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은 아르헨의 황금세대였던
87-88세대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라고 볼수 있는데요(메시, 오타멘디 정도는
담 월드컵에도 명단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어보입니다만)
결국 누군가는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할텐데요 이미 유럽에 진출해 있는
이카르디, 디발라, 앙헬 코레아, 란시니,
맘마나, 아스카 시바르, 로셀소, 타글리아
피코 등은 제외하고
아르헨 리그나 남미쪽에서 뜨고 있는
새싹들 몇 소개해봅니다..^^(조만간
유럽에서 만나게 될거예요)
철저히 아르헨리그나 남미성인
무대에서 이미 정상급에
가까운 실적을 낸 선수들만
소개하겠슴다.
어쩡쩡한 선수는 유럽와도
금새 짐싸고(?) 돌아간다는
진리를 수많은 사례를 통해
배웠기에 ㅎㅎㅎ
1. 마티아스 바르가스(벨레즈)
97년생으로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레프트윙포워드인데,
27경기를 치룬 아르헨리그에서 5골 10어시스트
를 기록했고, 괴물같은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이번 시즌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성입니다. 특히 시즌 말미엔 거의 리그를
씹어드셨습니다. ㅎㅎ 이태리, 독일, 터키리그에서
열심히 콘택중이라서 담 시즌 유럽에서
얼굴볼 가능성이 매우 높구여,
개인적으론 아르헨리그의 아자르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
2.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라싱), 크리스티안 파본(보카)
이 둘은 이미 유명해진 선수긴 한데,
그래도 빠뜨리긴 아쉬워서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우타로(97년생)는 17년 초반
부터 아르헨리그에서 뜨기 시작했는데, 폭발적인 득점력과
퍼스트 터치 앤드 드리블까지 좋아서 향후
이카르디의 대표팀 원톱 경쟁상대가 될걸로
보고 있습니다. 테베즈 이후 젤 핫한 아르헨
리그출신 공격수 매물 같네요/내년 인테르
밀란에서 이카르디와 멋진 투톱 플레이 기대
하셔도 좋을겁니다.
크리스티안 파본(96년생)은
최근 2시즌간 아르헨리그를 정복한 윙포워드
입니다. 사실 아주 드리블링이 폭발적이진
않아서 개인적 그리 높이 평가하진 않았는데요 ㅎㅎ
소위 말하는 스텟머신입니다. 정통윙어처럼
사이드 파고들면서 올리는 땅볼 크로싱은
거의 도의 경지에 올랐고요, 쿠티뉴처럼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쏘는 커브곡선의
슛도 일품인데요 아주 잘 크면 케빈 데 브라이너
와 비슷한 스타일로 크게 될것 같습니다.
좌우 모두 플레이 할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고요
공간 이해도두 매우 높아서 침투가 날카로운
편이죠 가끔 카페 글 올라오면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볼을 많이 소유하면서 상대를
파괴하는 크랙스타일은 아니에요 ㅎㅎㅎ
그래서 메시가 좋아하는 것도 같구 ㅋㅋ
(딱가리로 쓰려구????)
3. 에세키엘 바르코(아틀란타)
현재 미국메이져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 최고의 유망주 크랙입니다.
99년생으로 이미 아르헨리그 최고의
크랙으로써 위용을 과시했고,
코파 수다아메리카(남미 유로파정도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슴다. ㅎㅎ
돈 벌러 미국 알바(?)간 상탠데요 아마
내년이나 내후년쯤에 집사정땜시 중동
알바 뛰고 epl로 건너온 란지니처럼
화려하게 유럽무대로 넘어올겁니다.
절제됐지만 화려한 드리블과 뛰어난
패싱능력 그리고 괜찮은 득점력까지
향후 국대에서 디발라의 좋은 파트너
감이 될것 같네여. 기대치는 적어도 디발라
이상이에요 ^^(주 포지션이 중앙인데,
좌측을 좀 더 편하게 생각해서 디발라/
메시등과 공존 가능합니다 )
4. 산티아고 카세레스 (벨레스)
바네가, 비글리아, 마스체라노가
물러난 후 아르헨 중원은
로셀소, 파레데스, 아스카 시바르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란지니, 메자정도는 공미롤일테니)
여기에 도전장을 던질수 있는
유력한 후보가 바로 이 선숩니다.
97년생이고요, 태클링이나 패스, 중원에서의
키핑 모두 준수해서 이미 아르헨
리그 정상급 미들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미 비야레알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아마 다다음
시즌쯤 유럽에서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헤르만 콘티(콜론)
94년생의 센터백인데요
이미 2시즌째 아르헨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손꼽히는
선수이고, 다음 시즌 벤피카로
이적이 확정된 상탭니다.
(얘도 왜 유럽 안가는지 이상했던
선수중 하납니다. ㅎㅎ)
190이상의 파지오같은 빅센터백이라서리
공중볼이 극강이고요, 인터셉트나
태클링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저도 아주 경기를 많이 보진 못해서
유럽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매우 큰 상탭니다. ^^
일단 담 시즌 벤피카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죠(적어도 초반은 ㅋㅋ)
6. 알란 프랑코(인디펜디엔테)
96년생의 센터백입니다.
