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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왕버섯은 크기가 표고버섯의 7배에 달하고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다른 버섯에 비해 10~40배 이상 높아 영양이 풍부하다. ⓒ서울일보
(인천=이원희 기자) 대왕버섯 효능이 화제다. 대왕버섯은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의 일종으로, 중국의 아위버섯을 개량해 만든 식용버섯이다. 크기만큼이나 영양성분도 풍부한 대왕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혈압 예방과 혈관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대왕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왕버섯은 항산화 기능을 하는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대왕버섯 속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줘 나트륨 과잉으로 인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버섯은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채소 고기'라고도 불린다. 또한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저열량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대왕버섯 외에도 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양송이버섯 등 버섯의 종류는 다양하며, 각각 다른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표고버섯에는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표고버섯은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골다공증·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느타리버섯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준다. 또한 느타리버섯의 셀레늄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고 간암, 백혈병에 좋다고 알려졌다.
팽이버섯은 두뇌계발에 좋고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많이 들어있어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인다. 또한 팽이버섯은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자, 스파게티,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양송이버섯은 항암·항균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다.
10여 년의 연구 끝에 지난 2012년 대왕버섯의 상품화에 성공한 대왕버섯 영농조합법인(김유송 대표)는 새터민 출신으로 사업 초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남다른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김 대표는 신 균주 대왕버섯을 개발했고 전국 40여 개 농가에서 대왕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한국 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새터민들에게 대왕버섯을 보급해 이들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쏠쏠한 소득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김유송 대표는 “저와 같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어떻게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버섯이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버섯 개발에 뛰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새터민들이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서 긍지를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달 생산량이 3톤이 넘고 월 소득도 가구당 1,000만 원에 달한다.
www.kingmushroom.co.kr 대왕버섯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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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왕버섯 관심잇습니다 어디로연락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