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주요 고객사(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9월말 ~10월 초로 예상됨에 따라 3분기 부터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며 "신모델을 통한 실적 개선과 내년 LG전자의 스마트폰 회복을 통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에 대한 목표주가는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신모델에 초기 공급물량은 기존 예상 보다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인셀 터치패널, 베이스밴드, 칩 등 다른 업체들이 납품하는 일부 부품의 수율 이슈 때문으로 추정된다.
신모델 대기 수요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3분기 조정된 물량이 4분기로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오히려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모델 출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고 이후 실적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내년엔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과 LED 부문 흑자전환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