16-17시즌 후반기부터 두각을 나타
내면서 아르헨리그와 수다아메리카
정상급 수비수로 우뚝 섰죠
180의 작은 키를 가졌지만
빌드업 능력이 좋고, 태클이나
인터셉트도 괜찮은 편입니다.
최근 비야레알과 링크가 좀
찐하게 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에
유럽으로 넘어올 가능성도 꽤
높은 상탭니다. 이번 월드컵
명단에 뽑힌 메자도 이 팀 소속이구
스페인전에서 박살난(?) 부스토스나
바르코까지 인디펜디엔테 유망주들
실적이 최근 상당히 괜찮은 편이죠 ^^
이들 이외에도 라이트백쪽에 96년생 파브리시오
부스토스(다들 아시죠?? 스페인전
대참사의 주연?? ㅎㅎ), 루카스 로메로(
브라질 리그에서 라이트백과 중미를
같이 보고 있는 94년생 늦깍이 유망주
벌써 5년넘게 남미에서 잘하고 있는데
이제 그만 유럽가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베르에서 매물로 내놓은 아르헨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인 곤살로 마르티네즈
(93년생/ 메짤라, 중미, 공미 다가능)
도 유럽무대 진출하는 즉시 엄청난 센세이션
을 일으킬 능력이 있는 선수죠 ㅎㅎㅎ
솔직히 이번 명단에 든 메자보다
이선수가 먼저 국대에 끼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병장놀이(?)하는 에이스
들은 국대에 이미 많아서 일단은 배제된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ㅎㅎㅎ
아르헨도 세대별로 꽤 편차가 있었는데,
최고의 황금세대는 73-76년 96아틀란타
올림픽 세대(02년 월드컵때 망했던 그 세대 ㅎㅎ)
와 87-88세대 였는데요,(기대했던 01-04
세대는 처음 기대치에 비해선 큰 선수들이
많지 않았죠 건진건(?) 마쉐랑 테베즈 정도)
그 이후 89-92세대가완전히 망했구, 93-96세대는 괜찮은 편이고,
97년 이후 세대들이 무섭게 터질 기센 것
같습니다. 아르헨리그가 28-30팀을 운영하다보니
선수부족이 심해져서 어린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고, 그러다보니 리그 정상급 스타로 발돋움한
어린 선수들이 최근 1,2년새 급증했습니다. 과연
이 유망주들의 결말이 비극이 될지 해피엔딩이
될진 잘 모르겠지만요 ^^
(87-88 메시 세대 vs 01-02 사비올라 세대버젼 ㅋㅋ)
첫댓글 크리스티안 파본 아이티전 보니까 드리블도 좋고 시야확보및 크로스도 좋더군요
디마리아가 부진할시 파본을 적극 기용해보길
디마리아 부진시에도 기용하겠지만.. 디마리아가 부상으로
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의외로 토너먼트단계에선
파본 모습 많이 보게될지 모릅니다. ㅎㅎ
@도전자111 파본이 이번월드컵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되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성공에 기여를 하길
@크로커다일 저도 그렇게 됐음 너무 좋겠슴다. ㅎㅎ
오 아르헨팬으로 상당히 흥미있는글 ㅎㅎ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려요 fm모바일에서 키우는선수들 거의다있네요 ㅎㅎ
아 그래요?? 콘티는 잘크나요?? ㅎㅎ 잘 커줬음 하는데
@도전자111 파본이랑 바르코 잘크더라구용 그밖에 레이노소 마로니 포이쓰 여러명 많더라구요ㅎㅎ
지금 유럽내에서 뛰는 오캄포스 드리우시 폰세는 어떤가요 이외에 다른유망주도 알려주세요 ㅎㅎ
다들 잘 아시겠지만 오캄포스는 리베르에서 라멜라 이상의 유망주라고 유명했는데
몇년동안 폭망모드였다가 올해 마르세유에서 활짝 폈죠 마르세유팬들의 여론이 우호적으로
많이 바꼈슴다. 그냥 리그앙에서 괜찮은 윙포워드자원정도론 분류될것 같네요
폰세는 경기 계속 못 나오고 있어서 모르겠습니다. ^^ 드리우시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어쩌다 러시아감옥으로 가서 ㅎㅎ 솔직히 못했습니다. 기대치는 정말 컸는데 러시아리그 초반에
골좀 넣다가 그 이후론 제니트 서브자원이 됐죠 그래도 포텐셜이 큰 선수라서 기대하고 있는 중이구여
그 이외 유망주는 글쎄요 제가 아는 90년대 국대감 후보군들만 쭉 짧게 읆어보죠 ^^
공격수 : 시메오네(골 많이 넣고 있어서 득점력으로 세랴에서 알아주는 골게터가 됐는데 나머진 아직 썩 만족스럽진 않네요)
알라리오 (레버쿠젠에서 로테이션으로 나와서 잘함)/ 비에토 : 발렌시아에서 기회 좀 받았는데 소소 수준
미들진 : 파레데스 유로파랑 러시아리그에서 대활약함//나폴리랑 열심히 링크중이긴 한데 루이즈 파비앙이
더 유력한 조르지뉴 대체자원이라고 하더군요 조르지뉴 맨시티껀이 어쩌면 아르헨과도 큰 연관관계가
있는 딜이 될수도 있습니다 꼭 러시아탈출에 성공하길 ^^ 파레데스는 핵심 미들유망주니깐요
미들진 : 아스카 시바르는 슈트트에서 잘 적응해서 리그내에서 주목할만한 수미 유망주가 됐습니다.
