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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Nicky Jam - Live It Up (Feat. Will Smith & Era Istrefi)
1편 : 프롤로그, 그리고 여행 계획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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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시베리아 횡단열차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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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 바이칼 호수 II (알혼섬)
6편 : 이르쿠츠크 & 시베리아 횡단열차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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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첫 경기,
1차전 스웨덴전이 열릴 결전의 땅,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도착했다.
무려 일주일 동안 기차를 탔고,
경기는 아직 이틀이 남았다.
관광할 생각보다는
그냥 쉴 생각으로
일단은 예약한 호텔로 들어가
기차 타느라 보지 못했던
월드컵 경기를 라이브로 챙겨본다.
막상 월드컵 개최지를 찾았는데
브라질 월드컵보다
더 월드컵 경기를 잘 챙겨보지 못했다.
이 다리 건너,
저 곳에 스타디움이 있다.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좋은 위치에 있는 경기장.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은
월드컵을 맞아 새로 신축한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값 때문에 시골에 지어진
우리나라의 몇몇 경기장과는 달리
도시의 한 가운데,
딱 오카 강과 볼가 강이
갈라지는 그 사이에 위치해있었다.
괜히 이것 또한
푸틴의 입김인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최 도시 중
가장 인지도 낮고
가장 작은 규모의 개최도시인
니즈니 노브고로드.
축제 기간이라
외국인들이 도시에 급격히 많아지는 것을
여기 시민들은 참 신기하게 여기는 듯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개최도시마다
팬페스트(Fan Fest)라는 곳을 설치해
축구팬들이 다 같이 경기를 보고
친해질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았다.
이 날은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바이킹 박수로 유명한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있던 날.
그리고 잊지 못할 기억의 시작
팬 페스트에서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나를 부르던 러시아 소녀.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연상시키는
인형같은 귀여운 외모에
정말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은 느낌.
나를 보며 부끄러워하는 것은
도더체 무엇 때문인걸까.
내가 존잘 외모도 아닌데.
아무튼,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광경을 목격한 직후,
주변을 돌아다니다
크렘린 쪽으로 올라갔다.
한강 크기의 배 이상은 되보이는
오카 강과 볼가 강.
그 위로 져가는 러시아의 태양.
잠시 할 말을 잃는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선
정말 축구만 봐야지'
라는 생각에 관광 다닐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았지만,
크렘린의 아름다운 자태와
석양의 조화는
그러한 오해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경기장과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그리고 오카 강의 석양과
이를 즐기는 러시아 시민들.
이들에겐 늘 보던 그림의
늘 똑같은 일상이겠지만,
월드컵을 보겠다고 수천km를 달려온
동양인 관광객은 절대
이 광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
만국 어디서나 공통한 사실,
아기는 어딜 가든
언제나 귀엽다.
날이 밝았다.
포포투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유니폼 1위,
뉴캐슬 1995~97시즌
레플을 입고 돌아다녔다.
니즈니 노브고로드 역시
내일 열릴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기차에서 만나서 친해진
한국인 일행과 무작정 들어간
조지아 식당.
메뉴가 전부 러시아어로 되어있어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거나 시켰는데
고등어 자반이 나왔다.
'이모! 여기 밥 한 공기요'
라고 한국어로 말하고 싶어진 순간.
경기 전날이 되니,
갑자기 스웨덴 사람들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진다.
이들은 단체로 움직이면서
여러 식당과 술집을 점거,
자기들만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한국인은
많이 보이질 않는다.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팬페스트를 찾으니,
어제는 러시아인들로 가득 찼던 것과 다르게
이젠 대부분이 스웨덴인들로 채워진다.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리는 중.
한국인들과 스웨덴인들 또한
같은 조의 다른 경기를 보기 위해
대형 모니터로 모여들고 있었다.
그리고 독일을 꺾고
환호하는 멕시코인들.
참고로, 멕시코인들은
정말 어디에나 있었다.
이 때만 해도
이들만 이 위대한 업적을 이룰 거란 생각에
상당히 부러워했었던 기억이 있다.(ㅎㅎ)
잠깐 글에서 벗어나
멕시코 팬들 얘기를 하고 싶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본 축구팬
세 국가를 들자면,
3위 브라질,
2위 콜롬비아
그리고 1위가
압도적으로 멕시코였다.
