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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헌헌동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헌유때 떨어지고 카페에서 하소연+고민 들어주셨던 합격생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합격하는구나 보고 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턱걸이 합격+깜냥이 되지 않아 합격 수기는 못 쓸 것 같구요.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기본 정보는 이렇습니다.
==헌헌동(전업 5년)/ 경조/ 비법 비경영/ 암기 극혐함
==제가 초시의 점수 기억만 있고, 정확한 점수는 2021년 점수부터 가지고 있어 이전에는 대략적인 점수만 썼습니다
노동 : 59점대~58.1(2021)-59.68(2022)-63.81(2023)
인사 : 60초(초시)~54.97(2021)-58.13(2022)-55.64(2023)
행쟁 : 40대(초시)~59.06(2021)-60.06(2022)-56.34(2023)
경조 : 55대(초시)~56.16(2021)-56.21(2022)-62.99(2023)
평점- 57.21->58.65->60.15
== 수강강사
노동 : ㄱㄱㅂ(~2022)-> ㅇㅅㅈ(2023)
인사 : ㅊㅈㄹ-ㅊㅈㄹ-ㄱㅇㅁ-ㄱㅈㅇ-ㅇㅇㅈ
행쟁 : ㄱㄱㅎ(초시)-> ㅇㅅㅂ(~2023)
경조 : ㅊㅈㄹ-ㅊㅈㄹ-ㄱㅇㅁ-ㅇㅅㅇ-ㅇㅇㅈ
-- 인사, 경조 강사를 많이 바꿔보았는데, 경영학은 들으면 들을수록 틀에 박힌 답이 없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사저마다 개념도 다르고, 서술하는 방식, 내용 모두 달라요. 일맥상통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방법을 무작정 암기보다는 이해+현출 위주로 바꾸어 나갔습니다.
-- 강사를 바꾸고 점수가 오르고, 떨어지는 걸 경험하다 보니 강사와의 fit이 존재하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사를 바꾸시려면 최대한 빨리, 긴가민가하다면 일단은 믿고 끝까지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나와 맞는데 다른 강사가 유명하다라는 이유로 바꾸시는 것은 비추천 드립니다. 웬만한 1타 강사님에게서 고득점, 합격자는 무조건 배출이 되고 나머지는 fit의 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불안하시면 모고 자료공유를 추천드려요)
==공부에 관해서
--절대 올해 자신이 못 나온 과목에 집중하지 마세요. 4과목의 밸런스가 가장 중요합니다.(+전략과목 설정 안됩니다!)
점수가 낮게 나온 것은 이유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문제의 fit이 안 맞았을 수 있고 다음해에는 자신있던 과목이 어렵게, 자신없던 과목이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전략과목이 쉽게 나와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모험은 지양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패인에 대해서는 전략을 수정하되, 과목의 공부 비중은 균일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이 대비할 수 있는 최선은 모든 과목을 밸런스 있게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초시 다음해 준비 때 행쟁과 경조만 크게 준비했다가 노동 인사가 처참해지는 결과를 받았었습니다 ㅠㅠ / 2022년에는 행쟁이 나름의 고득점이 나와 비교적 소홀했더니 올해 만족하지 못할 점수가 나왔습니다 ㅠㅠ)
--자신의 공부방법을 빠르게 찾으시길 바랍니다. 시행착오는 수험 끝까지 하게 되지만, 그래도 줄여볼 수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정독, 회독수 높이기, 써보기, 통화 스터디, 문제 풀어보기 등등으로 많이 시도해보았는데, 저에게 가장 맞는 방법은 적당한 회독과 적당한 문제 풀어보기였습니다. 백지 복습을 하려니 정말 머리가 백지가 되어버리는 탓에, 둥둥 떠다니는 개념과 흐름을 다양한 강사 모고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구체화 했던 것 같습니다.(시간관리 연습, 중요도 인식이 되는 건 덤이에요!)
