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위협, 4시간 동안 자동차에 감금한 철없는 40대가 경찰의 공조수사로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0일 전 모씨(46·어업·전남 완도군)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납치·감금)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김 모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남원시 동충동 모 건물 앞에서 전 여자친구 A씨(25)를 흉기로 위협한 뒤 김씨가 운전하는 렌터카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경찰 조사결과 ‘1년전 전남 완도에서 다방종업원으로 근무하는 A씨를 만나 사귀어 왔으나 남원으로 간 뒤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만나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 남자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남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를 진행하며 4시간 동안 추적 끝에 목포의 한 모텔에 투숙하고 있는 전씨를 붙잡았다.
/김현종·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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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하고 딸 이구만,,, 여자친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