만나본 멕시코인들은
대부분이 열정적이었으며,
너무나도 긍정적이고 활기찼다.
그리고 역시나,
축구를 제 2의 종교로
삼고 있을 정도로
축구 자체에 미친 얘들이었다.
내 옆에 계신 분은
열렬한 맨유 팬으로 꽤나 유명해
여러 축구 관련 영상에 나오셨고
여러 연예인들과 친하며
손흥민과도 갠톡하는 사이라는
연남동 굿넥 펍 사장님 조승훈씨.
이때 우리에게 자체제작한
스티커를 주시면서
죽는 힘을 다해 대한민국을
응원하자고 했다.
(참고로 이분은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아직도 유럽에 계신다. 부럽...)
아참. 그리고,
니즈니 노브고르드는 한국인이
원래 많지 않는 도시이기 때문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10대 여자들이
이때다 싶어 도시를 활보하고 다니면서
어떻게든 한국 남자들과
사진 한번 찍어보려 안달이었다.
이건 과장이 아닌
100% 진실이다.
러시아에도 K팝 팬들은
그 숫자를 무시 못할 정도로
꽤나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자연스럽게 한국 남자 이미지도
아이돌 덕분에 떡상.
이건 비록 농담이지만
이 게시물을 보고 있을 여러분
남자 아이돌 까면 안 됩니다.
진정으로 국위선양의 선봉에 있는
친구들이 바로 K팝 아이돌들!
왜냐면 방탄소년단, 엑소,
갓세븐, 몬스타X 같은 친구들 덕분에
이 어린 친구들이 우릴 보며 기뻐하며
심지어는 부끄러워하기까지 하는 것...!
그리고 그런 한국인들을 보러
오늘도 또 이 친구가 팬페스트를 찾았다.
이 친구의 이름은 야나.
사실 친구라기에는 너무 어렸다.
한국이 너무 좋아서 대학교를 가면
꼭 한국으로 유학 갈 것이라고 했고,
그럼 한국 오면
내가 투어 가이드 해줄테니
대신 내 와이프 하라고
근본 없는 개드립을 쳤다.
싫어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좋아한다.
너무 좋아하니 너무 당황스러웠다.
영어가 어설픈 야나가
겨우 구글 번역으로 건넨
마지막 인사.
'Can I embrace with you?'
안될 게 뭐 있어.
내가 더 고맙지.
포옹과 가벼운 서양식 인사 키스로
아쉬운 작별을 했고,
꼭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연락 중.
아무튼, 이 도시,
경기 전날에는 한국인이 너무 적었다.
스웨덴인들과 비교해 너무 초라할 정도로.
월드컵 이전에 식어가던 관심을
여실히 드러내는 듯 했다.
그래도 우린 한국인이다.
스웨덴인들과 응원으로 맞다이를 신청.
몰론 스웨덴인들의 압승으로 끝났다.
스웨덴 축구팬들과
지나가며 이를 보던
러시아 축구팬들이
응원대결을 펼치는 모습.
스웨덴 팬들도 그들만의
응원구호가 있었는데,
"갈라포~ 갈라포!"로 시작하는
특유의 응원이 상당히 중독성 있었다.
스웨덴 팬들은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제 2의 스톡홀름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경기 날.
공기마저 다른 기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경기 3시간 전 도착
그제, 어제는 보이지 않던
한국 응원단들이
갑자기 불어났다.
왠지 근거 없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
우리 축구 문화 발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늘 노력을 기울이시는
슛포러브의 잼철이형과 함께.
공항급 신체 수색을 거쳐,
드디어 경기장 안으로 입성.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고 한 컷.
이때부터 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기까지,
태극기가 주는
피리 부는 사나이 효과를 체감하고
몸에서 태극기를
절대 떨어뜨려 놓지 않게 된다.
약 4만 5천 석에 달하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경기장 좌석이 알록달록한 게
대전 월드컵 경기장을
연상시킨다.
월드컵 직관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이렇게 빠른 시기에 이룰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현지에 와서 보니
한국에서 한국 경기를 기다리던
그 설레임을 초월한 느낌이었다.