막판까지 사례집과 모고를 가지고 씨름을 했고 결국 저를 계속 괴롭히던 ㅠㅠ 경조는 그 방식이 저에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에 왕도가 있다면 그것은 이해+현출같습니다. 내가 1.이해한 내용을 2.내가 이해한 대로 현출할 수 있고 3.그것이 남이 보기에도 논리와 개념구성이 탄탄한가?를 보는 것이 이 시험 같습니다. 단순히 강사저를 암기한 답안과 내가 이해한 대로 쓴 답안은 차이가 보입니다. 특히 포섭에서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는 특히나 암기가 정말 어려웟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만큼 재구성하고 써보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강사저를 그대로 암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붙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이 강사저의 흐름까지도 완벽하게 가져와서 그런 것이라 생각해요. 어중간하게 암기하고 서술하면 정말로 어중간해 보입니다 ㅠㅠ 논리 구성에 틈이 많이 생겨요
--모고 점수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노동은 ㅅㅈ쌤으로 바꾸고 나서는 한-번도 상위권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400등도 해봤어요 ㅎㅎ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ㅅㅈ쌤 수강자들이 실력자도 많겠지만 저는 제가 암기할 수 있는 것만 가져갔고 시험장에서 이 문제를 만났다고 생각하고 포섭을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 인사, 경조는 ㅇㅇㅈ 쌤 이전에 매번 모답은 아니었지만 높은 점수 받은 적도, 최고답안에 한 두번 뽑힌 적도 있습니다. 정말.. 아무쓸모 없다고 생각해요 ㅠㅠ ㅇㅇㅈ 쌤 모고는 정말... 매번 '하'만 받음ㅠㅠ
최종적으로 모고의 쓸모는 시간관리+변수관리에 있습니다. 아는 것을 확인하는 게 두번째라고 생각해요. 특히 올해는 얼마나 많은 쟁점을 키워드 위주로 쓰고 넘어갔는지가 합, 불을 가리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모고에 모르는게 나왓다? 하면 오히려 좋습니다! 내가 시험장에서 불의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억이 더 잘 남습니다.(전 모고에 파견전출이 나왔을 때 파견도급 구별 쟁점 썻어요 ㅎㅎ 장렬하게 틀리고 열심히 외웠더니 아주 각인이 잘 되어있는게 시험 때 느껴졌습니다.) 애매한게 나왔다? 해도 애매한 것을 내가 얼마나 그럴듯하게, 감쪽같이 커버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모고는 정말 시험 대비용으로 생길 수 있는 모든 변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모고 잘 본다고 시험 잘 보는게 아닙니다. 전 오히려 최선을 다해 모고를 못봐야 시험 잘 본다고 생각해요
--시간관리연습 필수
시간관리는 따로 신경쓰시면서 해야합니다!! 저는 헌유예까지 시간관리로 인사를 말아먹었어요. 올해에는 무조건적으로 머리에만 있고 내가 써내지 못한 것은 채점이 되지 않는다. 무조건 키워드 위주로 효율적으로 쓰겟다는 생각으로 시간관리에 힘썼습니다. 저는 필속도 빠르지 않은 편이라 더더욱 시간관리가 필수였습니다.
학원에서 모고볼 때도 시간 넘어가도 쓰시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그래도 괜찮을 줄 알고 썻는데 실전에서 전혀 도움되지 않았어요 특히 모고에서 시간 넘어서 쓰는 거는 더 독이 된다고 생각해요. 시간관리연습 기회를 날리는 것이니까요. 무조건 시간 내에 끝내시는 연습해야 합니다. 더더군다나 장수생이실 경우 머리에 든 것이 많아서 그걸 다 써내려는 욕심 때문에 시간관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워드, 핵심만 남기고 쳐내는 작업이 필요해요(제 경험상 이게 어려웠습니다 ㅠㅠ)
인사쓰기스터디를 하면서 50점짜리를 50점에 쓰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목차 5분, 쓰는 시간 45분에 쓰려고 했어요
이 연습이 전과목에서 올해와 같이 시간은 부족하고 쓸 쟁점은 많은 시험형태에서 빛을 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경조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수험에 관해서
--제가 4년 연속 소수점탈을 했다면 진작 수험을 떠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붙기 어려운 평균이지만, 저는 계속해서 점수가 오르는 것에 의의를 뒀습니다. 처음에는 행쟁이 그랬구요 나중에는 인사가 그랬습니다. 뭐가 되었든 수험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찾으시는 것도 힘든 수험에 의지할 수 잇는 무언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 소수점 탈 했다고 해서 다음해에 붙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올해 너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다음해도 붙지 못하겠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생동차라고 해서 붙지 못하겠다는 보장도 없으며, 헌동이라고 해도 붙겠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수험을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보셔야 하는게 맞지만, 결심을 하셨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합자분들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쯤 해보니, 특히 올해 시험결과를 받아보니 정말로 운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는 건 더더욱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운은 언젠가는 오는 것 같습니다. 그 운을 어렵게나마 잡을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게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점수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쉬운해에는 59점 받기도 정말 어렵구요 어려운해에는 어려운대로 59점도 받기 어렵습니다. 시험난이도, 채점의 기준, 응시자 수준이 매년마다 바뀝니다. 작년에는 이 점수인데 올해는 이 점수라고?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작년보다 점수자체가 떨어졌다고 여러분의 실력이 떨어진 게 아닙니다. 변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꼭 시험지 보러가세요. 강사와 상담 꼭 받아보세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써서 합격점수가 나오지 않은 나름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치밀하게 파악하시고 전략을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은 꼭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근력은 엉힘을 길러주고, 허리, 목 등 자세가 무너지지 않게 잡아주고, 유산소는 체력을 길러줍니다. 7,8월에 체력 때문에 공부를 못하시는 분 많이 봤어요 ㅠㅠ 체력관리는 정말 필수입니다! 영양제도 때려넣으세요!
말이 주저리 길어졌습니다.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만 몇 가지 적어보았는데, 저를 보시고 힘을 얻으시거나 혹은 반면교사 삼으셔서 다음해에는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공개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비공의 심정도 정말 잘 알기에 편하신대로 댓글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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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59 에서 63까지 오른 포인트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일반론에 가져간 내용이 더 많았던 게 큰 것 같습니다.(판례의 양이 많았다기 보단.. 총론? 전제가 되는 기본 개념?이 많았던 것 같아요) 확실히 다양한 내용을 풍부하게 많이 서술하는 것이 ㅅㅈ쌤의 강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거의 모든 쟁점을 모고에서 써볼 수 있으니 그 점도 뇌리에 남기기에 더 유리했던 것 같구요 물론 공부할 때는 욕나오지만 ㅠㅠ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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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대단하시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축하드립니다!!! 감사해요 힘이 됩니다
힘이되었다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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