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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송재하
<목포의 어머니 유달산에 오르다>
촬영지 : 유달산 = 전남 목포시 죽교동 27-1 촬영일 : 2013년 9월 25일. 날씨는 흐림.
나의 성격이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내가 마음 먹었다하면 틀린 것도 이성을 잃고 돌진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참고 견디며 냉정하게 판단 하여야하는데 한번 마음먹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실행을 하다 보니 때로는 실수가 많다. 그러니 감정보다는 이성을 가지고 심사숙고를 하여 행동하여야 하겠다.
내가 마음먹은 것을 실행하다보면 잘 못 판단으로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중 하나가 며칠 전 홍도를 가서 사진을 촬영하러 갔었는데 사실은 봄부터 벼르다가 이번에 실행에 옮긴 것이다. 추석이 지난 다음 주간 날씨를 보니 25일은 맑은 날이다. 때는 이때다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가서 낭패를 보았다. 풍랑으로 배가 뜨지를 않은 것이다.
목포는 전에 여러 번 여행해본 곳이다. 여행으로 또 한 때 분재를 사러 역시 여러 번 갔다. 주로 밤차를 많이 이용했는데 밤차를 탔을 때 신문을 보며 가는 경우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낮에 증상이 나타난다, 눈을 감고 간 날은 낮에 피로감이 훨씬 덜 피곤하다. 그 후부터는 밤차로 갈 때는 눈을 감고 가는 것이 상습화 되었다.
목포역에서 내려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로 가서 배 뜨는 시간을 기다렸는데 첫배가 7시 50분에 뜬다고 하는데 5시부터 대합실에서 기다려도 홍도에 간다는 사람은 없다. 풍랑으로 배가 뜨지를 않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는데 그만 나는 집으로 가야하지만 유달산이나 올라 사진을 찍고 싶어 몇 번 올라본 산이지만 와서 보니 볼 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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