내 주위 좌석을 시작으로
경기장 곳곳을 스웨덴 팬들이
채워나가기 시작.
아마 직접 눈으로 비교했건대
대충 한국인 관중수가 1이라면
스웨덴은 4 정도 되어 보였다.
국기가 펴지고,
우리 선수들이
The White Stripes의
Seven Nation Army를 BGM으로
입장하기 시작.
카운트다운과 함께
경기 시작!!
나도 이후에 카메라를 놔두고
경기에 집중했다.
.
.
.
.
.
.
.
.
.
.
그리고 아시다시피,
VAR로 인한 실점.
그리고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경기 종료.
안타까웠다.
경기를 보다보니,
스웨덴 역시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고,
조현우 선수의 선방과
생각보다 더 열심히 뛰던
우리 선수들을 보아하니
전반전 끝나고 나서부터는
'이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스웨덴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스웨덴이
우리 생각보다 더 강한 팀이였다는 건
이후의 토너먼트를 통해 증명되었다.
그래서 그나마
이 직관에 의미를 둘 수 있게 되었다.
우린 강팀을 상대로
나름대로의 전략으로
어쩌면 승점을 딸 수도 있었다는 걸.
비록 그 '트릭'이라 불리던 것은
이 경기에선 실패했다만.
스웨덴전이 끝나고 가장 놀랐던 건
네티즌들의 비난 수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까지 와서
이들의 땀과 눈물을 직접 목격한 입장에서는
차마 그 의견에 동참할 수가 없었다.
몰론 스웨덴전에 좋은 폼을
보이지 못한 선수는 많았다.
하지만, 러시아에 오게 되면서
선수 개인의 잘못에 대해
나무라지 않게 되면서
오히려 축구 보는 눈이 관대해졌다.
그건 바로 이 친구들,
지구 반대편에서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나와는 다른 생각 때문이었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순간은
바로 해외 축구팬들의 마인드가
우리나라에서 축구팬을 자청하는 이들과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이었다.
러시아에서 만난 수많은 축구팬들,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본인 국가대표팀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나는 그들이 물어보는
월드컵 예상 결과에 대해
'어차피 3패할거야'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질 것 같아'
같은 반응을 하고는 했다.
그러면 돌아오는 반응은 이런 것.
'왜 이렇게 너네 팀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너네는 할 수 있어!'
'자신감을 가지라고!'
일례로 경기 전 친해졌던
스웨덴 팬이 있었다.
그는 나에게 한국이
월드컵에 얼마나 참가했는지 물었고,
9번 연속 진출이라고 하니
상당히 놀라고 부러워하는 기색이었다.
그럴 만도 한 게,
이 친구들은 무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맛보는 것이니까.
하지만, 그들은
월드컵행이 설마 좌절된다 할지라도
국가대표에 대한 실망보다는
언제나 격려와 칭찬을 앞서 해왔다고
우리에게 말해주었다.
한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국가대표 개인의 부담이
얼마나 큰지를 안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 스웨덴 팬은
비관적인 나에게 위로를 건네주었다.
'진출 국가도 적은 아시아에서
9번이나 연속으로 진출해
4년마다 이 축제에
초대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고 대단한 성과이다'
라고.
맞는 말이다.
축구팬으로서
4년마다 이런 큰 축제에
초대받을 수 있는 능력의 나라에
태어날 수 있다는 건 오히려 큰 행운이다.
축구라는 종목이
어떤 다른 종목에 밀릴 정도로
인기가 부족한데도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걸
너무나도 당연히 여긴다.
왜 우리만 월드컵을
수능 보듯이 하는가?
성적만능주의의 문화 속에서 태어나
실패를 죄악으로 여기며 자란
우리 민족의 습관이 배어진 것일까?
'우리나라는 축구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라는 이영표 해설의 말이
자꾸 귀를 맴돌았다.
우정.
스웨덴어로 Vänskap.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스포츠는 승리와 패배를 떠나
그 자체로 빛날 때가 있다.
이 보잘것 없는 공놀이로
지구촌 모두가 우정을 나누면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축제이며,
전세계 최고의 축제인 월드컵이다.
