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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케이 공동구매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소리
소변에 단백질이 섞일 때 단백뇨가 나타나는데, 소아청소년의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가 양성(+)인 경우를 말한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의 양은 -, ±, 1~3+로 표시되는데 1~3+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경우 의미가 있다. 건강한 신장(콩팥)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단백질, 당 등의 영양소는 혈액 내에 머무르도록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체’와 같은데, 이 체가 건강하지 못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 나와 섞이므로 단백뇨가 나타난다.
신장이 건강한 경우라도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왕성한 경우, 즉 열이 많이 나거나 달리기를 심하게 한 경우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보일 수 있는데 이를 ‘일과성 단백뇨’라고 한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활발한 신진대사에 의해 낮 시간에 활동하는 동안 만들어진 소변에는 단백이 섞이지만 수면 중에 만들어지는 소변에는 단백이 섞이지 않는 경우, 즉 ‘기립성 단백뇨’가 있을 수 있다.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나오는 단백뇨의 경우에는 이 ‘체’의 건강하지 못한 부분, 즉 단백질이 빠져나오는 부분에 따라 단백뇨를 ‘사구체성 단백뇨’와 ‘세뇨관성 단백뇨’로 나누기도 한다. 사구체성 단백뇨는 주로 신장염(사구체신염)이 있을 때 나타나고, 세뇨관성 단백뇨는 약물 등으로 신장의 세뇨관에 손상이 있을 때 보인다. 단백뇨가 지속되면 신장기능이 악화될 수 있고 어린이에서는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성장/발육 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여야 한다.
비뇨기(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일과성 단백뇨(소변 검사를 다시 하였을 때 단백뇨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음)나 기립성 단백뇨(활동 중에 모은 소변에서는 단백뇨가 보이지만 취침 전 소변을 보아 방광을 비운 후 잠자리에 들고, 그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본 소변을 받아 검사하였을 때에는 단백뇨가 보이지 않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치료하지 않는다. 항생제나 항암제 등 약물의 사용 후 세뇨관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세뇨관성 단백뇨가 있으면 신장의 손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약물을 중단하거나 바꾸어야 한다. 이외 신장염(사구체신염, 즉 미세변화신증, 국소성분절성사구체신염, IgA 신병증, 감염후신염, 막성신병증, 막증식성신염, 루푸스 신염, 알포트 증후군 등)에 의한 단백뇨의 경우 신장염이 발생한 원인을 찾아 이에 따라 치료해야 하며, 그 원인 또는 정확한 진단을 알기 위해 신장 조직검사를 해야 할 경우가 있다. 단백뇨의 원인이 밝혀진 경우 이에 따른 치료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단백뇨 자체를 줄이기 위해 혈압약의 일종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를 사용하여 단백뇨를 줄이고 혈압과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여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을 한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는 신장의 사구체의 압력을 줄여주어 단백뇨의 발생을 줄이고 신기능의 악화를 늦춘다.
의미 있는 단백뇨가 있는 경우 특별한 음식 조절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지나친 고단백식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생약 성분의 약제나 건강보조식품은 신 손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압과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여야 하므로 짜지 않게 먹는 것이 필요하며, 고지혈증이 동반되는 경우 신장기능의 악화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일과성 단백뇨, 기립성 단백뇨, 사구체성 단백뇨, 세뇨관성 단백뇨, 신장염(사구체신염)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