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아둔해서 미완성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춤판에서 여자를 꼬시는 과정은 항상 미완성이라는 얘기다. 그럼 왜 여자를 꼬시려 그 난리부르스인가.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 좌우지당간 여자가 많으면 춤을 못춘다. 여자랑 할일이 쌓이고 쌓여있는데 어느세월에 춤을 추겠는가. 춤이고 자시고 침대에서 일어 날 시간조차 없다. 이젠 침대가 지겹다.
남자가 춤판에서 여자를 꼬시는 것은 꼬시는 그 자체가 재미있는거지 무슨 결과를 바라는게 아니다. 뭐든지 손에 넣으면 시들해지는 법이다. 이리 마음을 비우면 춤도 잘되고 여자와도 재미있어진다. 인생사 과정이지 무슨 결과가 아니다. 그 과정을 즐기는거다.
그러다 우연히 운때가 맞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그건 복인거다. 자기가 재주가 좋아서가 아니다. 이와같이 연애는 우연히 이루어 진다. 우연히 이루어지는 연애는 면책사유가 된다. 우연히 이루어지는 연애는 남의 눈에 뜨이지 않는다. 오호라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로고. 춤판에서 여자를 꼬시려 설레발쳐봐야 말짱도루묵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연애는 우연이다. 그래서 결과는 항상 바램과 달리 나타난다. 그래서 미완성이다. 세상 모든 일은 우연에서 시작해서 우연히로 끝난다. 뭘 재고 얻으려 노력한다해서 되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미완성의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가슴앓이도 쉽게 치유돨 수 있다. 인생은 미완성이다. 고로 여자도 미완성이다. 내가 봐도 말장난이다. 하지만 공감은 간다.
첫댓글 맹순이 서방님! 잼있어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