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pokepoke.co.kr/archives/27298
이미 짝은 다 정해져 잇음 (드립)
p.s.
사실 저도 이런 케이스 대학교 때 경험해봤지만 결국은 친구로 끝날 운명이었던...
저보단 제 어머님이 상세히 기억하시는 것(어머님 오랜 친구 분의 기억과 대체로 일치)인데요,
어릴때 다니던 유치원에 생년은 같은데 빠른 생일인 여자애가 있었는데 못생긴 자기 동생보다 제가 맘에 든다며 동생을 버리고 저로 동생을 바꿔달라고 떼를 썼다나 뭐라나...
훗날 대학 들어간 후 어떤 모임에 들어갔다가 한 여자애랑 썸을 타게 됐엇는데 그 애가 저를 처음 봤을때 왠지 예전부터 봤던 것 마냥 되게 친숙한 느낌으로 눈에 확 들어오더랍니다.
알고보니 그 애 생일이 놀랍게도 엄마가 예전부터 그 여자애를 회상할 때마다 거론하시곤 햇던 생일과 날짜가 같더군요
(유치원에서 매월 생일인 원생들한테 생일파티를 해줬었다는데 그 애랑 저랑 엮인 에피소드가 잇었어서 당시 어머니들끼리 가십성 화젯거리였었엇나 보더군요 ㅡㅡ)
살아왓던 동네도 제가 어릴때 살던 동네 옆이었고요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의 저는 모든 기회를 차버리고 충성스러운 토탈앙인으로 살고 있습죠 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 더러운 될놈될 안될놈 안될이 진리였던 겁니다 읍읍읍...
이렇게 말씀하시면 사실은 잘 만나고 있으면서 실패한 척 기만하는거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들어올 수 있으나
제 글 중 아주 예전 것으로 거슬러올라가면 토탈앙 탈영 실패했다는 글이 있는데 그 주인공이 저 여자애였다는...
첫댓글 인연보다 중요한건 얼굴 아닐까요
어릴때도 여자애들은 잘생긴걸 알아보고 인연 삼는거니까 이미 얼굴이죠...ㅜ ㅋㅋ
정해진 짝이 없는 경우라면 .. ?!
프공님은 잘 생겼나보구나!
아뇨 어릴땐 그랬나보던데 크면서 안경잽이 존못으로 진화해서 망했습니다
@프리드리히대공 그렇담 안경만 벗으면 존잘?!
제가 마의 15세를 못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