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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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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노숙자
단풍들것네 추천 0 조회 305 24.09.19 12:25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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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20 11:07

    첫댓글 보호대 풀고 경과가 좋다니
    한숨 놓아도 되겠어요
    피차 애씁니다 위로드려요ㅎ
    오래전 뉴욕 길거리에 누워
    구걸하는 걸인을 보면서
    우리끼리 농담했어요
    구걸해도 영어 잘한다고ㅎㅎ
    추석은 기분도 못내셨네요
    울집에 추석음식 남아도는데
    약이나 올려야지ㅋㅋㅋ

  • 작성자 24.09.19 13:35

    매사 조심을 하지만 조금씩 괜찮아지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
    요즈음 모든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지냅니다 ~ 진짜~
    ㅎ 그러게요 추석인줄도 모르고 지내지요. 명절 잊고 지낸건 오래 되었어요
    추석 음식 남아 돌겠지요 ㅎㅎ 딸이 요즈음 생전 안했던 음식 준비에 고생 많이 합니다
    이제 지나고 보니 뭐 한닥꼬 여기 와서 이런 모습으로 사는지 그런 생각을 가끔 하기도 하지요
    ~ 이야기는 들었어요
    제가 강마을님 흉도 보고 그랬습니다 ~ 우헤헤

  • 24.09.19 17:38

    몇년전 시애틀에 갔는데 젊은 노숙자가 너무 많아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서울역도 여자 노숙자가 많이 눈에 띕니다

  • 작성자 24.09.20 09:49

    노숙자가 없는 곳은 없겠지요.
    이곳이 미국보다는 노숙자가 적을듯 한데
    번잡한 도로변에서 노숙자 집단 거주지를 본게 처음이라 여러 생각이들더군요.

  • 24.09.19 21:26


    문맹이 줄어들고,
    물질 문화가 극도로 상향하는 상태에서
    종교에서나
    교육에서나
    혹은 책 속에서, 지식인들이
    비우고 내려놓자는 것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지요.

    좋은 말에서 그칠 뿐,
    진정한 의미의 내용은
    말씀처럼,
    사회약자들에게 작은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이 되네요.

    노숙자,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9.20 09:50

    저도 글로만 그렇게 적었지 실행하지 못하는 축에 듭니다.
    손 내미는 행위라는게 습관같이 행해지는 사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많은것이 괜찮게 자리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 고맙습니다

  • 24.09.20 06:13

    모처럼 웃음 띈 아내의 얼굴을 보니
    운전 길이 편안하다 하시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습니다.

    대전에서 제가 살았던 집 뒤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어요.
    허우대가 멀쩡한 사람이 무슨
    사연이 있는지 공원에서 살다시피
    하더라고요.
    저마다 노숙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연들이 다 있겠지요.

    비우고 내려놓고, 그래서 사회적 약자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9.20 09:51

    그렇습니다, 오핸만에 펴진 얼굴을 대하니 제가 한결 편안합니다.
    다행이라 매사 감사해야 한다며 둘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노숙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고맙습니다

  • 24.09.20 10:52

    아내 되시는분의 수술 경과가 좋다니
    다행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 완쾌 되시겠지요.
    캐나다의 노숙자는 이곳과는 차원이 틀리네요.
    LA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
    한달에 한번 노숙자 배식을 하러 나가는 저는
    정말 심각한 문제임을 잘 알게 되는데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
    좋은 계절을 놓치지 마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감사 할 줄도 아시고 ㅎㅎㅎ

  • 작성자 24.09.21 06:08

    ㅎㅎㅎㅎ
    이제 감사할 줄 압니다 ~~~

    여기 노숙자 그리 흔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더군요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맞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22 00:20

  • 24.09.20 11:13

    아내분의 수술 후 경과가 좋아지고 있다니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노숙자... 동정적인 시선도, 경멸의 시선도, 외면도 아닌 사회 공동체안에서 뭔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몇년 전 아름문학상에 올렸던 노숙자 관련 제 글이 생각나 허락없이 답글로 붙여 봅니다.
    아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24.09.21 01:48

    맞습니다 색다른 시선으로 대하지 말아야겠지요
    최근에는 아름방 잘 들리지 않아 몰랐습니다.
    아래글 읽어러 갑니다 ㅎ~

  • 24.09.20 11:58

    제가 글로 짐작하는 단풍님이
    사적인 감정의 교감을 자제하게 되는 병원의 의사에게
    (엉겁결이긴 하지만)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셨다니
    나아진 경과가 다행스럽고
    윤활유 한 모금 마신 단풍님의 모습도 좋습니다.

  • 작성자 24.09.21 01:49

    ㅎ 엉겁결에 남의 손도 마구 붙잡고 그렇게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마누라 경과가 괜찮다는데 체면불구해야지요 ~~ 우헤헤

  • 24.09.20 17:34

    아내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단풍님의 마음이 보여 보기 좋습니다. 원주연대에서 치의예과 교수로 올여름 퇴직한 큰집조카의 아들이 노숙자들 실생활을 연구한 논문으로 재작년 올해의 인권상을 받았습니다. 대학원 2년을 서울역 쪽방촌인 동자동에 살면서 실제 체험담을 논문으로 만들었지요.. 지난달 SK재단의 장학금으로 시카고대학에 박사과정 공부하러 갔습니다. 노숙자는 참 정부도 해결하기 힘든 숙제입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 홈리스들이 더 많은것은 아이러니입니다.

  • 작성자 24.09.21 01:54

    2년을 직접 체험했다니 조카의 대단한 열정이 참 괜찮아 보입니다.
    어느곳에서나 노숙자들은 있게 마련이지요
    이곳에서도 짬짬히 보이더군요,

  • 24.09.25 05:59

    사는 것은 참 녹록치 않습니다. 임신한 백인여성 노숙인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래전 보았던 영화. 이름도 기억나지 않군요. 신앙과 사상의 문제로 집을 나간 딸을 찾는 아버지를 담은 영화.
    그 영화의 마을 축제때 딸은 아버지와 왈츠 춤을 춘 후 떠나갔죠.
    지금도 맴도는 멜로디 . 테네시 왈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4.09.25 06:11

    문득 그 영화가 궁금하여 검색하였더니 2017년 출시된 프랑스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이군요. 가을 날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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