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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경기라곤 믿기힘든 대관중이 몰린 대전구장!
박주영 효과를 내 두눈으로 직접목격한 경기
일요일날 동생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며 들뜬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엇습니다.
집이 충주라 대전까지는 약 차로 두시간! 그러나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경기장이라 어쩔수 없엇죠. 더군다나 박주영을
실제로 본적이 없어 더욱 기대가 컷엇습니다.
날이 오전엔 몹시흐려 경기보면서 몹시 춥겟구나라고 생각햇엇는데
경기시작즈음 하늘에 구름이 걷히더니 해가 드러내엇습니다.
그 맑은하늘과 더불어 모습을 드러낸 대전 월드컵 경기장!
제가 수원과 울산만 가보아 다른구장형편을 잘 모르지만 일단 대전월드컵
경기장은 완전도시외곽이고 또 바로 도로옆이라 정말 주변환경이 아름답습니다
말그대로 철저하게 경기에만 집중할수 잇겠금 하는 곳이죠!
또 대 이탈리아전이 열린곳이라 안오신분들도 아실테지만, 전용구장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100%보여주는 막말로 한눈에 그라운드가 그냥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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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입구를 처음 통과할때의 그 짜릿함이란!
같이간 동생중에 한명은 저희도시 유일축구고교인 충주상고 공격형미들을
보던 녀석이라 우린 각각 양팀의 키플레이어들인 이관우와 백지훈애기로
꽃을 피?m습니다.
대전에 안 와봐본들은 어떠실런지 잘 모르지만, 제 갠적인 의견은 대전이 가장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자부합니다. 가령 수원이 좀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많이와
활기가 넘치는 그런 분위기라면,머랄까 대전은 진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마치 동네야유회를 온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외로 경기에 좀 집중키 힘들수도
잇지만(아기들 막 왓다갓다하고! 뭐 대충 그런거죠!)
암튼 저희들은 실제로 박주영과 백지훈의 플레이를 관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설레엿습니다. 역시 티비로 보던것관 다르드라구요!
첫째 박성화 감독님이 주영이가 전지훈련서 고전할때, 한번 주영이를 지성이자리에
실험해보는게 어떻겟냐? 라고 말햇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주영이는 골이 오건 안오건 하프라인을 들락날락 넘나들며 온통 주영이만 보이드라
구요. 패스가 오면 뺏기는 일이 없이 확실하게 다시 연결해주고!
백지훈도 안동고 시절 수비를 할필요가 없엇던 지단같은 존재엿다는데
역시 지훈이가 공을 잡으면 왠지 플레이메이커로서 카리스마같은 그런
느낌이 팍! 뭔가 만들어낼듯한 분위기!(그러나 다들 아시지만 경기결과는
대전 서울 둘다 무득점 무승부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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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고개를 숙인채 라커룸으로 향하는 주영!
경기내내 열심히 뛰어다?프嗤? 오늘 슈팅한번 상대골키퍼를 주눅
들지 못하게한 경기. 멋진세레모니는 다음기회에!
앞에 자리앉은분이 김병지 넌 구멍이야! 라고 크게 외치고, 사방에서
대전이 공몰고 갈때마다 탄성을 질러대던 자리에서
저랑 동생은 연실
"야! 백지훈 볼 잘 찬다!"
"와! 주영이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서 볼받아가네! 엄청 잘 뛴다"
왠지 왕따가 된듯한 느낌 후후!
반대로 대전은 이관우가 키플레이어인데 이관우가 거의 최전방 왼쪽에서
많이 활동하는모습. 완전 윙어겸 플레이 메이커!
대전경기를 자주보지 않는저로선 신선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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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동생놈들! 키큰놈은 골킵이라 경기내내 김병지 보러가자고
해 난생처음 서울서포터자리에 앉아 그들의 응원구호에 몸을실음
결론적으로 말해서 제가 축구를 얼마나 알겟냐만은,정말 주영이는
볼이 없어도 이리저리 경기장을 죽으라고 뛰어다니던군요!
정말 박성화 감독말처럼 청대시절마냥 그는 차라리 최전방보다는
약간 밑이 어울리는걸까?
하긴 히카르도가 안나와서인지 최전방에 박혀잇어봐야 볼받기 힘들엇을
테지만! 지훈이가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히카르도가 들어왓다하면
킬패스가 주영이한테 많이 들어갓엇는데.... 쩝!
벌써 1년 가까이 대표팀 포지션의 주영이자리를 놓고 윙이냐 톱이냐
중앙플레이메이커냐? 말들이 많은데 제가 직접 본 대전경기에 의하면
포스트플레이는 다소 약한듯! 헤딩볼은 잘 따내지 못하더군요.
패스가 오면 확실히 살아나간다는 점은 정말......
