 싶었지만 선글라스에 대한 지식이 없어 고민했던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만
한 유아 선글라스 선택 요령을 소개했다.
첫째 렌즈 표면이 평평하고 색이 균일하며,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렌즈인지 확인한다.
둘째 아이의 얼굴형과 두상에 잘 맞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지 확인한다. 셋째 테와 렌즈가 충
격에 강한 안전한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체크한다. 넷째 렌즈 칼라는 브라운이나 녹색 또는 너무
투명한 렌즈보다는 진한 회색계열 렌즈가 좋다.
이은실 소아과 전문의는 “겨울철 약한 자외선에 익숙했던 안구가 갑자기 강해지는 자외선에 대
처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봄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활용해 적절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패션 액세서리처럼 판매하는 선글라스는 대부분 UV 차단 가공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오히려 동공을 열어 자외선을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반드시 구
입 전에 자외선 차단 여부와 믿을 수 있는 전문회사 제품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