조금만 더 성장하면 빅클럽도 노려볼만 하다고 보는 대형미들감이긴 한데, 달레산드로처럼 끝이 비극이
되진 않았으면 하네요 ㅎㅎ
수비진 : 맘마나는 러시아리그, 유로파에서 정상급 활약하다가 부상으로 아웃되서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나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차세대 아르헨 최고의 중앙센터백 유망주인데 이번 부상이 발목잡진 않았으면 합니다.
일단 러시아에서 1-2년 머물면서 훗날을 기약해야 할듯 싶네요 월드컵 끝난후 반드시 대표팀에 중용해야할
선수 같고여
수비진 ; 포이스는 토튼헴에서 컵에만 얼굴 비추는 전형적인 서브멤버인데, 볼다루는 건 좋은데
수비능력은 아직 많이 성장해야 할것 같습니다. 장기투자주 정도 수준// 타글리아피코는 잘 아시겠지만
네덜란드리그 가자마자 최고의 레프트백감으로 주목받고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 잘하면 빅리그로 이적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그이외에 대표팀에 들어가긴 향후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호아킨 코레아(세비야) 준희옹이 좋게 평가하시더군여, 드리블이 좋긴 한데 아직 시야가 좁다고 하던데,
적어도 아르헨리그 유망주들을 많이 본 전 이선수 향후 대표팀에 주전되기 매우 어려울거라고 보고 있슴다. ㅎㅎ
데폴(드폴??우디네세): 나름 라싱클럽 있을때부터 좋게 본 선순데, 인혜 스타일로 알았는데 최근엔
거의 라이트윙어로 나오더군요 세리에이내에선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곤 있지만 대표팀 소집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페데(데포르티보) ; 윙포워드인데 발렌시아시절부터 93,94년 세대 톱이라고 봤는데
스쿨리니, 이투르베(지금은 파라과이로 넘어갔지만)와 함께 대표적으로 폭망한 케이스가 됐죠 그래도 나름
데포르티보에서 괜찮은 크랙능력은 보여주곤 있슴다. 역시나 대표팀 감은 아닐듯 싶고요 모르져 파푸 고메즈나
페로티처럼 늦은 나이에 갑자기 대박날수도 있으니 ^^
앙헬코레아랑 란지니는 잘 아실테니 생략하고요 ㅎㅎ
아르헨리그내에선 저 위에 있는 선수말고 너무 기간들이 짧아서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하도 조루형 유망주들을 많이 본지라 ㅎㅎ 호세 고메즈라고 93년생 아르헨리그 씹어먹던 라이트윙백이
있는데, 작년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준우승이후 부상으로 열심히 재활중이라고 하더군여(수술도 받은것 같고)
이 선수는 향후 아르헨의 쥐약 포지션인 라이트백쪽에 핵심적인 선수가 아닐까 싶슴다. 폭망하면 솔직히
대안도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골리쪽에 유망주는 아니지만 안드란다(91년생) 앤드 로시(95년생,보카)/바탈라(96년생 리베르에서 쫓겨나서 tucuman으로간) 정도는 희망고문을 가지고 열심히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ㅎㅎ
@도전자111 오오 유익한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르헨티나우승가즈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이과인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탭니다 아게로 몸상태가 올라오면 이과인은 서브로
활약할거 같고요, 은근히 디발라 원톱준비도
하는것 같더군요 이카르디, 라우타로와 경쟁에서 이긴셈인데요
이카르디는 연계능력에서 점수가 좀 깍인거 같고 라우타로는 아직 너무
어리고 경험이 미천해서 밀린것 같습니다 메시와의 오랫 호흡도 이과인에게 점수를 준것 같고요
.
@dolf 공미죠 ㅎㅎ 하지만 원톱에서 기록도 괜찮았습니다. 많이 뛰진 않았지만//
공미/쉐도우/원톱/라이트윙포워드까진 좋은데 레프트윙어쪽에선 별로였죠
그래서 메시랑 공존이 쉽지 않은거고요 메시 백업이 유력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메시와함께 투톱 비슷하게 아게로롤을 맡을수도 있어보이네요
파본이 디마리아 자리에요?
제발 디마리아안봤으면싶네요ㅠㅠ
파본이밀어내길
파본잘하긴하죠?
좌우 다 가능합니다. 고로 디마리아
자리도 가능하죠 스텟머신인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은 아닌데
이번 시즌에 스텟이 정말 장난 아니긴 합니다.