발의 온부위를 다 사용하는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힐패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공중볼 째차기 패스도!ㅋㅋ
뭐 슈팅찬스는 기회조차 많치 않앗으니 뭐라고 평하기 힘들고!
그러고보니 대표팀의 주영이와 소속팀의 주영이는 좀 다르군요.
대표팀에서는 그래도 패스기다리면 만들어주는 선수들이 많앗는데....
마지막으로 주영이를 기다릴려고 선수버스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대전서포터님이 뭘 스에 휙 던지고 가더니 좀 있다가 "박주영 개 xx"
라고 크게 외치더군요.
ㅋㅋ 주영이와 지훈이를 보러온 애들이 절대적이엇으니깐
바로옆에 대전선수들 버스잇엇는데 우리의 사랑스런 애들이
(중고딩! 아 애들 넘 귀엽고 이뻐 ㅋㅋ 대전남아들은좋것다)
아예 바로 옆에 대전선수들 이 왓다갓다 해도 아예 미동도 않음.
이거 어디가 원정이고 홈이야! 대전선수들 완전 들러리 분위기!
오로지 주영 지훈!!! 후후 서울은 진짜 선수볼줄 알아!
어떻게 그렇게 귀신같이 돈되는 애들을 스카웃햇을까!
지훈이 실제로 보니깐 오! 확실히 티비보다 멋지던데
첫댓글 나도 경기장에 한번...
대전구장, 박주영효과 아닌데;
대전 원래 평균관중 많기로 소문난 팀이죵.... 수원 서울 대전 인천 <--- 관중 4대천왕 인뎅;;
대전 이번에 저번 수원전보다 조금왔고....(박주영 효과아니라는 소리) 버스앞에서 던진건 박주영 개새끼야가 아니라 김은중개새끼야 였고..(이유는 아시죠?) 선수콜은 과열방지로 원래 안 해요 ..빠순이들만 와서 소리지르지고... 역시 축구장 잘 안 찾으시는 티가 나는데요..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실제 가본 사람들은 수원전보다 더 많았다고 하던데요..??
저도 그날 갔습니다만 경기 끝나고 fc모팀 버스 앞에 선수들 보기위해 몰려든 대전 시민들이 1층 주차장 길따라 대략 30m정도 줄섰었습니다. 심지어는 자리가 없어 2층 내려보는곳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벌떼...
VAMOS님 말씀하시는 투가 좀 거북스럽네요...; 나름대로 시간내서 경기도 보러 가시고 좋은 추억남기고 오셔서 이렇게 글 올려주셨는데..--;;
전 저 글 마지막 쯤에 있는 소설이 더 거북스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분이 직접 보셨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신거라고 봅니다...설마 말을 지어내셨겠습니까?....만약 아니라면..잘 설명 해주시던지...너무 흥분하신듯 하군요..
저도 실제 가본사람인데 수원전때는 2층에도 사람이 약간 있었지만 이번에는 1층은 꽉차고 2층은 정말 조금 있었음.. 그리고 주차장은 사람들이 대부분 어른신들,,,또는 초딩 중딩 모자란 고딩 빠순빠돌이들..
그리고..GS선수들 보러 모인 빠들이 아니었음...근거) 제가 경기장 안을 통해서 선수들 나가는 곳으로 나갔는데 빠들이 대전 유니폼 입은거 보고서,,,대전 선수들인줄 알고 소리지름...
아까, 밑에 간지나는램파드님이 올리신 사진을 오면, 님말씀이 이해가 안가는데.. 삭제하셨네요..
대전팬 입장에서 그 사진 보면 꽤나 거북스러울껏도 같고 논란의 소지도 있는것 같아 자삭했습니다.
대전은 원래 관중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S석을 제외한 3면 전체에서 울려퍼지는 대!전!씨!티!즌! 소리는 압박이죠^^ 전관중의 서포터화가 가장 근접한 구단이라고 보는데요~ 서울은 박주영 선수가 아니라도 국대 출신이 많기에 팬들이 많을 수 밖에^^ㅎㅎ
저런문 지나갈떄~ 정말 희열을 느끼죠..특히 사람마니 오고 상대편 섭터 마니 와있으면...ㅋㅋㅋㅋ;;;;;;서울,수원,,,,대전등등....인천은 아직 안가봐서~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상암에도 한번 들르세여^^
왠지 유상철 닮으셨네여,,ㅋㅋ
맨왼쪽 분 왠지가 아니라 너무 닮으셨는데요..... ^^
가족야유회....ㅋㅋ 그런거에서 다 발전해서 유럽처럼될수있는것 아닐까여???
ㅡㅡㅋ 박주영선수 공중볼 따내는거랑 몸싸움은 최고 약하죠... 돌파력으로 커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