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2000 이라는 cpm을 쓰다가 오늘 CPS-2000으로 바꾸었는데 확실히 여러면에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각도도 더 많이 나오고 속도도 더 빠르구요. 각도는 둘다 140도를 지향하지만 cps2000이 무릎을 받치는 대의 면적이 작아서(없어
서) 체감상 확실히 더 많이 꺽이는거 같구요 실제 기계의 각도 자체도 조금더 많이 나오는거 같고.. 이건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속도는 거의 2배가량 빠르네요 0도에서 140도까지 가는데 MC-2000은 57초 가량 걸리는데 이것은 34초 정도 나옵니다. 아마 거의
모든 제품이 MC-2000과 비슷한 속도일겁니다. 근데 cps 이거는 확실히 빠르네요 수술 초기 환자분들은 속도를 너무 빨리하면 안
되겠지만 저같이 오랜시간 재활을 하는분들은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시중에 140도까지 꺽이는 제품은 얘기한 MC-2000과 CPS-2000 그리고 FLEXIEE 2.1과 카이네텍 이렇게 4종류 정도 되는데
전자의 두 제품에 대해서는 얘기했고 FLEXIEE 2.1은 MC-2000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써봤는데 속도는 완전히 똑같고
각도도 비슷합니다. 어쩌면 두 제품이 완전히 똑같은데 겉에 다리를 받치는 면의 모양만 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구요.
카이네텍이라는 제품은 써보지는 않았는데 평가가 상당히 좋습니다. 프랑스제로 실제 관절의 가동범위와 가장 일치한다는 말이
있고 서울대병원 등에서 쓰이며 가격은 600만원이라고 하네요 이거는 써보지 못했는데 써보신 분들이 계시면 후기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속도가 궁금한데 말로 전해듣기로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다고 들었는데 정확한 속도는 모릅니다. 속도가 cps2000처럼
빠르다면 써볼 의향이 있는데..
아직 다리가 많이 안꺽이는 분들이나 수술 초기라서 너무 빠른 속도로 운동하면 안되는 분들은 굳이 제품을 고르지 않고 그냥 시
중의 아무 제품을 써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각도에 예민하고 오랜시간 재활을 하는분들이라면 좋은 제품을 쓰는
게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카이네텍이라는 제품을 써보려고 인천의 힘찬병원까지 갔는데 외래환자는 안되고 입원환자만 쓸수있다고 해서 못써보고 왔습니
다. 혹시 힘찬병원이나 서울대병원에서 그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체감각도나 착용감, 속도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s: 말씀드린 cps-2000을 대여해주는 곳은 제가 알기로 저희 카페의 협력업체인 제이앤메디칼과 올그린메디텍이라는 회사가 있
습니다. 저는 현재 올그린메디텍에서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한달에 30만원, 제이앤메디칼에선 조금더 싼 가격으로 사
용하실수 있을겁니다.
첫댓글 전 FLEXIEE TM 사용중인데 2.1이 가장 최신(?) 버전이라고 봐야 하는건가요? 케이네텍 무릎각도가 가장 인체와 유사하다니 중요정보네요..쓰면서 계속 사용법이나 기종에 따른 차이점이 궁굼했는데 감사합니다..
FLEXIEE 2.1 저도 써봤는데 가장 최신버전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난하고 괜찮은 제품이라고 보고요 다만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시중에 있는 모든 cpm의 속도가 아마 다 비슷할겁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특히 초기환자분들한테는.. 저같이 재활을 오래하는 사람들한테는 속도가 좀더 나오는 제품을 쓰는게 좋겠지요 카이네텍은 저도 직접 써보지는 않아서 정확한 말씀을 드릴수는 없는데 제품에 대한 설명이 그렇게 나오고 또 유명 대학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하고 가격도 비싼걸로 보아 좋은 제품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여기 병원에도 케이네텍 어드밴스 , 프리미엄? 인가 있는데 수동조작이라 사용 안하는데 간병하시는 분이 케이네텍이 더 잘 꺽인다고 하시네요. 포도님 글 읽고 브랜드명을 다시 보니 케이네텍도 있기는 하네요..각도는 115까지만 있는데 퇴원 전 사용해 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