미움,
증오,
비관,
포기.
그것보다는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음.
우리에겐 그것이 필요하다.
아무튼, 경기가 끝나고,
또 다시 니즈니 노브고로드엔
그제, 어제와 같은
평화로운 일몰이 찾아왔다.
스웨덴인들은 승리에 기뻐하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우리 역시 패배를 위로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이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알고보니
월드컵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던
야나에게 경기 후 위로를 받았고,
패배에 지친 마음이었지만
국뽕이 가득 차올랐던 나는
태극기를 걸어두며
오카-볼가 강의 야경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 날 밤, 모스크바로 향해
이 거대한 나라의 수도와
호날두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Next : 모스크바 편(포르투갈 vs 모로코 직관 후기)
To Be Continued...
* 댓글과 질문은
저에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멋지다고 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ㅋㅋㅋ좋은 한주되세요❤
월드컵 직관 진짜 부럽습니다 ㅎㅎㅎ 썸도..
언젠간 월드컵 직관 꼭 하시길 기원합니다!!
썸이 부럽네요ㅜ 저도 러시아 직관갔는데, 가기직전에 한국서 여친만들어서 러샤가서 동기부여가 떨어지더군요ㅋㅋ 갠적으로 카잔 여자들이 한국남자들 겁나 좋아하더라구요
실제로 일행 건너 일행이 카잔에서 러시아 여자 사귀기도 했어요ㅋㅋ
크 잘봤습니다 ㅎㅎ 락롱도르 예약글이네여
크으 과찬이십니다ㅠㅠ🙏
밤에 정주행하는데 개꿀잼이네요!
정주행 감사드려요!😁
재밋네요ㅋㅋ 마지막말두 공감가구요 자기꿈을위해 2부리그간 이재성이 욕먹는거 보면 참 그냥 사회전체적으로 인식이 문제인거 같네요 우리나라 경기일정으로 다녀오셨나요? 카잔때 어땟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
아쉽게도 러시아 여행 일정이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거였기 때문에 독일전을 현지에서 보진 못했습니다ㅠㅠ 정말 후회중...
좋아용
댓글 감사합니다🙏
개꿀잼ㅠ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 씨잼철ㄷㄷ 뭔가 아련하다 제가꿈꾸는 타국여자와의썸을 이루셨네요
다음 목표는 연애입니다😉
저랑 비슷한 곳에 앉아 계셨네 ㅋㅋ 햇빛때문에 죽는줄 알았음 끝까지 그늘밖에서ㅜㅜ
진짜 저 경기 보기 3일전까지 영상 10도밖에 안되는 곳에 있다가 오니 저때 너무 힘들더라고요ㅠㅠㅠㅠ
썸? 제목 보고 비추 눌렀읍니다 ㅡㅡ
는 훼이크고 32개국 팬들과 사진 찍는 친구는 목표달성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가장 귀했던게 아마 아이슬란드 팬이랑 파나마 팬이랑 우리들이라고 생각해요ㅋㅋㅋ저도 여행다니면서 32개국 다 보긴 했었는데 파나마는 정말 귀하더라고요
멋진 글
제테르손보다 멋짐!
@락싸인 음잘알 만들기 프로젝트
로씨아 소녀와 썸... 비추 드립니다 쉬익쉬익
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릴 뿐입니다😂
아냐하고는 요새도 연락중이시라면 꿀떨어지고 계실듯
계속 연락중이에요ㅋㅋㅋ거리가 멀기 때문에 기다리기만 힘들지 한국생활 마음먹으면 (제가 그때까지 여자친구 없다는 가정하에) 무조건 대쉬하려고요ㅋㅋ
@락싸인 음잘알 만들기 프로젝트 크 아냐는 글쓴이님 정말 좋아하는게 느껴지시나요? 글에서 꿀내음이 막
@박소림 제가 나이가 한참 많은데 귀엽다고 말해주더라고요ㅋㅋㅋ심지어 이름마저 막 귀엽다고 해주고ㅋㅋㅋ재밌어요
재밌네요~ 잘보구 갑니당~
감사합니다!😉
러시아 여행기~
재밌게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